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문제[지극히 감성적인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된 그녀가 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겁을 상실하는 그녀.. 이토록 자유로운 영혼은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사진기 빌려달라는 말에 심술이나서 안된다고했더니 또 5.1채널 우퍼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몰아 붙이길래 못이기는척 내주었습니다.. 아니, 사실 못이겼죠..;; 그렇게 그녀는 제주항공을 타고 제주로 날아갔습니다. 기체가 작아 흔들거렸을텐데 아무튼 겁도 없습니다. 제주에 도착한 그녀의 랜탈차량은 빨간 모닝이네요.. 겁은 상실해도 간은 튀어나오지 않았나 봅니다ㅎ 알고보니 비수기에 DJ 쿠 가 운영하는 팡 집에서 쿠폰으로 반값에 랜탈해 무척 싸게 이용했다더군요.. 매일같이 협재! 협재! 를 외치던 그녀는 곧바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가면서 전화로 온갖 자랑을 다하더군요.. 저는 3년전에 보았던 협재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통에 그날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 진정 제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바닷물인가요 포카리 르웨흐 인가요? 겨울 바다에서 이런 따스함이 느껴져도 되는겁니까?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안은 흰색의 순수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해안으로 검은색의 현무암이 해안 곳곳에 노출되어 서로 대조를 이루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죠. 해수욕장의 개장은 7월~8월이지만 유채꽃 잔치나 영등 굿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아 1년 내내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홀로 겨울 바닷가를 찾는 여인들을 보면 코트에 스카프를 두르고 무언가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마련인데, 이 친구는 혼자 찾아와 발랄하기 짝이 없다보니 지나던 아저씨께서 '아니, 나도 애인이랑 왔는데 그짝은 나이도 어리면서 혼자 노는겨?' 라며 한마디 던지셨답니다ㅋ 협재에서의 발랄한 사진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찾아간 독개물항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신 그녀, 오늘의 점심 메뉴는 오분작뚝배기 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음식인 오분작뚝배기는 이름 그대로 오분자기가 들어가는 뚝배기인데 우리같이 젊은 세대들은 오분자기와 전복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해 전복이 들어가는것으로 잘못 알고있습니다.. 오분자기는 전복의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작고 전복과 엄연한 모양새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분자기가 생소한 것은 아마도 제주도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이겠죠. 두 종류의 대표적인 구별법은 껍질부근의 구멍수의 차이입니다. 전복은 껍질 부근에 볼록한 4개~5개의 구멍이 있는 반면, 오분자기는 밋밋한 7개~8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은 뚜렷한 테마가 없으면 쉽게 질리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경관도 그 자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면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상대가 없을경우 가슴깊이 새겨넣지 못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이번 여행에 반대적인 입장이었는데 다행히 제주에 어머니가 살고있는 옛 직장동료가 시간차를 두고 제주로 들어오기로 되어있었더군요.. 혼자 얼마 놀지도 못한 그녀는 일찌감치 공항으로 돌아와 동료가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ㅋ 저녁 늦은 시각에 도착한 동료와 동료의 어머님 집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어머님과 동료의 아들과 함께 정방폭포로 향합니다 대단한 경치네요.. 동양에서 유일한 해안폭포라는 정방폭포는 그 높이가 53m에 너비8m 깊이 5m에 달합니다.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면서 새긴'서불과차'라는 글이 새겨있고,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 제쳐 놓고 아~ 정말 바닷물이 제 마음속 색상과 깔 맞춤하고 싶은 색상이네요.. 제주는 특정 관광지를 소개할필요 없이 그 자체가 관광지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 일정은 천지연 폭포입니다. 가는 길에 다정히 사진을 박으셨네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천지연 폭포는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 계곡 내에 있습니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맑고 깨끗함이 원시림을 방불케 하네요.. 서귀포 올레시장은 관광객이 회를 뜨는 목적으로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번도 먹어본적없는 옥돔.. 그맛이 무척 궁금하네요.. 회는 회고 고기는 고기죠 어김없이 육군 해군을 초토화 시킨 모양입니다. 아무튼 먹성 좋습니다ㅋ 2010년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시장 사업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한낱 지역주민의 생활공간에 불과했던 매일올레시장은 이제 한 겨울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제주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쟈스 때깔 다음은 쇠소깍 입니다. 스토리를 감안해서 단계별로 사진을 찍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여러번 되는데로 찍어온 사진들 짜집기 하자니 많이 힘드네요ㅎ 아무튼 포카리 르웨흐 때깔 물색은 감탄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쇠소깍의 본래 명칭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하여 쇠둔이라고 지명을 삼고있으며, 효돈천 하류에 단물과 바닷물이 만나 부딫히면서 깊은 물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라 불려진답니다. 깍은 끝지점을 뜻한다고 하네요~ 배를 타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다 보면 사연있는 바위들에 대해 하나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답니다. 제주도는 자연관광지 이외에도 박물관과 동물원등 방문할곳이 아주 많기로 유명합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화산섬 제주도.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정해두었는데 본래의 계획은 한곳에 휴양차 머무르는 것이었으나 한곳에 머무르기에는 놓치기 아까운 경관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사진이 빈약해 이국적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으나 전세계 명소들을 옮겨 응집시켜놓은듯한 자연 경관은 7대 경관에 손색이 없는것이 분명합니다. 여행을 좋아해 주말이 다가올때면 '우리 이번주말에는 어디안가?' 라는 질문을 빼먹지 않고 던지는 그녀.. 근래에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홀로 제주도를 다녀오고서는 한동안 어디 가자고 조르지도 않고 들떠있어 좋았습니다ㅎ . . 11
홀로 떠난 그녀의 '제주도'
건강상의 문제[지극히 감성적인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된 그녀가 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겁을 상실하는 그녀.. 이토록 자유로운 영혼은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사진기 빌려달라는 말에 심술이나서 안된다고했더니 또 5.1채널 우퍼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몰아 붙이길래 못이기는척 내주었습니다..
아니, 사실 못이겼죠..;; 그렇게 그녀는 제주항공을 타고 제주로 날아갔습니다. 기체가 작아 흔들거렸을텐데 아무튼 겁도 없습니다.
제주에 도착한 그녀의 랜탈차량은 빨간 모닝이네요.. 겁은 상실해도 간은 튀어나오지 않았나 봅니다ㅎ
알고보니 비수기에 DJ 쿠 가 운영하는 팡 집에서 쿠폰으로 반값에 랜탈해 무척 싸게 이용했다더군요..
매일같이 협재! 협재! 를 외치던 그녀는 곧바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가면서 전화로 온갖 자랑을 다하더군요..
저는 3년전에 보았던 협재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통에 그날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 진정 제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바닷물인가요 포카리 르웨흐 인가요?
겨울 바다에서 이런 따스함이 느껴져도 되는겁니까?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안은 흰색의 순수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해안으로 검은색의 현무암이
해안 곳곳에 노출되어 서로 대조를 이루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죠. 해수욕장의 개장은
7월~8월이지만 유채꽃 잔치나 영등 굿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아 1년 내내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홀로 겨울 바닷가를 찾는 여인들을 보면 코트에 스카프를 두르고 무언가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마련인데, 이 친구는 혼자 찾아와
발랄하기 짝이 없다보니 지나던 아저씨께서 '아니, 나도 애인이랑 왔는데 그짝은 나이도 어리면서 혼자 노는겨?' 라며 한마디 던지셨답니다ㅋ
협재에서의 발랄한 사진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찾아간 독개물항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신 그녀, 오늘의 점심 메뉴는 오분작뚝배기 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음식인 오분작뚝배기는 이름 그대로 오분자기가 들어가는 뚝배기인데 우리같이 젊은 세대들은 오분자기와 전복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해 전복이 들어가는것으로 잘못 알고있습니다.. 오분자기는 전복의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작고 전복과
엄연한 모양새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분자기가 생소한 것은 아마도 제주도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이겠죠. 두 종류의 대표적인 구별법은
껍질부근의 구멍수의 차이입니다. 전복은 껍질 부근에 볼록한 4개~5개의 구멍이 있는 반면, 오분자기는 밋밋한 7개~8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은 뚜렷한 테마가 없으면 쉽게 질리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경관도 그 자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면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상대가 없을경우 가슴깊이 새겨넣지 못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이번 여행에 반대적인 입장이었는데
다행히 제주에 어머니가 살고있는 옛 직장동료가 시간차를 두고 제주로 들어오기로 되어있었더군요..
혼자 얼마 놀지도 못한 그녀는 일찌감치 공항으로 돌아와 동료가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ㅋ
저녁 늦은 시각에 도착한 동료와 동료의 어머님 집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어머님과 동료의 아들과 함께 정방폭포로 향합니다
대단한 경치네요.. 동양에서 유일한 해안폭포라는 정방폭포는 그 높이가 53m에 너비8m 깊이 5m에 달합니다.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면서 새긴'서불과차'라는 글이 새겨있고,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 제쳐 놓고 아~ 정말 바닷물이 제 마음속 색상과 깔 맞춤하고 싶은 색상이네요..
제주는 특정 관광지를 소개할필요 없이 그 자체가 관광지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 일정은 천지연 폭포입니다. 가는 길에 다정히 사진을 박으셨네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천지연 폭포는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 계곡 내에 있습니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맑고 깨끗함이 원시림을 방불케 하네요..
서귀포 올레시장은 관광객이 회를 뜨는 목적으로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번도 먹어본적없는 옥돔.. 그맛이 무척 궁금하네요..
회는 회고 고기는 고기죠 어김없이 육군 해군을 초토화 시킨 모양입니다. 아무튼 먹성 좋습니다ㅋ
2010년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시장 사업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한낱 지역주민의 생활공간에 불과했던 매일올레시장은
이제 한 겨울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제주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쟈스 때깔 다음은 쇠소깍 입니다. 스토리를 감안해서 단계별로 사진을 찍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여러번 되는데로
찍어온 사진들 짜집기 하자니 많이 힘드네요ㅎ 아무튼 포카리 르웨흐 때깔 물색은 감탄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쇠소깍의 본래 명칭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하여 쇠둔이라고 지명을 삼고있으며, 효돈천 하류에 단물과 바닷물이 만나 부딫히면서
깊은 물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라 불려진답니다. 깍은 끝지점을 뜻한다고 하네요~ 배를 타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다 보면
사연있는 바위들에 대해 하나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답니다.
제주도는 자연관광지 이외에도 박물관과 동물원등 방문할곳이 아주 많기로 유명합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화산섬 제주도.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정해두었는데 본래의 계획은 한곳에 휴양차 머무르는 것이었으나
한곳에 머무르기에는 놓치기 아까운 경관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사진이 빈약해 이국적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으나
전세계 명소들을 옮겨 응집시켜놓은듯한 자연 경관은 7대 경관에 손색이 없는것이 분명합니다.
여행을 좋아해 주말이 다가올때면 '우리 이번주말에는 어디안가?' 라는 질문을 빼먹지 않고 던지는 그녀.. 근래에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홀로 제주도를 다녀오고서는 한동안 어디 가자고 조르지도 않고 들떠있어 좋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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