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평범한 처녀입니다. 제가 여기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7년사귄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서로 만난 시간도 있고..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 (33살) 해서 이제 서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니까 해야지 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평등한 관계를 지양하는 사람인데요. 물론!! 평등한 관계를 원하는 만큼 저도 평등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데이트 비용도 20살때부터 지금껏 전부 더치페이 아니면 6:4(남친이6)정도 지불했어요 그땐 학생이라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라도 유지하려고 노력했구요 (왠지 빚지는 느낌이라 싫은 것도 있지만, 후에 딴말 듣기 싫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또 혼수나 신혼집도 집에 손벌려 무리하게 시작하지 않고 저희가 가진돈으로 조촐하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남친이 저보다 사회생활이 더 길어 저보다 모아놓은 돈은 많지만 제가 가진돈 이상은 사용하지 않고 공평하게 준비하려고 해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그만큼 남친과 평등한 관계에 서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해가는 것도 없으면서 밑도 끝도 없이 평등한 관계를 요구하는 그런 이상한 애는 아니라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입니다. 어쨋든, 요즘 결혼을 준비하며 집안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남친이..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희는 둘다 결혼하면 맞벌이를 할 것이고.. 아이도 최대한 늦게 가지려고 하거든요 ( 제 나이가 젊은것도 있고.. 아직은 일욕심이 많아서.. ) 그래서 저는 말했죠, 우리는 맞벌이를 할것이기 때문에 가사도 공동부담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밥을 하면 오빠가 설거지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더니 자기는 설거지가 너무 싫답니다. 그래서 나도 설거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해주는 것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라도 그정도는 예의로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빠가 요리하면 설거지 해줄 수 있다 정 싫으면 오빠가 밥을 해라 라고 했더니 자기는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른다고 하고 대화를 안하려고 합니다. 정말 머리를 땡~~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들었죠 그래서 밥과 설거지는 내가 한다고 치자면 오빠는 집안일 뭘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하는말이 쓰레기 정도는 버려줄 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빨래랑 청소는 누가하냐고 그것도 내가 다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거고 청소는 청소기가 하는건데 뭘 그리 생색내냐고 자기는 옷도 오래입고 청소도 1주일에 한번씩만 해도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가볍게 생각하랍니다. 저도 정말 5:5로 집안일을 분배하기는 한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생각은 하고 어느정도 감안하려고 했는데..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요? 거의 9:1로 저에게 집안일을 몰아주는 거나 다름없는데. 또 제가 집에 있는 전업주부도 아니고 저도 엄연한 직장이 있고 바쁜 사람인데 나의 희생만 강요하니 정말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내며 그런 마인드로 결혼 하자고 한거냐고 따져 물으니 하는말이 니가 집안일을 더 하는 만큼 나는 돈을 벌어다 주겠다. 둘다 맞벌이 이긴 하지만 벌이는 내가 더 괜찮으니 집안일을 나누는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거라면서 말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서로 화난채로 집에 돌아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화가나는겁니다. 남자친구는 공장에서 기술직 프리랜서로 일해요 그러니까 어디 소속되어 있지 않고 일당으로 받으며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일합니다. 업무가 어렵고 환경이 안좋은 만큼 일을 한번하면 돈은 꽤 되지만 일이 없는 날은 하루종일 집에서 놀 때도 있고 벌이가 일정치 않고 상여금, 퇴직금 이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버는 족족 일정금액을 적금해야 나중에 일을 관두고도 살 수 있어요 적금안하면 얄짤없음. 반대로 저는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재직중입니다. 공무원이긴 한데 9급이라 사실 봉급은 많이 받지 못해요 하지만 저는 퇴직금도 있고, 때되면 보너스도 나오고 일정하게 월급도 잘 받고 다닙니다. 현재 벌이는 제가 좀 떨어지더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제가 훨씬 더 좋은 조건 아닌가요? 솔직히 저희집에선 기우는 결혼이라고 반대하셨는데, 7년동안 만난사람 놓을 자신이 없어서 울고불고 사정하다 시피 설득해서 하는 결혼인데 집안일 전부 제가하고 때되면 애도 낳아줘야하고 돈도 벌어와야하고 무슨 종처럼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지금이라도 결혼 엎는게 맞겠죠?? 7년이란 세월 버리는거 같아서 맘이 아픕니다 252
여자가 무조건 집안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평범한 처녀입니다.
제가 여기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7년사귄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서로 만난 시간도 있고..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 (33살) 해서 이제 서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니까 해야지 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평등한 관계를 지양하는 사람인데요.
물론!! 평등한 관계를 원하는 만큼 저도 평등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데이트 비용도 20살때부터 지금껏 전부 더치페이 아니면 6:4(남친이6)정도 지불했어요
그땐 학생이라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라도 유지하려고 노력했구요
(왠지 빚지는 느낌이라 싫은 것도 있지만, 후에 딴말 듣기 싫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또 혼수나 신혼집도 집에 손벌려 무리하게 시작하지 않고 저희가 가진돈으로 조촐하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남친이 저보다 사회생활이 더 길어 저보다 모아놓은 돈은 많지만
제가 가진돈 이상은 사용하지 않고 공평하게 준비하려고 해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그만큼 남친과 평등한 관계에 서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해가는 것도 없으면서 밑도 끝도 없이 평등한 관계를 요구하는 그런 이상한 애는
아니라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입니다.
어쨋든, 요즘 결혼을 준비하며 집안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남친이..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희는 둘다 결혼하면 맞벌이를 할 것이고.. 아이도 최대한 늦게 가지려고 하거든요
( 제 나이가 젊은것도 있고.. 아직은 일욕심이 많아서.. )
그래서 저는 말했죠, 우리는 맞벌이를 할것이기 때문에 가사도 공동부담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밥을 하면 오빠가 설거지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더니 자기는 설거지가 너무 싫답니다.
그래서 나도 설거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해주는 것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라도
그정도는 예의로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빠가 요리하면 설거지 해줄 수 있다
정 싫으면 오빠가 밥을 해라 라고 했더니
자기는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른다고 하고 대화를 안하려고 합니다.
정말 머리를 땡~~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들었죠
그래서 밥과 설거지는 내가 한다고 치자면 오빠는 집안일 뭘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하는말이 쓰레기 정도는 버려줄 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빨래랑 청소는 누가하냐고 그것도 내가 다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거고 청소는 청소기가 하는건데 뭘 그리 생색내냐고
자기는 옷도 오래입고 청소도 1주일에 한번씩만 해도 되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가볍게 생각하랍니다.
저도 정말 5:5로 집안일을 분배하기는 한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생각은 하고 어느정도 감안하려고 했는데..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요?
거의 9:1로 저에게 집안일을 몰아주는 거나 다름없는데.
또 제가 집에 있는 전업주부도 아니고 저도 엄연한 직장이 있고 바쁜 사람인데
나의 희생만 강요하니 정말 이해도 안되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내며 그런 마인드로 결혼 하자고 한거냐고 따져 물으니
하는말이 니가 집안일을 더 하는 만큼 나는 돈을 벌어다 주겠다.
둘다 맞벌이 이긴 하지만 벌이는 내가 더 괜찮으니 집안일을 나누는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거라면서
말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서로 화난채로 집에 돌아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화가나는겁니다.
남자친구는 공장에서 기술직 프리랜서로 일해요 그러니까 어디 소속되어 있지 않고
일당으로 받으며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일합니다.
업무가 어렵고 환경이 안좋은 만큼 일을 한번하면 돈은 꽤 되지만
일이 없는 날은 하루종일 집에서 놀 때도 있고 벌이가 일정치 않고 상여금, 퇴직금 이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버는 족족 일정금액을 적금해야 나중에 일을 관두고도 살 수 있어요 적금안하면 얄짤없음.
반대로 저는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재직중입니다. 공무원이긴 한데 9급이라 사실
봉급은 많이 받지 못해요 하지만 저는 퇴직금도 있고, 때되면 보너스도 나오고
일정하게 월급도 잘 받고 다닙니다.
현재 벌이는 제가 좀 떨어지더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제가 훨씬 더 좋은 조건 아닌가요?
솔직히 저희집에선 기우는 결혼이라고 반대하셨는데, 7년동안 만난사람 놓을 자신이 없어서
울고불고 사정하다 시피 설득해서 하는 결혼인데 집안일 전부 제가하고 때되면 애도 낳아줘야하고
돈도 벌어와야하고 무슨 종처럼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지금이라도 결혼 엎는게 맞겠죠?? 7년이란 세월 버리는거 같아서 맘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