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이것저것 다 준비해서 치밀하게 하니까 결국엔 인정 받았구요.
남자 입장에선 당연히 그런 여자가 고마웠습니다.
남자쪽 부모님의 반대는 어느정도 있었지만 금방 인정해주셨습니다.
그래도 가장 기대가 큰 큰아들이고, 그 아들이 사랑한다는 여자니까 허락하셨습니다.
남자쪽 집안에서도 나이 어린 여자가 들어오는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남자가 더 힘들어질 것 같으니 정리하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던와중에 여자가 남자네 집과 만나게 되어서 설득하고 잘살겠다고 그러자라고 했습니다.
이쯤되니까 서로의 집에서도 누이좋고 매부좋고. 여자와 남자는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4형제 중의 장남입니다. 둘째 셋째 넷째는 전부 결혼했고 애도 있습니다.
둘째 셋째 넷째 동생들 그리고 와이프의 반대가 도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합니다.
심지어 여자를 불러다 놓고 안좋은 소리도 했습니다.
그 일로 여자는 많이 울고 남자는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결국 남자는 동생들을 데려다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았습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남자는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사는거지 너희들이 사는거 아니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속내를 터놓으네요.
자기들보다 어린 여잔데 형수님이라고 부르고 또 자신들의 와이프들도 윗사람 대접해야되는거
이게 싫답니다.
자존심 상하고 용납이 안된답니다.
여자는 이제 황당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애초에 힘들거 알았고 다 각오 했던 일이다. 나는 사실 나이차이고 뭐고 상관 안한다. 우리 둘만 좋으면 되지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야? 그게 내 생각이다. 근데 다 같이 사는 세상이니까, 그리고 서로를 사랑해주는 가족들한테만이라도 적어도 인정받고 살고 싶어서 몇년간 노력해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지않냐. 난 모든 노력을 다 했다. 어떻게 모든 결혼이 모두의 마음에 들 수 있겠는가? 다 각자 부족한 점들이 있다. 그래도 부족한 점, 못난 점 그런거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 아니냐. 진짜 서럽다. 서러워서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나 역시 많은걸 포기했다. 그런데 그걸 포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랑하게 되었고 그것 뿐이었으니까. 나는 선택을 했고 그에 따른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힘빠진다. 미안하다. 진짜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든다. 아 내가 어디가서 이정도로 준비해서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나같으면 정성이 기특해서라도 축복해줄 것 같다. 솔직히 말해보자. 전부 내가 한 준비다. 나이 차이가 뭐길래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손가락질하는 그 나이차이 하나 때문에 내가 몇년동안 공들여서 다 준비했다. 상대는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가 더 사랑하니까.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픈거라고 그러더라.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지친다. 자존심? 내가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남자는 생각합니다.
둘은 무려 7년 넘는 세월을 알아왔고 그 중 5년정도를 연인 관계로 있었습니다.
서로의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에게까지 비밀로해왔던 관계지만
같이 사는 사람에게 숨기기란 쉽지 않죠.
그동안 무슨 날 무슨 날 하면서 여자가 주었던 것들이 부모님한테 들킨적도 여러번입니다.
그 때마다 남자는 말했습니다. '아 저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가 준거에요.'
제 애인이 준거에요. 단 한번도 이렇게 말해보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늘 여자에게 미안합니다.
부모님은 말합니다. '그래? 정성 한 번 갸륵하다 갸륵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세월이였습니다.
보통 사람은 겪지 않고 지나갈 일도 남자도 여자도 겪었습니다.
서로에게 일이 생길 때마다 서로는 서로가 걱정이 됩니다.
여자는 남자가 걱정이 됩니다.
남자는 여자가 걱정이 됩니다.
남자의 집에서는 여자를 '내 애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동생들은 심지어 여자에게 정신이 이상한 애 아니냐고 말할 정도입니다.
여자는 말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사람 저사람 다 신경쓰고 다니는 타입 아니에요. 가족들한테조차 냉담해서 서운하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위급하고 힘든 순간에 당연히 보고싶고 당연히 잘있나 궁금하잖아요. 타인이 그런거면 미친거죠.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런거에요. 갑자기 연락 끊긴 애인이 보고싶은게 미친건 아니잖아요. 저도 가족분들처럼 너무 아팠고 그리워했고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미쳤다니 말 너무 함부로 하시네요.'
공개 연애였다면 당연하다고 받아드렸을 일들도
모르게 모르게 연애했기때문에 많은 오해를 샀습니다.
그렇다고 당당히 말하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남자와 여자는 생각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준비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킬 준비요.
남자는 종종 이야기합니다. '우리 결혼하면 외국가서 살까? 거기는 누가 뭐하든 신경도 안쓰잖아. 자기 일만 잘하면 되는데 왜 남한테까지 그러는걸까?'
남자의 동생들을 설득시키는게 힘드네요.
여자도 남자도 이대로 서로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많은 세월을 흘러왔으니까요.
어린 신부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더 아파야하나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더이상 얘기 안할께요.
비판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저희는 나름대로 다 생각하고 준비해서 결정한 일이니까요.
- 혹시 몰라 제 3자의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여자쪽 부모님 반대가 심했습니다.
워낙 여자가 어리고 하나뿐인 딸인데 나이많은 놈이 데려간다니까 화나시는건 당연합니다.
남자는 이해했습니다.
여자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이것저것 다 준비해서 치밀하게 하니까 결국엔 인정 받았구요.
남자 입장에선 당연히 그런 여자가 고마웠습니다.
남자쪽 부모님의 반대는 어느정도 있었지만 금방 인정해주셨습니다.
그래도 가장 기대가 큰 큰아들이고, 그 아들이 사랑한다는 여자니까 허락하셨습니다.
남자쪽 집안에서도 나이 어린 여자가 들어오는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남자가 더 힘들어질 것 같으니 정리하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던와중에 여자가 남자네 집과 만나게 되어서 설득하고 잘살겠다고 그러자라고 했습니다.
이쯤되니까 서로의 집에서도 누이좋고 매부좋고. 여자와 남자는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4형제 중의 장남입니다. 둘째 셋째 넷째는 전부 결혼했고 애도 있습니다.
둘째 셋째 넷째 동생들 그리고 와이프의 반대가 도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합니다.
심지어 여자를 불러다 놓고 안좋은 소리도 했습니다.
그 일로 여자는 많이 울고 남자는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결국 남자는 동생들을 데려다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았습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남자는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사는거지 너희들이 사는거 아니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속내를 터놓으네요.
자기들보다 어린 여잔데 형수님이라고 부르고 또 자신들의 와이프들도 윗사람 대접해야되는거
이게 싫답니다.
자존심 상하고 용납이 안된답니다.
여자는 이제 황당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애초에 힘들거 알았고 다 각오 했던 일이다. 나는 사실 나이차이고 뭐고 상관 안한다. 우리 둘만 좋으면 되지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야? 그게 내 생각이다. 근데 다 같이 사는 세상이니까, 그리고 서로를 사랑해주는 가족들한테만이라도 적어도 인정받고 살고 싶어서 몇년간 노력해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지않냐. 난 모든 노력을 다 했다. 어떻게 모든 결혼이 모두의 마음에 들 수 있겠는가? 다 각자 부족한 점들이 있다. 그래도 부족한 점, 못난 점 그런거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 아니냐. 진짜 서럽다. 서러워서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나 역시 많은걸 포기했다. 그런데 그걸 포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랑하게 되었고 그것 뿐이었으니까. 나는 선택을 했고 그에 따른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힘빠진다. 미안하다. 진짜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든다. 아 내가 어디가서 이정도로 준비해서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나같으면 정성이 기특해서라도 축복해줄 것 같다. 솔직히 말해보자. 전부 내가 한 준비다. 나이 차이가 뭐길래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손가락질하는 그 나이차이 하나 때문에 내가 몇년동안 공들여서 다 준비했다. 상대는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가 더 사랑하니까.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픈거라고 그러더라.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지친다. 자존심? 내가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남자는 생각합니다.
둘은 무려 7년 넘는 세월을 알아왔고 그 중 5년정도를 연인 관계로 있었습니다.
서로의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에게까지 비밀로해왔던 관계지만
같이 사는 사람에게 숨기기란 쉽지 않죠.
그동안 무슨 날 무슨 날 하면서 여자가 주었던 것들이 부모님한테 들킨적도 여러번입니다.
그 때마다 남자는 말했습니다. '아 저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가 준거에요.'
제 애인이 준거에요. 단 한번도 이렇게 말해보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늘 여자에게 미안합니다.
부모님은 말합니다. '그래? 정성 한 번 갸륵하다 갸륵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세월이였습니다.
보통 사람은 겪지 않고 지나갈 일도 남자도 여자도 겪었습니다.
서로에게 일이 생길 때마다 서로는 서로가 걱정이 됩니다.
여자는 남자가 걱정이 됩니다.
남자는 여자가 걱정이 됩니다.
남자의 집에서는 여자를 '내 애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동생들은 심지어 여자에게 정신이 이상한 애 아니냐고 말할 정도입니다.
여자는 말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사람 저사람 다 신경쓰고 다니는 타입 아니에요. 가족들한테조차 냉담해서 서운하다고 할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위급하고 힘든 순간에 당연히 보고싶고 당연히 잘있나 궁금하잖아요. 타인이 그런거면 미친거죠.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런거에요. 갑자기 연락 끊긴 애인이 보고싶은게 미친건 아니잖아요. 저도 가족분들처럼 너무 아팠고 그리워했고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미쳤다니 말 너무 함부로 하시네요.'
공개 연애였다면 당연하다고 받아드렸을 일들도
모르게 모르게 연애했기때문에 많은 오해를 샀습니다.
그렇다고 당당히 말하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남자와 여자는 생각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준비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킬 준비요.
남자는 종종 이야기합니다. '우리 결혼하면 외국가서 살까? 거기는 누가 뭐하든 신경도 안쓰잖아. 자기 일만 잘하면 되는데 왜 남한테까지 그러는걸까?'
남자의 동생들을 설득시키는게 힘드네요.
여자도 남자도 이대로 서로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많은 세월을 흘러왔으니까요.
하지만 남자에게는 가족이 소중합니다. 그는 한 가정의 장남이니까요.
여자 역시 사랑하지만 가족들 역시 같이 가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