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는 총선겨냥한 야비한 선거전략이다"

쌍화차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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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반대' 는 총선겨냥 야비한 선거전략이다"



written by. 이영찬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은 21일 오후 종로 광화문에서 한미 FTA 반대 규탄 대회를 갖고 미국 정부와 의회,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한미 FTA 지지에 대한 서한을 美대사관에 제출했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8일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 의원 96명이 떼거리로 소란을 피우며 미국대사관에 몰려가 ‘집권하면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추태를 벌인 것은 결코 한국 국민의 민의가 아닐뿐더러 오히려 다수의 국민은 한미 FTA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는 총선겨냥한 야비한 선거전략이다"▲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21일 오후 종로 광화문에서 한미 FTA 반대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konas.net
 그들은 또 “한미 FTA 협정에서 합의한 10개 항목 가운데 9개 항목은 이미 노무현 정부가 미국정부와 합의한 사항이었고 나머지 1개 항목도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를 대량으로 수출하면서 미국 자동차 수입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불공정 약관을 고쳐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요청에 대하여 한국의 자동차 업계도 미국에 대량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미국 자동차 수입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고치는 것을 받아 들여서 합의한 항목”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트집을 잡는 ISD 조항은 1976년 한국이 처음 투자보장협정을 맺은 영국과의 협정에서 들어간 이래, 체결된 81개국과의 투자보장협정에 모두 ISD를 채택하고 있고 현재 147개국이 ISD 협약에 가입한 보편적인 협약”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이 미국에 대해서만 ISD를 트집 잡는 것은 과거 총선과 대선에서 반미선동으로 재미를 본 추태를 재현하려는 불순한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다.
 
"한미 FTA는 총선겨냥한 야비한 선거전략이다"▲ 한미 FTA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美대사관에 전달 할 공개 서한.ⓒkonas.net
 또한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로서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한미 FTA를 진두지휘했고, 8차례의 진지한 협상 끝에 2007년 6월 30일 한미 FTA 합의 서명을 한 정부는 노무현 정부였다”며 “이제 와서 말을 바꾸어 집권하면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는 공개서한을 미 대사관에 전달한 행위는 대한민국의 신뢰를 떨어트린 행위”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58%가 한미 FTA를 찬성하고 반대는 27%에 그치고, KM조사연구소도 한미 FTA 찬성이 67%, 반대가 19%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며 “다수의 국민들은 한미 FTA와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미국 의회 의원 및 미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글 전문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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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의원 및 미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글

 존경하는 미 상하원 의원님들, 그리고 한국의 형제 나라인 미국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오늘 대한민국의 많은 시민단체들과 대다수 국민들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혈맹 미국과 함께 한국전쟁이며 베트남전쟁, 그리고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미국의 전미은퇴자협회(AARP)와 같은 단체입니다.

 지난해 두 나라의 국회를 나란히 통과한 한미 FTA 협상안에 대해 야당 일부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만약 자신들이 집권을 한다면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 편지를 통해, 한미 FTA 폐기를 말하는 그들이 4년전 가장 열심히 한미 FTA를 추진했던 이들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제 와서 한미 FTA를 내세우는 것은 4월에 있을 총선을 위한 야비한 선거전략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이 한미 FTA를 지지하고 있고, 한미 FTA의 체결로 두 나라의 동맹과 경제유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은 국가간의 약속을 함부로 저버리지 않는, 상호 신뢰를 중시하는 나라이며 국민들이라는 점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미 FTA의 조속한 이행으로 오랜 혈맹관계인 두 나라가 나란히 번영의 길로 나가기를 대한민국 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간곡히 전달합니다

2012년 2월 21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