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갑자기 톡을 보다가 군대간 오빠생각이 나서 글을 써요ㅠ.ㅠ 날씨가 그래도 좋아져서 다행이지...(군대간모든 남성분들 화이팅!!!) 오빠와 나는 3살차이 어렸을 때는 무진장 싸움 오빠가 갈구고 난 개기고 이러기를 반복 그럴 때마다 방에가서 서럽게 엉엉 울면서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오빠따윈 무시하며 살거라고 수백번을 다짐함ㅋㅋ 하지만 늘 아침이면 그 분노는 깨끗이 사라짐ㅋㅋ 어렸을 때는 그래도 개길 수도 있었고 메탈슬러그나 사람 둘나와서 서로 싸우는 그런 오락실용 게임 같이하고 크아, 바람의나라 메이플 다 오빠가 해서 나도 따라한 게임임 그리고 게임을 못하는 나와 달리 게임을 잘하는 오빠가 게임을 하거나 버디버디를 하는걸 옆에서 보는걸 즐겼음ㅋㅋㅋ 나라면 부담스러웠을텐데 어떻게 참아낸건지 신기함 티비를 보고 있으면 오빠가 와서 '야 리모콘 내놔'이런면 뭐 씹은 표정을 하면서도 순은 순순히 리모콘을 내미는 내 자신이 싫었음ㅋㅋㅋ 그때마다 항상 보는건 바로 레스링 오프닝 때마다 떠블류떠블류이~~~췌엠피언~~~~하던게 생각남 왜 저런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걸 보는지 참 이해가 안가다가 리모콘을 뺏기고 갈 곳잃은 나는 레스링 프로그램을 가치 보게됨 그렇게 서서히 레스링의 매력에 빠지게 됨ㅋㅋㅋ 처음에 그게 진짜인 줄 알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언더테이커가 죽었을 때 엄청난 슬픔에 잠김 그 형이 빅?인가가 죽인거로 나왔는데 내가 계속 오빠한테 진짜냐고 저거 진짜 죽은거냐고 어떻게 형이 동생을 죽여?어헣헝 이러면 오빠는 날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씹ㅋ음ㅋ 그러다가 언더테이커가 다시 살아나서 두꺼운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부활하는 모습을 봣을때 나의 모든 의문점은 풀림^^ㅎㅎㅎ 그러다가 존씨나에 꽂치고....레스링 애기는 여기까지..ㅎㅎ 하여튼 우리 둘이 침대에서 암바걸고 레스링하고 놀고 쵸크슬램의 희생양은 언제나 나 레스링이 친숙하지않은 언니들에게 미안 ㅠㅠ 어쨌든 이렇게 집에서도 잘놀고 밖에나가서도 잘놀고 자전거 태워주던 오빠가 사춘기를 겪으며 우리 사인 단절됐음 집에 들어오면 다녀왔다는 인사는 물론 서로 한마디도 안함ㅋㅋ 가끔씩 오빠가 자기 허리 밟아달라고 할 때 빼곤ㅋㅋ 그렇게 중1이되고 그 때 오빠는 고1이 됨 오빠가 제일 센티멘탈하고 건들면 금방이라도 터질거 같은 시절이 바로 중3~고2임 그땐 알아서 꼬리내리고 네네하며 절대복종함 그러다 중1 2학기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너도 나도 만인의 교복 노스펭스 검정 바박을 입기 시작할때 엄마한테 조르고 졸라서 산 바람막이를 입고 학교에 옴 오빠랑 엄마가 백화점파라면 나랑 아빠는 부평지하상가,홈쇼핑, 인터넷쇼핑 파임 오빠와 엄마는 "삐싸지만 좋은거 한사서 오래 쓰자"이고 나랑 아빠는 "어처피 다 거기서 거기다 싸고 한두장 더 사자" 뭐이런 성격이다 그래서 노페중에 젤 싼 10만원짜리였어도 내가 매우 애지중지햇음 갓 쌀쌀해질 때라 교실 의자에다가 걸쳐놓고 친구들이랑 씐나게 얼음땡을 하러 밖에 나갔음 그러다가 교실에 들어왔는데 내 바막!!!! 나의 프레셔스한 바막이 사라짐ㅠㅠㅠㅠ 난 패닉 상태가 되면 오히려 더 차분해지고 표정이 굳고 목소리톤이 낮아짐 그 상태로 주위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된건지 듣자 정말 막막했음 중2에 어떤년 두명이 점심시간때까지 빌려간다면서 가져간거임 ㅠㅠㅠ 어이가 퐝 터지면서 초초하게 점심시간이 되길 기다림 둘다 나보다 덩치도 작고 예쁘장하게 생겼음 근데 아까 짝꿍이 그 두 언니중 하나는 전국에 아는 오빠들이 깔렸다고 겁을 줘서 더 심란했음 ㅠㅠ 그렇게 둘이 오더니 애교섞인 말투로 "저기~내가 이거 학교 끝날 때까지만 입고 있어도 될까 응?응?" 이렇게 착한투로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는거도 아니었고 알았다고 함 그렇게 돌려받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또 다시 초초하게 방과후가 되기만을 기다림 그런데 그년들이 와서 "저기 이거 내일까지 빌려주며 안될까?? 00이가 잠바를 안입고 와서 너무 추운가봐 봐봐 추워보이지? 이거 내일 갖다줄텐가 그때가지 빌려주라 응?" "그럼 나는!!!!난 뭐 스스로 열을 내서 추위따윈 느끼지도 못하는줄 아냐!! 그리고 내가 첨 본 니들한테 왜 내 옷을 빌려줘야하는데!!!!!" 하아 처절한 마음의소리... 네....라고 하고는 터덜터덜 추위와 맞서며 집가지 옴ㅠㅠㅠㅠ 학교도 가깝고 그리 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괜히 내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게 느껴짐ㅠㅠ 왜 하필 내 바막부터 눈에 들어왔을까하는 원망도하고 그러다가 집에 도착햇는데 할머니가 너 겉옷은 어따가 팔아먹고 온거냐?! 하길래 너무 속상해서 "아 몰라 어떤 선배가 가져갔어ㅠㅠㅠ" 이러고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그래로 딥슬립 하지만 밥은 먹어야 했기에 저녁때즈음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는데 엄마가 그 일을 안건지 격분을 함 다른 가족들은 알지않길 바랬는데 우리 할머니 ㅋㅋ 할머니에게 말하면 거의 모든 가족 사촌들한테까지 퍼지게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순간 오빠가 불독같은 표정을 하고 방에서 나옴 나오는 순간부터 이런 바보 멍청이같은 이런 한심한년 이년 저년 너가 어떻게 했기에 바막을 뺏기고 그거하나 너 스스로 못 돌려받냐 밖에서 아는 척 하지말아라 온갖 독설을 내뱉고는 '그년 이름 뭐야ㅡㅡ' '000....." 아무말도 않고 다시 지 방으로 들어감 그런데 오빠의 말을 들으니까 괜히 다 맞는 말같고 무엇보다 오빠한테 그런 모습을 보인게 너무 쪽팔려서 다시 내방으로 들어가서 침울한 밤을 맞이함 그래도 밥은 먹고 봐야한다는 나의 신념에 의해 주섬주섬 챙겨먹으러 나옴 그때 딱 오빠의 전화통하는 소리가 들림 “나야 어그래 잘지냈냐 어,어, 아그게 너희학교에 000라고 아냐? 그년이 내 동생 바막 가져갔다ㅡㅡ 니가 좀 달라고 해서 내 동생한테즘 갖다줘“ 그러더니 방에서 벌컥 나와서 다시 나에게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일 내가 아는 동생 올거야 그럼 너가 내 동생이라고 해” 이자식...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툭하면 새벽에 몰래 기어나가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경찰서에서 엄마아빠 소환하게 하고 어떤 오빠 때려서 엄마 지갑에서 100만원이나 꺼내게 해서 뭐 이런 양아치 날라리 쒜레이같은 자식이 있나했더니 이런 좋은점도 있었구나 감동이야 최근 한 대화 중 가장 길게 한탓에 어색하게 응 이라고 대답하고 다시 잠듦 그 다음날 진짜로 1?2?교시 쯤에 쉬는시간에 그 우리 오빠 아는동생이 헉헉대며 그언니를 데리고 옴 아직도 내 바막 입고 있었음 ㅡㅡ “너 김사또(우리오빠이름)형 동생 맞지?” “네” 그랬더니 그 오빠가 야 빨리 벗어 라고 하니까 그 언니가 입을 삐죽대며 바막 안에 있던 모든 잡동사니들을 빼고 내키지 않는다는 듯이 썩은 표정으로 돌려줌 미안하다고 하면서ㅋㅋㅋㅋ 난 어깨를 당당히 펴고 받을 수 있었음ㅋㅋㅋ 그 언니가 가고 그 오빠가 날 갑자기 불러 세우더니 “오늘 꼭!!! 너 오빠한테 내가 잘돌려받게했다고 말해~” “아...네;” 하고는 쉬는시간 종소리를 듣고 다시 쌩하고 사라짐 알고 보니 그 오빠는 중3이고 그 언니들은 중2였다더라 반애들이 개미떼처럼 몰려와서 너가 저 형을 어떻게 아냐고 뭘 어떻게 했길래 000누나가 너 옷을 바로 돌려줬냐고 묻길래 갑작스런 불편한 관심에 우리 오빠랑 친한 동생이라고 함 그러더니 우리 오빠이름까지 물어보고 이름 말하니까 어떤 노는 남자애들이 00고 김사또형??? 진심 깜짝 놀람 난 전혀 이들과 친하지도 않고 짝이어서 몇 번 말 주고받는 정도가 다인데 얘네가 우리 오빠 고등학교까지 알고 있어서 할말을 잃음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야야 왜 몰라 그 형을 그나저나 너한테 잘해야겠네 좀 오그라드는 상황이긴 했어도 어느 순간부터 내 어깨에는 힘이들어가고 그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음ㅋㅋ 집에가서 우리 반애들 중 오빠 안다고 한 애들 이름 말하니까 내가 중1짜리 코찔찔이 애들을 어떻게 아냐ㅡㅡ라며 핀잔을 줌 그래도 너무너무 고맙고 뭐든 해주고 싶었음 그래서 오빠 방 청소하고 저녁도 차려줌ㅎㅎ 다음날 다시 활기를 되찾고 친구들과 얼음땡을 하는데 어떤 언니들무리가 하는 소리 다들음 “쟤 오빠가 누구길래ㅡㅡ아짜증나” 아무리 오빠가 있어도 여전히 무서워서 못들은 척하고 다시 정겹게 얼음땡을 함 얼음땡하는 내내 나한테 해코지 할까봐 너무 무서웟슴 하지만 얼마 않있고 다시 웬수사이가 되면서 서로 으르렁 거림 그래도 지금 고2가 돼서도 그 일이 잊혀지지 않고 그런 오빠가 군대에 가버려서 씁쓸함 가서 제발 상병에게 잘하고 나중에 상병됐을 때 제발 이등병들 괴롭히지 말기를 오빠가 나중에 상병되면 이등병들 자기 안마시키고 리모콘 하나도 자기가 직접안할거라고 함 ㅡㅡ 나중에 제대해서 취칙했는데 그 이등병이 자기 상사가 되면 어쩌려구ㅉㅉ 쓰다보니까 말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언니 오빠들 사랑합니다 다른 에피소드도 많지만 이 이야기도 지루할지 몰라서 그 이야기들은 추천수랑 댓글보고 올릴게요 (오빠 야구영상보다 나한테 들킨이야기, 구제해준 이야기 등등ㅋㅋ ) 모든 군대 장병여러분 파이팅 오빠있으면 추천 여동생있으면 추천 이런 오빠있었으면 추천 끝까지 읽었다 추천 글쓴아 수고 했다 추천 톡되면 오빠 사진 올릴게요^^ 오빠친구들이 보고 오빠가 알게된다면 아주 창피하겠지만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이한몸따위....ㅋㅋㅋ
▶▶웬수같은 오빠가 든든하다고 느껴질 때◀◀
안녕하세요~갑자기 톡을 보다가 군대간 오빠생각이 나서 글을 써요ㅠ.ㅠ
날씨가 그래도 좋아져서 다행이지...(군대간모든 남성분들 화이팅!!!)
오빠와 나는 3살차이
어렸을 때는 무진장 싸움
오빠가 갈구고 난 개기고 이러기를 반복
그럴 때마다 방에가서 서럽게 엉엉 울면서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오빠따윈 무시하며 살거라고 수백번을 다짐함ㅋㅋ
하지만 늘 아침이면 그 분노는 깨끗이 사라짐ㅋㅋ
어렸을 때는 그래도 개길 수도 있었고
메탈슬러그나 사람 둘나와서 서로 싸우는 그런 오락실용 게임 같이하고
크아, 바람의나라 메이플 다 오빠가 해서 나도 따라한 게임임
그리고 게임을 못하는 나와 달리 게임을 잘하는 오빠가
게임을 하거나 버디버디를 하는걸 옆에서 보는걸 즐겼음ㅋㅋㅋ
나라면 부담스러웠을텐데 어떻게 참아낸건지 신기함
티비를 보고 있으면 오빠가 와서 '야 리모콘 내놔'이런면
뭐 씹은 표정을 하면서도 순은 순순히 리모콘을 내미는 내 자신이 싫었음ㅋㅋㅋ
그때마다 항상 보는건 바로 레스링
오프닝 때마다 떠블류떠블류이~~~췌엠피언~~~~하던게 생각남
왜 저런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걸 보는지 참 이해가 안가다가
리모콘을 뺏기고 갈 곳잃은 나는 레스링 프로그램을 가치 보게됨
그렇게 서서히 레스링의 매력에 빠지게 됨ㅋㅋㅋ
처음에 그게 진짜인 줄 알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언더테이커가 죽었을 때 엄청난 슬픔에 잠김
그 형이 빅?인가가 죽인거로 나왔는데 내가 계속 오빠한테 진짜냐고 저거 진짜 죽은거냐고
어떻게 형이 동생을 죽여?어헣헝 이러면 오빠는 날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씹ㅋ음ㅋ
그러다가 언더테이커가 다시 살아나서 두꺼운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부활하는 모습을 봣을때
나의 모든 의문점은 풀림^^ㅎㅎㅎ
그러다가 존씨나에 꽂치고....레스링 애기는 여기까지..ㅎㅎ
하여튼 우리 둘이 침대에서 암바걸고 레스링하고 놀고
쵸크슬램의 희생양은 언제나 나
레스링이 친숙하지않은 언니들에게 미안 ㅠㅠ
어쨌든 이렇게 집에서도 잘놀고 밖에나가서도 잘놀고 자전거 태워주던 오빠가
사춘기를 겪으며 우리 사인 단절됐음
집에 들어오면 다녀왔다는 인사는 물론 서로 한마디도 안함ㅋㅋ
가끔씩 오빠가 자기 허리 밟아달라고 할 때 빼곤ㅋㅋ
그렇게 중1이되고 그 때 오빠는 고1이 됨
오빠가 제일 센티멘탈하고 건들면 금방이라도 터질거 같은 시절이
바로 중3~고2임
그땐 알아서 꼬리내리고 네네하며 절대복종함
그러다 중1 2학기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너도 나도 만인의 교복 노스펭스 검정 바박을 입기 시작할때
엄마한테 조르고 졸라서 산 바람막이를 입고 학교에 옴
오빠랑 엄마가 백화점파라면
나랑 아빠는 부평지하상가,홈쇼핑, 인터넷쇼핑 파임
오빠와 엄마는 "삐싸지만 좋은거 한사서 오래 쓰자"이고
나랑 아빠는 "어처피 다 거기서 거기다 싸고 한두장 더 사자"
뭐이런 성격이다
그래서 노페중에 젤 싼 10만원짜리였어도
내가 매우 애지중지햇음
갓 쌀쌀해질 때라 교실 의자에다가 걸쳐놓고
친구들이랑 씐나게 얼음땡을 하러 밖에 나갔음
그러다가 교실에 들어왔는데 내 바막!!!! 나의 프레셔스한 바막이 사라짐ㅠㅠㅠㅠ
난 패닉 상태가 되면 오히려 더 차분해지고 표정이 굳고 목소리톤이 낮아짐
그 상태로 주위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된건지 듣자 정말 막막했음
중2에 어떤년 두명이 점심시간때까지 빌려간다면서 가져간거임 ㅠㅠㅠ
어이가 퐝 터지면서 초초하게 점심시간이 되길 기다림
둘다 나보다 덩치도 작고 예쁘장하게 생겼음
근데 아까 짝꿍이 그 두 언니중 하나는 전국에 아는 오빠들이 깔렸다고 겁을 줘서 더 심란했음 ㅠㅠ
그렇게 둘이 오더니 애교섞인 말투로
"저기~내가 이거 학교 끝날 때까지만 입고 있어도 될까 응?응?"
이렇게 착한투로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는거도 아니었고
알았다고 함
그렇게 돌려받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또 다시 초초하게 방과후가 되기만을 기다림
그런데 그년들이 와서
"저기 이거 내일까지 빌려주며 안될까?? 00이가 잠바를 안입고 와서 너무 추운가봐
봐봐 추워보이지? 이거 내일 갖다줄텐가 그때가지 빌려주라 응?"
"그럼 나는!!!!난 뭐 스스로 열을 내서 추위따윈 느끼지도 못하는줄 아냐!!
그리고 내가 첨 본 니들한테 왜 내 옷을 빌려줘야하는데!!!!!"
하아

처절한 마음의소리...
네....라고 하고는 터덜터덜 추위와 맞서며 집가지 옴ㅠㅠㅠㅠ
학교도 가깝고 그리 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괜히 내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게 느껴짐ㅠㅠ
왜 하필 내 바막부터 눈에 들어왔을까하는 원망도하고 그러다가
집에 도착햇는데 할머니가 너 겉옷은 어따가 팔아먹고 온거냐?!
하길래 너무 속상해서 "아 몰라 어떤 선배가 가져갔어ㅠㅠㅠ"
이러고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그래로 딥슬립
하지만 밥은 먹어야 했기에 저녁때즈음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는데
엄마가 그 일을 안건지 격분을 함
다른 가족들은 알지않길 바랬는데 우리 할머니 ㅋㅋ
할머니에게 말하면 거의 모든 가족 사촌들한테까지 퍼지게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순간 오빠가 불독같은 표정을 하고 방에서 나옴
나오는 순간부터 이런 바보 멍청이같은 이런 한심한년 이년 저년 너가 어떻게 했기에 바막을 뺏기고 그거하나 너 스스로 못 돌려받냐 밖에서 아는 척 하지말아라
온갖 독설을 내뱉고는
'그년 이름 뭐야ㅡㅡ'
'000....."
아무말도 않고 다시 지 방으로 들어감
그런데 오빠의 말을 들으니까 괜히 다 맞는 말같고
무엇보다 오빠한테 그런 모습을 보인게 너무 쪽팔려서 다시 내방으로 들어가서
침울한 밤을 맞이함

그래도 밥은 먹고 봐야한다는 나의 신념에 의해
주섬주섬 챙겨먹으러 나옴
그때 딱 오빠의 전화통하는 소리가 들림
“나야 어그래 잘지냈냐 어,어,
아그게 너희학교에 000라고 아냐?
그년이 내 동생 바막 가져갔다ㅡㅡ
니가 좀 달라고 해서 내 동생한테즘 갖다줘“
그러더니 방에서 벌컥 나와서 다시 나에게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일 내가 아는 동생 올거야 그럼 너가 내 동생이라고 해”
이자식...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툭하면 새벽에 몰래 기어나가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경찰서에서 엄마아빠 소환하게 하고
어떤 오빠 때려서 엄마 지갑에서 100만원이나 꺼내게 해서
뭐 이런 양아치 날라리 쒜레이같은 자식이 있나했더니
이런 좋은점도 있었구나 감동이야
최근 한 대화 중 가장 길게 한탓에 어색하게 응 이라고 대답하고 다시 잠듦
그 다음날 진짜로 1?2?교시 쯤에 쉬는시간에 그 우리 오빠 아는동생이 헉헉대며
그언니를 데리고 옴
아직도 내 바막 입고 있었음 ㅡㅡ
“너 김사또(우리오빠이름)형 동생 맞지?”
“네”
그랬더니 그 오빠가
야 빨리 벗어
라고 하니까 그 언니가 입을 삐죽대며
바막 안에 있던 모든 잡동사니들을 빼고
내키지 않는다는 듯이 썩은 표정으로 돌려줌 미안하다고 하면서ㅋㅋㅋㅋ
난 어깨를 당당히 펴고 받을 수 있었음ㅋㅋㅋ
그 언니가 가고 그 오빠가 날 갑자기 불러 세우더니
“오늘 꼭!!! 너 오빠한테 내가 잘돌려받게했다고 말해~”
“아...네;” 하고는 쉬는시간 종소리를 듣고 다시 쌩하고 사라짐
알고 보니 그 오빠는 중3이고 그 언니들은 중2였다더라
반애들이 개미떼처럼 몰려와서 너가 저 형을 어떻게 아냐고
뭘 어떻게 했길래 000누나가 너 옷을 바로 돌려줬냐고
묻길래 갑작스런 불편한 관심에 우리 오빠랑 친한 동생이라고 함
그러더니 우리 오빠이름까지 물어보고
이름 말하니까 어떤 노는 남자애들이 00고 김사또형???
진심 깜짝 놀람 난 전혀 이들과 친하지도 않고
짝이어서 몇 번 말 주고받는 정도가 다인데
얘네가 우리 오빠 고등학교까지 알고 있어서 할말을 잃음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야야 왜 몰라 그 형을 그나저나 너한테 잘해야겠네
좀 오그라드는 상황이긴 했어도 어느 순간부터 내 어깨에는 힘이들어가고
그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음ㅋㅋ
집에가서 우리 반애들 중 오빠 안다고 한 애들 이름 말하니까
내가 중1짜리 코찔찔이 애들을 어떻게 아냐ㅡㅡ라며 핀잔을 줌
그래도 너무너무 고맙고 뭐든 해주고 싶었음
그래서 오빠 방 청소하고 저녁도 차려줌ㅎㅎ
다음날 다시 활기를 되찾고 친구들과 얼음땡을 하는데
어떤 언니들무리가 하는 소리 다들음
“쟤 오빠가 누구길래ㅡㅡ아짜증나”
아무리 오빠가 있어도 여전히 무서워서 못들은 척하고 다시 정겹게 얼음땡을 함
얼음땡하는 내내 나한테 해코지 할까봐 너무 무서웟슴
하지만 얼마 않있고 다시 웬수사이가 되면서 서로 으르렁 거림
그래도 지금 고2가 돼서도 그 일이 잊혀지지 않고
그런 오빠가 군대에 가버려서 씁쓸함
가서 제발 상병에게 잘하고 나중에 상병됐을 때 제발 이등병들 괴롭히지 말기를
오빠가 나중에 상병되면 이등병들 자기 안마시키고 리모콘 하나도
자기가 직접안할거라고 함 ㅡㅡ
나중에 제대해서 취칙했는데 그 이등병이 자기 상사가 되면 어쩌려구ㅉㅉ
쓰다보니까 말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언니 오빠들 사랑합니다

다른 에피소드도 많지만 이 이야기도 지루할지 몰라서
그 이야기들은 추천수랑 댓글보고 올릴게요
(오빠 야구영상보다 나한테 들킨이야기, 구제해준 이야기 등등ㅋㅋ )
모든 군대 장병여러분 파이팅
오빠있으면 추천
여동생있으면 추천
이런 오빠있었으면 추천
끝까지 읽었다 추천
글쓴아 수고 했다 추천
톡되면 오빠 사진 올릴게요^^
오빠친구들이 보고 오빠가 알게된다면
아주 창피하겠지만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이한몸따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