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9시20분-태화강역방면 기차 나의은인 흔남을 찾습니다@@

가리겍켁2012.02.24
조회375

저는 일단 남친이...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난생태어나서 처음쓰는 톡이지만

한번 오늘제게 일어난일을 써보겠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면 사진올림ㅋㅋㅋㅋㅋ그리고 낼 역무원 아저씨랑

인증샷올림.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울산 촌동네에사는 평범한 이제 갓 20살된 흔녀임ㅋㅋㅋ

 

난 요즘 많이한다는 양악수술로 인해 울산에서 부산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맨날 출퇴근하는뇨자임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병원으로 향하기 위해 난 기차역으로 향햇슴

 

ㅋㅋㅋㅋ아주 자연스럽게 매표소를  가볍게 건너뛰고

 

태연한척 기차가 들어오는걸 보고 만족 

 

(난 매표소에서 돈을 내고 표를 뽑았으니 기차를 탈수있는 권한있다는

그런 뻔뻔한 표정으로)난기차를 기다렷슴....

 

아직까지 이해못하시는분 있으심????????무!!!!!!!임!!!!!!!!!승!!!!!!!!차

 

 

난아주 태연하게 무. 임. 승. 차 로 기차를타고다니는뇨자임

 

전 양악하기 한달전부터 백화점일을 하다가 때려치웠슴

 

12월 8일이 제 마지막 일이엿던거임 난 완전 돈에 궁해 미쳐있는

 

여자임 수술비를 대준 부모님께는 돈벌리기는 싫고 그렇다고

 

딱히 모아둔 돈이 없어 난 완전 가난한 생활로 인해 이제 대학간다고

 

마지막으로 모이자는 학교친구들도 마음편히 만날수가 없음...

 

왜냐?........................난 거 지 니 깐.......

 

그렇다고 지금 @얼굴이 부은상태로 난 일을 할수없는 상태임@

 

본론에 들어가겠음!!!!!!!!!!!!!!!!

 

모두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기차에서 헤어지는 남,녀 들보면

 

막 닿지도않는 창문사이로 손을 맞닿으면서 울다가

 

마지막 끝은 떠나갈려는 기차를 남자가 뛰어서 기차에 타는거 아님???????????

 

그럼 그남자는 무*임*승*차 인셈이라고 생각함 근데 걸린다는 결말 따윈 나오지않는

 

드라마와 영화의 불편한진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울산 남*역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무임승차를했음..

 

물론 잘못됬다는 것은 나도 암 ㅠㅠㅠ

 

부산 사는 친구보고 밥을 사준다며 같이 가자고 약속했기에 ..(사실.,...내생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는 밥일듯......밥사줄 돈만 챙기고 난 교통비 따윈 챙기지 않았음 맨날 얻어 먹었던 친구라 대학가면

 

자주 못볼테니 큰 맘먹고 밥사준다고함)

 

부산 사는 친구만나기위해 난 해운대 가기전 기*역에 내렸음 ㅋㅋㅋㅋ

 

친구왈: ㅋㅋㅋㅋㅋ 닌 맨날 기차표안끈나......난무서워서 못그러겠던데...

 

나: 야 돈아깝게 기차 왜돈주고탐?ㅋㅋㅋㅋㅋㅋ봐라 안걸렸다아니가...

 

친구왈:그러다가 언제한번 걸린디........,,,,,,,,,,,,,,,,,,,,,,,,,,,,,,,,,,,,,,,,,,

 

(난 이말이 현실이 될거라곤 전혀 짐작하지못했음)

                                                                                            

그리고 기차안에 작으만한 공간?????? 지하철 좌석 처럼 양 쪽으로   마주 보는

 

좌석 있는거 아심?????????? 좌석 번호는 따로 있지않고 걍 아무나 앉는자리임..ㅋㅋㅋ

 

난 이 자리가 이때까지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던뇨자임...

 

병원에 일을보고 해운대 미*터피자를 친구와 같이 갓슴ㅎ

 

맛있게 기분좋게 먹고 마지막 기차시간이 해운대에서 태화강역 9시 20분 출발이였음

 

나왈: 야 9시 20분 기차 타고갈래?????????같이 니어짜피 타고 한정거장 다음에 내리면되지

 

친구왈 : 한정거장 가는데 기차 요금내기 아까운데 버스가 안낫겠나....

 

나왈:(무슨걱정하냐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ㅋ야 무임승차하면된다 난그렇게다니니깐^^

 

친구왈:그럼 만약에 걸리면 역에 오니 기차가 떠날려고해서 바로 탄다고 안에서 역무원한테말해서

 

결제할려했었다라고말하자 ?알겠제?

 

나왈: 조카 ㅋㅋㅋ겁많노 걍......타면 모른다니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그랬슴 내친구는 요즘세대에 맞지않는 콩알간떼기를 소유하고 있었음

 

9시 20분 해운대역 기차를 타러 우린향했음

 

기차가 들어오는 거임 ㅋㅋㅋㅋ칙칙폭폭

 

난또 (난 매표소에서 돈을 내고 표를 뽑았으니 기차를 탈수있는 권한있다는

 

그런 뻔뻔한 표정으로) 기차를 맞이함

 

근데 나는 직감이 살짝 빠른 신끼를 가진 뇨자임...

 

타고보니 살짝 불안감이 ..........엄습해오는거임 ㅠㅠㅠㅠ

 

혼자 탈땐 안이런데????..친구가 떨고있어서 평소에 뻔뻔한 나까지 불안한거라고 생각함

 

난또 친구와 지하철 자리에앉았슴

 

나왈: 야 여기 앉은사람들 ㅋㅋㅋ다 무임승차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웃긴다

 

친구왈:아니?ㅋㅋㅋ 이거 한달이나 두달 이렇게 장기간 끈은사람들 좌석 딱히 안 정해져있어서

 

그런사람들 앉는 자리인데? 데? 데?데데데데데ㅔ데데데데덷???????????????????????더위

 

헐 ...헐 헐헐헐  난 무임승차를위한 자리 라고 생각했었슴..........

 

그런도중 뚜뚜뚜!!!!!!!!!뚠 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

 

옆호차에서 역무원이 표 검사를 하는거 아니겠씀??????????????????????????????어떻게 이런일이

 

친구와 화장실로 자연스럽게 줄행량을 후다다다다다닥!!!!!!!!!!!!!!!!!!!!!!!!뛰어갔슴

 

화장실에서 친구와 노심초사 ..ㅠ..ㅠ.ㅠㅠ.ㅠ.ㅠ. 로 역무원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음

 

친구는 해운대 바로 다음 정거장인 기*역에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이제 혼자임........... 그래 .......그래........난 잘해냇잔아?????????갠찬아 갠찬아 쫄지마 내가누군데

 

이제 역무원이 내자리쪽도 다검사하고 지나갔을꺼야 ~~~~~~~~~~~~~

 

난 친구가 내리고 냄새나고 울렁거리는 기차화장실을 벗어서 다시 내자리로 앉았음...

 

후아.........역무원님 지나가셨나보다......하는순간?????????????????????????????

 

무슨일임? 역무원이 들어오는거 아니겠음? 와 난죽었다라는 생각과 눈앞이 하애지는거임

 

아니야 당황하지말자 ..그래 여기 앉아있는사람중 분명 무임승차가 있을꺼야...그래 ..그럴꺼야아.........

 

친구는 내렸고 나혼자서 뭐..뭐라 해야하지..?...가방에서 기차표찾는척을 조카게 하고있었슴 ㅠㅠ

 

잉?????????뭐임???????? 아무도 무임승차아니였던거야?????다들 무슨 증을 보여주면서 술술술

 

넘어가는거 아니겠슴..?........나어쩜 나어쩜 저아저씨 나에게 다가오는데 나어쩜....차라리 버스처럼

 

그런좌석이면 부끄럽지 않았을것같음 지하철처럼.... 쪼만한 공간에 마주보고....그것도 여자는

 

나뿐이야????????????????????????????ㅅㅂ 큰일이다.......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오만생각다듬

 

역무원왈: 기차표 없어요????????

 

여기서 그공간에있는 ...남자분들...(나이가 거의다 20대같았음 )ㅎㅎ나에게 시선을 고정시킨채 저년 무임

 

승차했어??????????????????도둑년이네?...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게 아닌가....아 ㅅㅂ ㅠ쪽팔려어떠케

 

나왈:아..여기..아어딧지...아...(더듬더듬)

 

역무원왈:(싸가지없는말투로) 기차표 안끊고 타셧어요?...

 

나왈: 아...사실...끈을려는데 기차가 와서...(머라하지...아 ㅅㅂ머라하지 아마따 친구가 아까 빨리와서

 

바로탄다고 못끈어서 역무원에게 끈어도 되는줄알고 그랬다고 하자했지!!!!!!!)  아.........사실 빨리 탄다고

 

역무원한테가서 끈을려고 했어요 

 

역무원왈:그렇다고 안끊고 타요????????????10배내실래요 아님 지금 당장 2배인 5200원결제하던가

 

*나.....사실 오랜만에 친구에게 한턱쏜다고 지갑엔 2350원뿐이였음............

 

나왈: 아저지금 5200원 없는데요.......

 

역무원:카드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왈: 아학생이라서...아직 카드가..................ㄷㄷㄷ

 

역무원: 어디까지가는데요????????

 

나왈 :저...남*역이요..............................

 

역무원: 아그럼 거기서 내려서 10배로 돈결제하세요 알겟어요?!!!!!!!!

 

하는순간........................아 ㅅㅂ 지금도 돈없는데 거기내리면 내가돈이있을꺼라고 생각하나 이아저씨가....

 

이상하네...........아 시바 내가 잘못했는데 10배는 억울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방

 

하는순간!!!!!!!!!!!!!!!!!!!!!!!!!!!!!!!!!!!!!!!!!!!!!!!!!!!!!!!!!!!!!!!!!!!!옆에 언제 앉아있었는지도 모르는

 

한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남자분께서 아 여기요 만원 !!!!!!!!!

 

잉??????????????잉?????????????????잉??????????????잉????????????????????????머지.......

 

역무원: 일행이세요??????????????????

 

기차흔남:네 일행이예요 여기 만원이요 .!!!!!!!!!!!!!!1

 

역무원:(나를보더니....) 일행 진짜맞으세요???????

 

ㅅㅂ 그냥 ㅋㅋㅋㅋ받으면되지 내한테 그딴거 왜물음? 자기는 돈받는게 일단 목표아닌거임?내조사하는

 

경찰빙의?????????????????되셨나 ......

 

나:아니요.........일행아니예요 (아순간 난 시바 부끄럽고 미안하고 오만생각다드는거임..) 솔직히 5200원

 

땅파면 나옴????????????????최저임금으로 따져서 1시가넘게 일해야지 나오는 돈을...처음보는 나에게

 

선뜻 내주는게 난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음 .......... 그분은 내가 부끄러운것을 생각하여 선뜻 만원을

 

역무원에게 내주셨지만 난 거절했슴 정말...미안하고 민망했음 난 5200원도 없는..ㅋㅋㅋ그런뇨자로 비춰

 

졌으니...

 

아 요즘세상 참 험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정많은 사람도 아직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 뭉클해져씀 ......

 

 

역무원 : 따라오세요.............

 

난 쫄래쫄래 민망함과 도둑년으로 ....낙인 찍힌...그공간에서 벗어났다.........

 

역무원:여기앉으세요 남*역 다와가니 그때 내려요 알겠어요?....

 

아..................월레 남*역 전에 월*역에 항상 내려주는데...........오늘은 거기서 안멈추고 바로 남*역으

 

로 가는거아니겟슴?.......난 사실 도망칠생각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배?????난...완전 거지라 남*

 

역에 내려서 줄돈이 없음........그럼 엄마,아빠를 불러야하는거고 그럼난 도둑년인딸이 되는건데...어쩌

 

지........휴 ㅠㅠㅠㅠㅠㅠ

 

오만생각 다하고 드디어 남*역 ...내리는 동시에 인자하게 생기신 아저씨가 일로와보세요 ...

 

왜표를 못끊었어요?...........

 

나: 아 저사실.......사실........기차빨리탄다고 못끊었어요 ........

 

착한역무원:저도 그냥 돈 안받고 보내드리고 싶은데 그분(기차안 나를 잡아낸 그 역무원)이 조금 높고 무

 

서운 분이라서....다 기록하고 저희보고 돈 받으라고 해서 저희도 어쩔수 없는데 제가 말해볼테니 10배 말

 

구 5200원만 내게 해드릴께요 갠히 잡아서 시간끌어서 죄송하네요 ..바쁘실텐데 ...

 

이아저씨.........나이도 많은데 나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쓰며 나보고 시간끌게 잡고 있어서 죄송하다며...

 

애기하는데... 아저씨  저...........무임승차한 도둑년이예요...!!!!!!!!!!???????왜그래요 죄송스럽게.........

 

착한역무원:지금 얼마있으세요...?

 

나:2350원이요 ㅠㅠㅠㅠㅠ

 

착한역무원아저씨:차비있어요? 여기서 집까지 차비필요안해요?????

 

나:1150원필요해요..........ㅠ

 

착한역무원아저씨: 아그럼 오늘은 1000원만내고 다음에 올때 4200원 꼭내세요 제가 기억할께요하며

 

날믿고 보내주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로써 난 무임승차의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느낀것도 참 많았다  절대로 무임승차를 해선안된다는 것과 세상엔 참 인심좋으신분이 많이있단걸

 

느꼈다 항상 대한민국은 지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오늘로써 그건 나만의 생각이란걸 알게되

 

었다 추천하면!!!!!!!!!!!!!!!!!!!!!!!!!!!!!!!!!!!!!!!!!!!!!!!!!!!!!!!!!!!!!!!!!!!!!!!!!!!!!!!내일 4200원 갚고 착한 역무원아저씨와 인증샷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