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날 미추어버리게 하는 아들내미ㅠㅠ

율이엄마2012.02.26
조회1,17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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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즐겨본지도 얼마 안됐고 써본것도 처음인데 신기하네요^^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대 중반인데 아기가 둘이나 있어서

사고쳐서 결혼했다고... 도대체 언제 아기를 낳은거냐는.. 그런 댓글들이 보여서요..

사고쳐서 결혼한거 아니에용^^

혼전임신 아닙니다.

다만 결혼을 좀 일찍 했을뿐.... 20대 초반에 했네요.

신랑한테 너무 홀리는 바람에....^^;

띠동갑이나 되는 신랑이 그땐 뭐가 그렇게 좋아서 후다닥 결혼까지 해버렸는지..ㅋㅋ

 쓸데없는 말이긴 하지만... 뭐 그랬습니당~~^^

좋아서 연애하다 결혼식 올리고 신혼여행다녀와 결혼생활중에 아기가생겨

둘이나 낳고 잘 살고있답니다^^

혼전임신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사고쳐서 애기낳았다고 철없다는 댓글이 있어 몇자 더 적어봅니다^^

저희두 매일 아들 보면서 짱구닮았다고 하는데

정말 짱구닮았나봅니다. 그런댓글들이 많네요 ㅋㅋㅋ

암튼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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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에 평범한 엄마 입니다.

판을 가끔 즐겨보지만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저에겐 백일의 기적은커녕 백일까진 정~~말 순딩이였지만

 백일지나고 엄마를 미추어버리게 하는 아들래미가 있어요.

둘째고... 아들이구요.. 이제 29일이되면 딱8개월이돼요.

백일이후부터 낮잠도 징~~~~~하게 안자고

뒤집기 시작하고부턴 정말 하루종일 업고있어야했고..

밤에 잘때도 몇번씩 깨고... 그랬네요 ㅜ.ㅜ

위에 누나도 있는데(30개월)맨날 10키로 나가는 지를 업고 있으래요.

얘 등에 업고 딸래미 안고 머리감기고 목욕시키고 그랬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암튼 좀 진상인 아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어부바를 덜 하는대신(안하는건아님ㅠㅠ)

기어다니기 시작한후론 사고 징하게 치고 댕기네요.

"니땜에 엄마가 미치겠뙇!!!!!!"  이말을 하루에 몇번이나 하는지..ㅜㅜ

요즘은 아랫니도 두개나서 젖먹다가 완전 살 뜯을기세로 물어뜯는데...

 엉엉

아놔 진짜 그땐 자식이고뭐고

이마 내려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모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을수있는 고통이 아님.

애 키우다 보면 정말 웃길때많죠..

 그때그때 모두 사진에 담을순 없지만 몇장 투척하고가요 ㅋㅋ

첫애는 사진 정말정말 많이찍어줬는데 둘째는 사진도 잘 안찍어주네요 ㅋㅋㅋ

다들 요런사진 몇장씩은 가지고 계시죠^^?

우리집 진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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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 안됐을때.. 뒤집기 한참 할때인데 턱을 손에 괴고 저렇게 자주 있더라구요.

저러고 이리저리 두리번~ 두리번~


 

  얘는 이포즈가 편한지 저렇게 팔로 받치고 옆으로 잘 누워있음.

누운건지 앉은건지;;  지금보니 앞에 '소' 글자가 더 웃긴..ㅋㅋ 다리는 꼭 저리 꼬고..

단추 푼거 설정 아니에요. 징하게 설치고 댕겨서 맨날 몇개씩 풀려있어요.

 

 

 나좀 편하자싶어 장만한 점퍼루도 타기만하면 울고

좀 타고 있어라 쫌!!! 5분만이라도 ㅠ.ㅠ


 

 먼지풀풀나는 청소기 맨날 좋다고 쫓아다니고

(누나가 찍은사진ㅋ)


 

 기분좋아보여 밥한술 뜨려고하면 꼭 징징징~~ 도롸~~버리겠네

나도 밥좀 먹자고!! 니 뱃고래 채울만큼 모유확보(?) 하려면 나도 먹어야한다고!!

이렇게 고생하는데 살은 왜 안빠질까요... 왜그럴까요... 이 불편한진실

밥풀 몇개 입에 넣어주면 잠시나마 조용하지요. 잠~~시-_-

 떠먹는불가리스베이비 6개월부터 먹는거 사서줬는데

얘 먹을거라면 약먹는것도 환장하는데 이거먹다가 웩웩거리다 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먹어봤더니 진짜 맛이 없더라구요.

꼬모라면 환장하는 딸도 남은거 줬더니 한입먹고 소리지름.

 

 

   

 제가 집안일 할때보행기를 자주 이용하는데 한참있다보니 저러고 있더라는..

옆으로 빠질랑말랑... 보행기도 안전지대가 아니에요 이제...

 

 얼마전부터 잡고 서더라구요.

잡고 서기시작한날... 일어나진 못하고 저 모서리만 줄줄빨고있네요.

 

 아침부터 뽀로로컴퓨터 서로 하겠다고 싸우고 난리브루스.

 누나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길..

날씨 따듯한날엔 유모차를 끌고나가는데 운좋게 잠이들면

그냥 현관에 저대로 방치

괜히 안아서 내려놓았다간 낭패임.. 깰때까지 놔둠ㅋㅋㅋㅋㅋ

 

누나가 꺼내줬는지...

과자 다 산산조각내서 도둑고냥이처럼 야금야금 드시고 계심..배밑에도 수북히 깔려있음

조용할땐 이유가 있는법이에요.


 

보행기 안에 지가 기어 들어가놓고 울고난리

어쩌라고ㅠ.ㅠ 들어가지 말든가


 

  

 이젠 맨날 기저귀갈다가 탈출-_-

진짜 기저귀 한번 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뒤집고 뻗대고 도망가고...

다리 붙들다가 저 다리에 한번 채이면 그건 또 얼마나 아픈지...

말발굽에 채이는듯한 느낌이랄까....

 

 뱃살 지못미....

 

 

 저거 붙들고 서서 놀더니 넘어져서 낑겨가지고 또 울고난리

그닥 무겁지도 않은데...


 나에겐 마냥 애기인데 2개월 늦게태어난 친구랑 나란히보니 거인같은..

뒷머리 땜빵;;ㅋㅋㅋ



 

 배넷머리도 빠지고 머리길이가 들쑥날쑥 지저분해서 가위로 자르다 땜빵나서

그냥 바리깡으로 다 밀어버렸어요. 가만히 느끼고있는중..

 

 

 설거지하다 안보이길래 놀래서 찾았는데 거울뒤에낑겨 커텐뒤집어쓰고 허우적대고있는...

 

 맨날 요러고 엄마 꽁무니 쫓아다니며 징징징징~

 잘때가 제~~~~~~~~일이쁜ㅋㅋㅋㅋㅋㅋ

 

 

  먹성좋은 요놈.. 이유식할때 한숟갈 주고 다시 수저로 떠서 한숟갈 주고 해야하잖아요?

근데 한숟갈주고 다시 한수저 뜨러가는 그 사이를 못견딤.. 진짜 2~3초도 안되는 시간인데

빨리 안준다고 뒤로 넘어가고 소리지르고 난리;; 그럼 어찌 그릇채로 들이부어 줘야하나?;;

좀 씹고... 아니 이가 아직 두개밖에 없으니... 오물거리는 척이라도 해라

(사진찍는데 자기 사진찍는줄 알고 옆에서 브이하고있는 딸 미안;;ㅋㅋ짤렸어)

 

 

 요즘은 그래도 호기심이 왕성해져 좀 덜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진짜 하루죙~~~일 업고있어야했음 ㅠ.ㅠ

몸무게나 덜 나가면 좀 낫겠지만 10kg짜리 애를 하루종일 등에 업고있으려니

허리랑 어깨가 뽀사질거같음 ㅠㅠ

 

 

이건.... 신생아때 딸아이가 지 새우깡 먹다가

애기 먹으러고 입에투척;; 잘 보이지 않지만 입가에 가루범벅..

 

 

요정도는... 그냥 애교... 늘상 있는일..

 

 

나보다 더 글래머임...

진정한 베이글남임.

 

 

 

어젯밤.... 신랑이 출장가서 처음으로 혼자 집에있던 밤...

오랜만의 여유로움(?신랑미안ㅜㅜ)에 늦게까지 홀로 컴터를 하리라 마음을 먹고..

거실에 혼자 있는건 무서워서(자는 애들이라도 옆에있음 안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 이불펴고 재웠는데 12시 30분쯤.... 어어어~ 소리가 나길래 잠꼬대 하는줄 알았는데

잠시후 옆이 구려서 쳐다봤더니 저러고 음흉한 미소를.... 아놔 깜놀... 심장 멎는줄......

다시 자라고 눕혀놨더니 슬금슬금 다시 기어와서 저 앞에있는 돼지멱살잡고 흔들고

끝까지 미련을 못버리고 컴터를 붙잡고 있는 나에게 다가오려 하고.. 똥까지 싸고ㅜㅜ

일단 자는척해서 재우고 다시 컴터해야지... 싶어서 불다끄고 누워서 자는척하는데

지혼자 온집안 다 참견하고다니고 안방에 들어가서 부시럭대고...

결국 2시30분까지 놀다;; 아.......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음 어젯밤...아니 오늘 새벽 ㅠ.ㅠ

그래... 늦게자면 아침에 늦~~게까지 자겠지 싶었는데 6시 50분에 일어나서 가습기 들고메쳐서 다 쏟고..

아들아 나에게도 여유를 좀 주렴 흑 ㅠ.ㅠ

 

요것두 어젯밤...

누나랑 책 읽는다고 쬐끔 시끄럽게 했더니

진짜 시끄러웠는지 저러고 자고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어쩌다보니 손이 저리로 간거겠죠^^;;그래도 보고 넘 웃겨서...

 

 

 

 

 

 

 

 

 

앞으로 점점 더 날 미치게 하겠죠ㅜㅜ?

힘들지만 날 웃게하는 육아..

하지만 여자로 태어나서 엄마로 산다는게 참 가슴벅차고

여자로서 제일 가슴시리게 행복한일이 아닐까 해요..

첫애를 키워봤지만 둘째도 또 모든것이 새롭네요^^

근데 첫애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수월하게 키웠던거 같은데

암튼 결론을 울아들 진상ㅠ.ㅠ

이세상 모든엄마들 다들 화이팅하세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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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에 사는 편도암 아버지와
천식환자 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살던 월세집에서도 재계발로 쫒겨나고
허름하고 차가운 여인숙에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아들의 노력으로 병원비와 생활비는
마련되지만.. 작은 원룸조차 구할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이 가정에 무료콩 하나가 큰 도움이 됩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64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