[중요] 고양이 분양사기 받지 않는 방법!!

이그레느2012.02.23
조회9,737

안녕하세요^^

두마리 고양이맘 이그레느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홍보했던 글인데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여

더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여기에도 올립니다 :)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은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__) 

 

주변에 보면 품종 고양이 분양 사기를 당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대체로 인터넷 사이트의 사진만 보고 예뻐서 데려오죠. 

분양비로 몇십, 몇백이 넘는 고액을 지불하고서요..

하지만 막상 분양 받아서 집에 데려오니 온갖 병을 달고 살다가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죽는 경우가 많구요...ㅠ_ㅠ 

심지어 업체 또는 분양자가 잠적을 하거나 입양자 탓으로 돌리면서

절대로 물어줄 수 없다고 잡아떼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제대로 된 분양자라면 부모묘를 공개합니다.

- 전문 브리더라면 부모묘의 혈통 및 캣쇼 수상 경력을 먼저 알려준 후에 kitten 정보를 올립니다.

절대로 Kitten의 외모와 성격만 가지고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부모묘의 혈통서는 공신력 있는 TICA, ACFA,CFA 중 하나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러한 전문 브리더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

 

<캣클럽 브리더 분양>

http://www.catclub.co.kr/board/list.html?table=board&div=distri_breeder

 

가정 분양이라고 할 지라도 부모묘의 사진을 공개하는 분양자에게 받으세요.

적어도 내가 분양받을 고양이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대한 비교적 신뢰가 가는 정보를 알 수 있으니까요.

스코티쉬폴드나 먼치킨 처럼 유전병이 있는 고양이들은 부모묘의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는 어떤 품종인가요? 부모묘는 유전병이 없나요?" 이 것을 반드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 부모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왜 위험한가?

샵에서 부모묘 정보 없이 새끼만 달랑 올리는 경우는 100% 해외 고양이 농장 수입묘 or 경매장에서 대려온 고양이입니다.

부모묘를 알 리가 없죠..게다가 부모묘를 안다고 하더라도 철장 속에 갖혀서 번식만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고양이일텐데 소비자에게 보여줄 만큼 예쁠리가 없지요...

그런 아이들은 '수입혈통'이라고 써놨습니다. 참 웃기지도 않지요!

마치 식품의 원산지에 중국이라고 쓰면 안 살것 같으니까 수입산이라고 대충 쓰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그런 아이들은 매우 비 위생적인 환경에서 태어나고 물건취급 받으며 온 아이들이기 때문에 병을 달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이 농장은 주로 우즈백이나 러시아에 많으며 우리 나라에 들어온 애들은 태어난지 100일도 안되어서 운송되어 온 것이랍니다..ㅠㅠ

 

펫샵이나 통상 업자들에게서 고양이를 분양받으면 결국 계속해서 비극을 생산할 뿐이므로

절대로 그런 곳에서 분양을 받지 않도록 합시다!

 

가정 분양의 경우도 부모묘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분양하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는다면 뭔가 의심을 해야 합니다.

정말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끼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부분 어떤 이유인지를 명시 합니다.  (알러지,가족의 반대,이사, 임신, 결혼 등의 이유가 보편적이죠. 씁쓸하지만..)

하지만 샵에서 데려왔는데 병이 있어서, 혹은 성격이나 외모가 마음이 들지 않아서 남에게 보내고 싶을때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죠.

게다가 자기가 데려온 가격 그대로 혹은 더 올려서 분양합니다. 손해보기 싫으니까요..-_-;;

수상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분양을 받지 마세요.

 

 

 

2. 반드시 분양 받기 전에 건강 검진을 받으세요.

- 전문 브리더라면 생후 2개월 부터 해서 종합 백신 접종과 구충을 시작합니다.

대부분 3차 종합 접종까지 마친 후에 분양을 합니다. 그리고 건강 수첩을 꼭 챙겨줍니다.

 

가정 분양의 경우도 부모묘가 접종은 다 맞았는지, 분양 받을 고양이가 개월 수에 맞는 접종을 했는지, 구충은 했는지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런 적이 있다면 건강 수첩도 꼭 함께 받으세요.

수첩이 없다면 접종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즉, 거짓말일 확률이 높죠)

그리고 분양 받기로 한 날 함께 동물 병원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고 원장 선생님의 소견을 듣는다면 안심하시고 분양을 받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업둥이, 유기묘 분양시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분양을 받든지 간에 꼭! 건강 검진은 필수입니다.

 

 

 

3. 고양이를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입금 하지 마세요.

- 매우 양심없는 인터넷 사이트나 가정 분양 업자의 경우 허위 매물 (고양아 미안..마땅한 단어가 없었어)을 올려둔 채로 고양이를 분양합니다. 

다른 고양이 사진을 도용하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이전에 분양한 고양이 사진을 계속해서 우려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로 사진을 믿지 마세요!!! 사기꾼들은 원래 말 솜씨가 뛰어나며 팔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한답니다.

샵의 경우는 방문을 반드시 하셔서 고양이를 직접 보세요.

가정 분양의 경우도 직접 약속을 잡고 고양이를 먼저 보세요. 거리가 너무 멀거나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동영상이나 현재 모습의 사진을 요구하세요!!

"사진 상으로는 이 아이가 마음에 드네요. 동영상이나 지금 모습의 사진을 좀 보내주시겠어요? "라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분양 사이트 중에서 정말 믿을 만한 곳이라고 판단 되면 예약금을 넣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그런 곳은 분양 후기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알바성 후기가 아닌 진짜로 분양 받아서 잘 기르고 있는 사례말입니다. ^^

정 애매하다 싶으시면 저에게 사이트 주소를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알려드릴게요^^

 

 

 

4. 품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접근하세요.

- 품종묘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품종묘라는 뜻은 외형 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품종묘의 유전자를 타고 나야 비로소 품종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에 있는 길냥이를 데려다가 페르시안의 외형을 가진 새끼 고양이를 낳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정말로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순수 혈통을 강조하는 것은 우월감이나 된장스러운 그런 일이 아닙니다.

품종묘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진돗개의 순수 혈통을 보존하려는 연구소를 생각하시면 쉽죠^^

 

따라서 품종묘 = 혈통서는 필수 조건입니다.

전문 브리더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서 말한 대부분의 펫샵이나 인터넷 분양 사이트 중에는 제대로 된 품종묘가 아닌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바로 그들의 출생이 고양이 농장이나 경매장이기 때문이죠. ㅠ_ㅠ

 

또한 외형적으로도 스탠다드 기준에 어긋나는 아이들을 속이는 사기도 허다합니다.

아비시니안을 예로 들겠습니다. 스탠다드 아비시니안은 태비가 없고 공인될 컬러는 루디,폰,레드,블루입니다.

태비가 있고 처음 보는 컬러의 아비시니안을 아주 비싼 가격에 올린다면 (100만원 이상) 품종에 관해 무지한 자를 노리는 사기입니다.

까만 고양이를 봄베이라고 속이는 거나, 갈색 점박이 무늬를 벵갈 스팟이라 속이는 것 역시 유명한 사기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 귀가 접혔다고해서  모두 스코티쉬폴드가 아닙니다. ^^;; 

스코티쉬폴드는 스코티쉬스트레이트 or 아메숏 or 브리숏과의 교배를 통한 아이만 스코티쉬의 이름을 붙일 수 있고 나머지는 그냥 믹스입니다!!

품종묘를 분양받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해당 품종에 대한 공부를 깊이 하시고 분양받으시기 바랍니다. 

 

* 모든 고양이는 생후 2개월때까지는 푸른 눈을 가졌습니다.

이 때의 사진만 가지고 블루아이라고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성묘가 되어서도 푸른 눈을 가지는 품종은 샴,버만,렉돌,히말라얀,스노우벵갈 정도이며 그 외에는 같은 종 내에서도 다양한 눈 컬러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올 화이트의 경우 푸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어릴 적 모습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5. 지속적으로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분양자로부터 받으세요.

- 분양 사기의 대표적인 사례가 잠적입니다!

지속적으로 연락이 가능해야 키우면서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도움도 받고,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파양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려온지 3일만에 온 몸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부어올라 온 가족이 병원신세 -> 죄송하지만 파양..)

하지만 분양자와 연락이 끊기고 잠적을 해 버리면 고스란히 모든 것을 혼자서 떠 맡아야 합니다.

입양시에 입양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둔다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겠지요.

 

 

샵의 경우는 분양해준 직원이 다음날 퇴사를 한다거나, 멀리 출장을 갔다느니 등의 핑계를 대며 책임 회피를 합니다.

샵에서 분양을 받을 때에도 입양 계약서를 받으시고,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소비자 보상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첨부하여 법적인 대응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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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경제부에서 개정한 소비자 보상 규정 법안입니다.

 

◈ 소비자 보상규정 ◈             품         종  :  애완견판매업 피해유형 :  ① , ② , ③         비고 (전체) :   동종의 애완견(냥이)이 없어 교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급       보상기준    ①  판매 후 1일 이내 질병 발생 또는 3일 이내의 폐사        ㅡ 동종의 애완견(냥이)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ㅡ 동종의 애완견(냥이)이 없어 교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급     ②  판매 후 14일 이내 폐사        ㅡ 사인이 불분명한 경우 :            소비자가 구입가의  50%를 부담하여 동종의 애완견(냥이)으로 교환           ( 단, 사업자가 질병 발생시 즉시 통보해 줄 것을 고지하였으나,              소비자가 이를 태만이 한 경우는 제외 )        ㅡ 명백한 소비자 또는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경우 :            소비자의 귀책사유인 경우에는 보상제외,            사업자의 귀책사유인 경우에는 동종의 애완견(냥이)으로 교환     ③  판매 후 14일 이내        ㅡ  질병 발생 판매업소 책임하에 회복시켜 소비자에게 인도            ( 다만,  판매업소 관리 중 판매일로 부터 3일 이내의 폐사 시에는              동종의 애완견(냥이)으로 교환 또는 구입가를 환급하고 ,              4일 이후에 폐사하는 경우에는 그 원인에 따라 ②의 보상기준에 준하여 보상) --------------------------------------------------------------

 

이상으로 저의 경험과 공부에 의한 고양이 분양 사기 방지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고양이가 귀여우니까, 예쁘니까 덜컥 데려오지 마시고 ;ㅁ;

충분한 준비를 하신 후에 건강하고 사랑받고 자란 고양이와 가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중요] 고양이 분양사기 받지 않는 방법!! 

 

저는 품종묘 분양시 전문 브리더 분양을 가장 이상적으로 추천하며,

마음이 시킨다면 유기묘, 업둥이 입양을 더더욱 많이 추천하는 바입니다!! ^^

 

 

 

 

 

* 불펌을 금하며 스크랩 시에는 출처를 꼭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