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얘기하는 남친. 그리고 된장녀의 기준을 알려주세요.

Leeeeeee2012.02.26
조회16,872

톡 첨써보는데요.. 좀 답답해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사귄지1년반정도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나31살 남친32살)

결혼적령기라 집에서 결혼얘기 오고갔고 곧 상견례까지 하자고 한 상태입니다

 

저희는 아침 출근시간 카풀을 하느라 매일 얼굴을 보거든요.

근데 근래에 싸움이 잦았어요. 흔한 감정싸움이지요.

예를 들면 왜 그렇게밖에못하냐, 너는잘했냐,왜그렇게말하냐, 너도 그러지않냐

 

제가 연애초반에는 제입장만 먼저 고수하려는 상황이 많았어요

고집이 세거든요. 하지만 차후에 진지하게 만나게면서 설명했어요. 새침떼기처럼 굴어서 미안했다구.

결혼얘기 오고가는 현시점에서는 '아 .. 이제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요즘은 먼저 숙이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 싸움은 저도, 남친도 지쳐버렸는지 예전같지 않더군요

헌데, 매일만나다보니 서로에 대한 각별함이 없어졌나 싶어서 제가 일주일정도 떨어져지내면서 서로 반성하면서, 좀더 단단해지는 사이가 됐음 좋겠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남친은 답장이 없었어요.

그렇게 일주일뒤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잘지냈는지, 우리 이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대뜸 무슨 반성을 했냐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얼굴을 보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1년동안 나를 만나며 금전적문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장문의 메세지를 남겼어요

카드빚을 메꾸려고 얼마나 힘든줄아냐, 근데 너는 내 생각안하고 너편한대로만 생각하냐가 요점이었어요

 

큰선물은 2년가까이 만나면서 50만원대 가방 두개를 받았어요.

제가 해준건 거의 옷,신발들이구요. 월급타면 늘 한두개씩 사줬던거 같아요

그외에 오고간건 일반적인 데이트비용이라  6:4 비율로 진행됐습니다

 

싸우기전 결혼얘기도 나오면서 진지하게 재테크도 하고, 돈도 아끼자며 제가 말했고

남친은 그렇게 얘기해줘서도 너무 고맙다고 했었거든요

저희는 맞벌이해서 빨리 돈마와서 부모님들 모실 생각도 해야한다고 서로 하이파이브도 하고 그랬거든요

 

어쨌든 일주일 뒤 연락했을 때 처음에는 대화로 계속 풀고, 만나서 얼굴보며 얘기하자고 달랬어요

근데 자꾸 금전얘기를 하니까 .. 솔직히 서운하더라구요.

함께 즐기자고 쓴거고, 나또한 지출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책임과 원인의 초첨이 나에게로

향하는게 화가났습니니다. 확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에게 난 더이상 할말이 없다. 그냥 오빠가 판단하면 되겠다 이제 나도 운명에 맡길란다

하니까, 넌 지금 순간에도 내 입장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전 가끔 좋은 게 있음 남친 부모님께도 택배로 보내드리고, 공연도 함께 보러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를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계세요. 물론 남친도 그런 세심함은 없지만 저희부모님께 잘했구요

 

..일단은 서로 좀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그리고 남친의 그 혼자갖는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 연애인데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저를 만난다는건 저역시 원치않거든요.

 

궁금한건요,  

남친이 돈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요? (데이트비용,선물 포함해서 6:4비율 지출입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남자들이 느끼는 된장녀의 기준이 어느정도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