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김정은 손자 취급 안했다” 산케이 “고영희, 김정일 첩으로 취급” 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2.02.15 15:11:46 북한 김일성이 생전에 김정은을 손자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측 소식통을 인용해 “김일성은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 만수대예술단 무용수이자 비밀 파티의 접대부였다는 점 등을 이유로 김정일의 첩 정도로 취급했다”고 전했다. 김일성은 고영희가 정은과 정철 등 아들 두 명을 낳았으나 김정은 등을 정식 손자로 인정하지 않고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을 후계자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모친 가계의 남다른 이력이 ‘혁명의 혈통’을 중시하는 북한의 3대 세습에 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정일 탄생 7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김정은 모자의 우상화 작업이 이러한 이유로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영희의 부친 고경택은 1929년 고향인 제주를 떠나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갔고 당시 일본 육군이 관리하던 오사카(大阪)시의 ‘히로타제봉소’에서 취직했다. 히로타제봉소는 군복과 천막을 만드는 군수공장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고경택은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밀항선을 운영하다 일본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이후 그는 1962년 출소한 뒤 가족을 데리고 월북했다. 당시 고경택의 북한행에 대해 일본 법무성 기록에는 ‘강제퇴거’로 기록돼 있는데 이는 그가 ‘지상의 낙원’을 꿈꾸며 북한을 선택한 게 아니라 강제적으로 북한에 송환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北 김일성, 김정은 손자 취급 안했다"
“北 김일성, 김정은 손자 취급 안했다” 산케이 “고영희, 김정일 첩으로 취급” 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2.02.15 15:11:46
북한 김일성이 생전에 김정은을 손자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측 소식통을 인용해 “김일성은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 만수대예술단 무용수이자 비밀 파티의 접대부였다는 점 등을 이유로 김정일의 첩 정도로 취급했다”고 전했다.
김일성은 고영희가 정은과 정철 등 아들 두 명을 낳았으나 김정은 등을 정식 손자로 인정하지 않고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을 후계자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모친 가계의 남다른 이력이 ‘혁명의 혈통’을 중시하는 북한의 3대 세습에 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정일 탄생 7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김정은 모자의 우상화 작업이 이러한 이유로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영희의 부친 고경택은 1929년 고향인 제주를 떠나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갔고 당시 일본 육군이 관리하던 오사카(大阪)시의 ‘히로타제봉소’에서 취직했다. 히로타제봉소는 군복과 천막을 만드는 군수공장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고경택은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밀항선을 운영하다 일본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이후 그는 1962년 출소한 뒤 가족을 데리고 월북했다.
당시 고경택의 북한행에 대해 일본 법무성 기록에는 ‘강제퇴거’로 기록돼 있는데 이는 그가 ‘지상의 낙원’을 꿈꾸며 북한을 선택한 게 아니라 강제적으로 북한에 송환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