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그..걸봤는데 잊혀지지가 않아요..

하진심2012.02.26
조회90,576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간혹가다 제가 이해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계시던데

저도 그것이 부모님 사이에선 당연한 일이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로만 아는것과 실제로 겪은(?)것은 좀 많이 다른것 같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묘하고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이 정말 큽니다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머릿속(?)이 이상해져 버립니다ㅜㅜㅜㅜ 이렇게밖에표현할수없네요

'좀 그럴거 같긴하지만' '좀부끄럽고놀랐을수도있겠지만' 이라고 말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예요..정말로.

ㅜㅜ ...만약 어린아이들이라면 그 충격은 더 크겠죠.. 아마도? 겪었던 저로서말하자면요. 이글 쓰면서도 계속 몸이 떨리고 그랬어요... 작년일이라 지금은 좀 괜찮아 진줄 알았는데..

 

화장실을 갔던상황에서는, '놀랐다거나 당황했다'고 표현이 안될정도로, 머릿속이(..........)이 상태로

무서움만 가득찼던것 같아요, 상황판단도 잘 안되고..

왜 무서워하냐? 라고 물으시면, 제몸과머리가 그렇게 반응했다고 답해드리고싶네요

댓글에 어떤분께서

성상담하시는 의사가 부모가 성관계하는거 보이는거 자식에겐 정신적으로 안좋다고 남겨주셨는데요

그말이 맞는것같습니다ㅜㅜ 정신건강에도 안좋을것같구요 교육적으로도 당연히..

 

ㅜ제가맘대로 제머릿속을 컨트롤 할수있으면 정말좋을텐데..

이로써 후기 끝입니다!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지.. 조언주신 모든 언니&동생들 고마워요 ㅜㅠㅠ

 

아!그리고 제가 안방에서 자게된건 원래 제방을 공부방전용으로 쓰려고 한 것이고,

시험기간엔 늦게까지 공부를 하기때문에 바닥에 까는 요랑 덮는이불을 제방으로 가져와서 자기도했는데 요를 안치우고 두게되면

거기에 또 공부하다 누워버리고,,;; 그리고 매일들고 왔다갔다 하는게 꽤 귀찮고 힘들어서 일주일정도하다 그냥 그만두고 안방 바닥에서 잤어요

겨울엔 제방이 베란다랑 창문하나 차이라 매우춥거든요.. ㅠㅠㅠ완전이글루.. 보일러를 떼도 별로안따

뜻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일이 일어날줄야 알았겠습니까.. 아무문제 없을줄 알았죠ㅜㅜ

 

지금은 사정이생겨서 떨어져 지냅니다;

 

 

 -------------------------------------------------------------------------------------------

-------------------------------------------------------------------------------------------

6시쯤 썼는데 묻혀서 다시올립니다ㅜㅜ

 

이제고3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작년에 너무 충격을 먹은 사건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서

판에라도 털어놔보려구요 ㅜㅜ이제고3인데 자꾸신경쓰이고 그래요... 진지하게 조언좀해주세요

 

 

제가 중학교때 까진 제방에 침대가있어서 공부하고 자고했거든요

근데 잠이많아서인지.. 항상공부하다가 침대에가서 자버리는 습관이있어서

고등학교올라와서는 방을옮겼어요 침대가 없는 방으로 공부방전용으로요ㅎ 잠은 안방 바닥에서 자구요

엄마&아빠는 침대에 주무세요

 

요즘은안그러지만 작년에 제가 자주 잠을 늦게자곤했는데요 평균새벽2시반쯤?

고2막 올라와서하루는 공부하다 오줌이마려워서 화장실을가려고 안방으로갔어요(화장실 부엌옆에하나

안방에하나있지만 뭔가 안방화장실을 더 가게되요)

 

그런데 문을여는순간.. 문고리가 잠겨있는거예요

문고리가 잠겨있긴했지만 문이 다 안닫혀서 여니까 열리더라구요 부모님깨실까봐 슬금슬금

화장실로 가고있었는데 주무시고 계신줄 알았는데 아빠가갑자기

 

'xx(이름)야 엄마아빠방에 함부로들어오는거 아니다!!!!' (말투가 좀이상하긴하지만;;진짜이렇게 소리지르셨어요;;)

 

엥ㅇ???? 열심히 화장실만 보고 가고있던저는 당황해서 옆을봤더니

엄마아빠가 이불을 덮고 그..자세를.. 하고있었어요...

진짜 깜짝놀라고 당황해서 그냥 조용히 화장실갔다 볼일보고 나왔구요.. 부모님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침착한 척 하고 얼른 나왔는데 그상태 그대로 계셨던 것 같아요

 

 

그 충격이 ........................ 진짜 글로 이렇게 전달하기가 힘드네요ㅜ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 충격은 좀 가라앉았지만 생각나는건 여전했어요.. 공부하는데집중도

안되고ㅜㅜ

 

그리고 좀 몇달후 쯤 너무공부하기싫어서 밤늦게 학교끝나고 집에도착해서 숙제만조금하고 씻고 얼른 잘준비를했는데 평소보다 좀일찍자려다 보니 잠이잘안왔어요

 

부모님은 평소 저보다일찍 주무시거든요 그래서 부모님 주무시려고 할때 저도 그때 자려고 누웠어요

그렇게 30분쯤?동안 잠은안오고 그냥 눈감고 누워만있었는데 갑자기 뒤척이는 소리? 가 계속나는

거예요,.............. 옷벗는 소리였어요

 

그소리가 계속나고 키스하고.. 끙끙앓는 소리도 계속나구요...................왔다갔다하는소리...

................그때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래바닥에서 저혼자 천장보고 눈물뚝뚝 흘렸었어요....

빨리 이시간이 지나가길 바랬는데 ㅜㅜ 꽤 오랫동안................

부모님은 50대중반이신데

 

정말 정신적으로도 충격이컸고 아직도 많이 힘듭니다......... 빨리 떨쳐내버리고싶은데.....

수능전에 이런일이 또 있을까 겁도 나구요. 그땐 말로 설명못할정도로 힘들겠죠

 

사건이 있던 다음날 정말 서있으면 다리가풀릴정도로 힘들어서 친구한테 털어놓을까..... 하다

그냥 말았어요.

 

ㅠㅠ 이렇게 털어놓으니 조금 후련하긴하네요.. 어디 말할데도없고

지금 고3이 된 저라 더 불안감이 큰것같네요.... 

이젠좀 잊을수 있는방법? 이라고 해야하나.. 진지하게 조언좀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