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사람의 그 흔한 이별이야기..

만인의연인2012.02.27
조회321

 

 

 

 

사랑하는 사람이 유학을 떠났다.
기다림이라는거 즐거움 보다는 설레임으로 다가올만큼...

 

매일 아쉬운 통화..

매달.. 수십만원씩하던 전화요금..

그러던 그녀가 돌아왔다..(결국 기다린거냐??)
이.. 알수 없는 불안감... 여자에게 육감이 있듯이 남자에게도 존재한다..(웃음)
이 빌어먹을 나쁜 감정은 언제나 정확하다..
설명??????? 필요없지????
왜..
맞아.. 너희 인간들이 상상하는 그것이다..
와우~ 돌아오자마자 텀도 없이 차여버렸지..

푸하하하하~~~~~~~

모든게.. 끝나버렸다...

웃음만 나온다..

그아이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그아이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던 때가..

그아이가 내게 손을 내밀든지 말든지..

나를 아는척 하든지 말든지 그저..

내가 그아이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던 때가.. 그런때가 있었다..

소중한 사람을 잊는다.. 란건...

기억을 지운단 말과.. 비슷한것 같다..

기억을 지운다..

마주했던 거리와...

추억했던 장소는.. 가면 안된다...

절대로...

그사람과 관련된 곳이라면...

모든걸.. 바꿔야한다...

기다림은,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 에게나,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나,

똑같은 절규임을 깨달았다...

그 절규가 흐느낌으로 다가왔을때...

느껴보지못한.. 기분에 빠지게된다..

뭐라그럴까..

군입대 갈때 흐느끼는 부모님을 보며..

울지못하고 당당한 모습으로라도

투정아닌 당당하게 걸어가는 그런 기분?

그때는.. 그래도 아들이라는 나라는 사람으로..

지워지지 않을 상황이니... 조금 다른가?..

그럼... 어떤 기분이지?

정말 다른 사람으로 지워져버릴까.....

기억과 추억모두 지워져버릴것 같은 두려움?

영원함이란 없구나...

있을 줄 알았는데..

있는 것을 없다고 하고..

없는 것을 있다고 하고...

그러니 혼돈이 오지.. 으구.. 난 바본가부다...

결론짓지 말것을...

결론 짓는순간.. 상처 받을걸 알고 있었는지도...모른다...

풋... 난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꿔왔나?

그래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을하고..

끝내버리고.. 그랬던걸까.. 영원하지 않다는 전재하에..?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연인들은...

나처럼 착각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비처럼.. 흘러내려.. 나처럼 멎어지고...

사랑은 바램인것 같다..

바램을 제 안에 가두려면...

스스로 운명이 되어야한다...

운명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개소리다..

운명은 만들어가는거다..

스스로 운명이 되어야한다..

추억이되어 함께 흘러가지 않으려면...

기억과.. 추억...

이 둘을 가둘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한 사람에게 전부를 걸어본 사람은 이해할것이다..

여자에게 직감이 있듯이.. 남자에게도.. 직감이란 것이 있다..

남자는 이별을 안다.. 부정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자신안에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것...

바라보면 안되는 걸 안면서.. 더더욱 집착하고..

상대방은 더더욱 질리고..

바램이 깊다보면... 나중엔 원망으로 바뀐다...

내가 왜이래야하나.. 그깟일로..

그러다.. 또 멎어진다.. 그깟일이 아니므로...

몸속 깊숙이 숨어있던 배램이..

한꺼번에 연기처럼 빠져나가면..

스스로 담을수 있는 사랑은 없다는 것을..

이것 역시 한 사람에게 전부를 걸어본 사람은 안다..

이별에 대한 방황...

이건... 끝내고 싶어도... 어딘가에 제대로 미치지않고선..

불가능하다... 노래방.. 모든노래가.. 내노래가 된다...

피아노.. 은은한 멜로디는 짜증나고 좋아하는 작품도..

내이야기가 되어버린다...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다...

이건 처음 정말 아플땐.. 집중할수있다...

몇일지나면... 청승떨고있는 내모습이 싫어진다..

이별을 감당할 수 없다면...

사랑을 알면 안되는것 같다...

내 심장이 어느 한사람과 같이 뛰다..

홀로 뛰면 가슴이 왜이리 아려오는지..

각오를 해야 하는 것 같다..

마음의 정화.. ㅎㅎ..

상상도 못할정도로.. 힘든일이다..

신기하게 담배를 아무리펴도..

목이 아프지 않고...

술을 아무리 마셔도..

또마시고 싶고..

누구와 같이 있어도..

위로가 되지 않고..

통화를 해도... 귀찮고...

ㅎㅎ..

함께했던 순간을 지우기 위해

화장실에서 라이터를 켰다 사진한장 태웠다가..

가슴이..너무 아파서...

또 화장실에서.. 흐느끼고...

그런 내가 싫어지고....

... 분명히.. 나한테.. 문제가 있거나..

내가 미쳤거나...

이별이 나쁜거다.....

운명과.. 우연은 다르다....

우연으로...

다시한번.. 일어나볼까....

그래볼까...

그렇지만... 우연이 존재하지않는 다는걸..

일찍이 알아버렸는데..

어쩌면좋지..

어떻게하지...

이별의 아픔이란 처음에는 정말 답이없다..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잊혀진다? ㅎㅎㅎ

이별의 이유.. 

아무 이유 없다.

잘못한것도 있는지 없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런데 왜 아파해야 하나..

사랑한것도 잘못이다.

나에겐 죄가 되나 보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나를 움직였던 사람....

그래서 이별도 거짓말 같았다..

난 왜 이별이란 상황에..

그 와중에 자존심도 없이...

주위 말처럼 난 병신인가 보다.

그래서 다른사람을 찾고.. 깨지고.. 또 찾고.. 깨지고..

 

어느날 전화가 왔다...

술을 먹었는지 흐느끼며..

"이정혁.. 너 이강아지야.. 닌 니만생각하지? 야이 강아지야.. 너 나대리고 노는거야? 말해봐.. 내가 만만했니? 말해봐! 이강아지야.."

할말이 없었다.. 대꾸하기도 귀찮았다...

"야.. 이정혁! 말해봐..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여?"

정말 할말이 없었다.. 한마디 밖에...

"야.. 꺼져..."

정말.. 이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마지막 말이 압권이다못해 제대로였다...

"야.. 이정혁.. 너는 벌좀받아야되..."

벌을 받다.. 나를 움직일수 있는사람이..

또 있었는줄 몰랐다..

정말 지금은 벌을 받는것같다..

그렇게 전화가 끊어졌다...

저주였을까.. 충고였을까...

ㅡㅡ 분명 저주였을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벌받지..

그렇게 끊어지고나니..

스피커에 흐르는 영화소리만 들리고..

별로 웃긴내용이 아닌데 괜히 웃음이 나오고..

미친듯이 웃다보면 왜또 눈물이 흘렀던지..

정말 저주였나보다..

그 후로 잠을 못잤다...

잠을 자고 싶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잘수 있는 방법을 찾을려고 별쌩쑈를 다부렸다..

수면제 몇알.. 진정제 몇알..

그리고 소주 한잔..

중추신경이 마비되어..

아무런 감정도 머리에 전달되지 않는데..

슬프지도 않은데..

가슴은 아는지..

왜 눈물이 나는지...

눈물샘은 아무리 흘려도 마르지 않는 다는..

싱거운 지식만 쌓던 순간들이었다..

그러다 여기까지 왔나보다..

바라는건 별거 아니었다...

그냥.. 웃고 싶었다...

이 미칠듯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딘가에 빠지고 싶었다...

심장을 멈추고 싶었다.. 너무 빨리.. 그리고 아프게 뛰는 가슴을..

다른 사람을 만나면 일어설수 있을줄 알았다..

그러면 잊어버릴것 같았다...

결국 다른사람으로 부터.. 그아이의 흔적을 찾고있었다..

비교를 하게되고.. 그사람이 아니구나.. 느꼈을땐...

싸가지에 밥말아먹게 되고...

그애 앞에서 별거아니었던 나자신을 어필하고싶어 했던걸까..

누군가에게 휘둘린다는건..

자기 자신을 조금씩 잃어 가는것 같다..

난 지금까지 뭐하며 살았을까??

이제 당장 편하게 차한잔 할 친구도 없다..

어느새.. 무엇이.. 내게서 소중한것들을 다 뺏어가버린걸까??

언제부터 이렇게 혼자 있는게 싫어진 걸까?

작년 이맘때만 해도.. 소중한 사람들이 많았다..

부르면 언제든 와서 이야기 할수 있었던 친구들....

하루 일분이 아쉬워하던 애인도..

당장 소중한 사람을 적는다면...

엄마.. 아빠... 누나....

날 좋은사람이라 생각해주는 사람들...

더이상 적을 사람이 없다..

그냥 그아이와 잠시동안 떨어져있는거면

이렇게까지 힘들것 같진않은데

떨어져 있을 땐... 희망이라도 있었다..

보고싶어도 못보고 참아야하고

있었던일 추억도 해야하고

그아이에 대한 그리움도 견뎌내야되고

그아이 생각나서 울고싶어도 참아야되고

하기싫어도 해야하는일..

하고싶어도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아지니까..

너무 힘들었다....

매일매일 너라는 한사람만 생각나는거..

점점 더 간절해지는거..

너무 외롭고 힘들었나보다....

사람이 너무 힘들면 상식에 어긋나는 일도한다..

처음으로 손목도 그어봤다..

그냥.. 그어봤다..

피가 나오네..

상처뿐이네..

죽을 생각은 없었다..

근대 아프다..

마음이..

손목이 더 아파야 하는데...

그래.. 어차피 살생각도 없는데..

뭘.. 괜찮아..

곧..끝나..

그러다 또 눈물흘리며 지쳐서 잠이 들어 버렸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나라는 사람이 바뀌었다...

잊은건 아닌데..

살만하고....

하루에 몇번씩 생각 하는데..

괜찮다...

사랑? 뭔지는 알지만..

난 상관 없다..

그사람에 대한 감정 죽은건 아닌데..

이젠 잘 자고 잘 먹고.. 예전처럼 잘 웃고..

변한게 있다면..

더 성숙해진거.. 사람을 이해하는거..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

고맙다.... 난 그아이로인해서.. 소중한걸 배웟구나..

배운것이 생각해보니.. 많은것 같다..

그리고.. 나로...

돌아가고있다..

하루 1시간씩 치던 피아노도..

이젠 삼일에 10분이면 충분하다..

머리.. 이제 더이상 드라이기로 안말려도 되고..

화장실 갈때.. 잠깐 어디 갈때..

핸드폰 꼭 챙겨다니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하루종일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데 변한건..

입에 배어있던 욕이 이제 사라졌다..

조용한 곳이 좋고..

조급함보단 여유로움이 생기고..

이젠 아무도 믿지 않고..

그만..

멈추라고..

좋은 기억도 나쁜기억도.. 그만..

닮아서도 안되고..

미워해서도 안되고..

좋아해서도 안되..

어떤 방식이었든 ..

좋은걸 배운것 같다..

친구랑 길을 가다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나서..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피범벅이된 옷을 입고 집에 돌아오면서..

집에 오면서 생각했다..

지금까지 내가 격은 아픈일들..

근데 지금 난 아무렇지도 않은듯..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해..

시련을 이겨내는건 그만큼 강해서가 아닌거 같다..

사람은 다 똑같다..

시련도중에는 누구나 울고싶고.. 죽고싶고.. 기대고싶다..

시련을 이겨낸다면..

강해지는게 아니다..

그만큼 무뎌지는거다..

무뎌진다..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잘모르겠다...

사람들은 참 많은 약속들을 한다...

그 약속은 2가지로 나뉜다..

지켜지는 약속과..

지킬 수 없는 약속...

아마...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더 많은 것 같다..

지키면 안되는 약속 등이 있으니깐..

안타깝게도..

그 슬픈 약속들 모두를 가진

슬픈 사람을 안다.. 내가 가장 잘아는 사람..

그의 울먹이는 마음을 안다...

그에게..

더 사랑할지도 모른단..

기대를 주던말들도 이젠...

이젠 아무 소용 없어져 버렸다고..

하소연을 한다...

취한 한숨조차.. 싫어 한다고..

하소연을 한다...

홈페이지의 사진도...

핸드폰의 사진도.. 모두 없어져 버렸다고..

하소연을 한다..

지갑에 있던 사진도.. 언젠간 지워야 할것 같다고..

잊혀지는게 싫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사람은 또 어디에 빠져야 겠다며.. 다시 연필을 잡고..

생각이 많은지 생각을 하다 언뜻 방안을 둘러보다..

저멀리 있는 핸드폰..

가까이 있는 담배...

방안 한구석에 전날 입고 팽개쳐둔 옷가지들..

또 어느덧 비오는 창문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던..

그사람..

back space, undo...

이런 것이 인생에서도 가능하다고 믿고 싶어했던...

그사람...

내가 제일 잘알 것 같은 그사람..

이럴것 같지 않았던 그사람이..

나였다는 사실에 또 멍해지는건..

나였다는 사실이 싫어지고 마는건...

흩어지는 담배연기와 재떨이 처럼..

연기와 냄새도 언젠간.. 없어지는..

지금 이런기분도 추억할수 있는 날이 올수 있도록...

바라는 내 바램때문일까...

그래도 나는 이런 하찮은 도구들보단..

행복하다고 생각되는건...

더러운 재로 얼룩진 재털이가 아닌..

사랑에 감사하던 날이 있어서..

털지 않고 감싸고 있는 마음이 있기때문에..

그럴것이다..

사랑한단 맘을 후회한적은 없다..

그런데 왜이리 아픈지..

해가 비추는 날이 싫다..

비오는 날도 싫다...

둘중에 고르라면..

차라리 비처럼 흘릴수 있는 오늘같은 날이 좋다...

 

 

 

마무리를 어찌해야하지?

애인? 좋은 여자 좋은남자?

 

그딴거 다~~~~~~ 상상의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