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으로 인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

분노게이지이백2012.02.27
조회1,577

방제 이탈임을 너무도 잘 알지만 평소에도 결시친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정말 현명한 답변들이 나올것 같아 이곳에 글 남깁니다.

 

너무 억울한 나머지 하소연 할곳이 없어 글 남깁니다.. 적다보니 글이 많이 깁니다 ㅠㅁㅠ

 

저는 경기도에 지하1층 지상4층짜리 빌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20대 후반이며 사무직이고 동생은 대학원을 올해 졸업했습니다.

 

부모님은 일터가 지방이시라 평일에는 저희 자매 둘만 거의 생활하고 부모님은 주말에만 올라오십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이번에 집을 사서 들어왔는데 저희 집이 1층 입니다.

 

저희는 이사온지 3년이 됐는데 1년반 전쯤 윗집에 전세로 이사를 들어왔더라구요.

 

이때부터 저희는 고통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주머니가 발뒷꿈치에 말발굽이라도 달고 계신지 걸을때마다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집이 넓은것도 아닌데 마루에서 주방까지 왔다갔다 왔다갔다 베란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저희 빌라 자체가 방음이 허술하다는건 압니다. 왜냐면 남자들이 서서 소변누는 소리가 다 들려요.

 

윗집은 아들둘에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이렇게 5식구인데. 남자셋이 번갈아 가면서 소변누는 소리에

 

안방은 베란다를 끼고 있어서 윗집 아저씨가 코고는소리까지 다 들립니다.

 

처음에는 저희 어머니가 좋은 말도 아니고 서로 껄끄러워 질 수도 있는 문제라 저희 집에

 

제주도에서 아는분이 귤을 보내 주셔서 귤 한봉지 들고 올라가서 좋게 좋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좀 좋아지겠지 했는데도 잘 안되길래 서로 윗집 아랫집이고 이웃이니

 

얼굴 붉힐 수가 없어서 제가 조심스럽게 편지를 써서 편지함에 넣어 두었습니다.

 

딸 뻘 되는 제가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이사오시기 전에는 전혀 이런 소음 모르고 살았는데

 

밤늦게까지 소음이 계속되고 또 늦은 시간에 세탁기 돌리시는걸 자제해 달라고, 쿵쿵대는 소리며 아저

 

씨 코고는 소리, 화장실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 소변 누는 소리까지 저희 집에 너무 잘 들리니 조금만

 

조심히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세탁기를 돌리시고 여전히 쿵쿵대시고....

 

빌라는 베란다에 하수통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윗집에서 세탁기 돌리면 탈수된 물이 저희 쪽

 

하수배관을 타고 내려오는데 이 아주머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밤 10시,11시

 

시간상관없이 세탁기 돌리십니다.

 

저는 직장도 멀어서 밤 11시면 잠을 자는데 새벽1시까지 쿵쿵거리고 달그락 거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갔습니다.

 

제가 직장이 멀어서 보통 밤 11시면 잠을 자는데 밤늦게까지 너무 쿵쿵거리면서 시끄럽다고 하니

 

이 아주머니 대뜸 저보고 '내가 아가씨보다 몸무게 덜 나간다고 어떻게 쿵쿵대는 소리가 나냐고'

 

이러시면서 자기 큰아들은 이제 막 군대를 갔고 자기 작은 아들도 아가씨보다 몸무게 덜나간다고

 

이런 소릴 하고 계십니다. 뒷꿈치에 힘실어서 걷는게 몸무게랑 상관있나요

 

순간 벙찐 나머지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밤늦게까지 쿵쿵대고 세탁기 돌리시는것만 자제해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세탁기 돌리는거야 자제하겠지만 자기네 집은 새벽1시에 잠을 잔다며 내가 어떻게 아가씨

 

자는 시간까지 맞춰줘야 하겠냐며 따지십니다.

 

그 이후에 저희 어머니가 큰 수술을 받고 병원에 2주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시고 집에서 쉬시는데

 

진짜 밤늦게까지 너무 시끄러우신겁니다.

 

그래서 올라가서 부탁드리는데 밤늦게까지만은 좀 주의해달라고 했지만 도통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아저씨까지 나오셔서 이 빌라 구조가 방음이 안된다. 우리도 윗집때문에 시끄럽다.

 

그러니 너희가 이해를 해달라. 이런식으로만 말씀하시더라구요.

 

밑에 사는게 죄라고 그래도 조금만 주의 부탁드린다고 하고 마무리 됐습니다.

 

근데 이 아주머니 세탁기 돌리지 말라고 했더니 청소기는 말을 안꺼내서 되는줄 아셨나 봅니다.

 

밤 11시, 11시반 이 시간에 청소기를 돌리십니다. 두세번 그래서 참았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 되는데 또 그래서 올라갔습니다. 벨을 누르니 그집 아들이 잠금장치 풀지도 않고

 

얼굴만 빼꼼히 내밀더라구요. 이 늦은 시간에 청소기 돌리지 않았냐고 하니

 

자기네는 청소기 없다고 물수건질만 한다고 이러십니다.

 

평소 아주머니 성격을 보아서 아는데 진짜 안한거면 당장이라도 나와서 따지실텐데

 

그냥 아들이 그말만 계속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그저께 새벽 1시까지 TV소리와 함께 웃는 소리가 저희 집까지 너무 생생하게 다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저희 엄마가 아주머니께 너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조심 좀 해달라고 하니

 

이 아주머니 자기네 사생활이 있는건데 어떻게 우리집 일찍 자는 시간에 맞추냐면서

 

혼자만 사는집도 아니고 너무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자리에 없어 제동생이 혼자만 사는집이 아니니까 조심하셔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어른한테 그런소리 하는거 아니라며 나무랐다고 하시네요.

 

자기네도 윗집 발소리 나고 시끄러워서 워낙 빌라 자체가 방음이 안되는거니까 참고 사는거라고

 

자기네는 한번도 윗집에 올라가서 항의한적 없다고 하시네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까지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치만 돈이 문제네요.

 

내가 내 집에서 조용하고 편하고 쾌적하게 살 권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방음이 안된다고 모든 소음을 참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신고도 할까 했지만 55db이 넘어야 하고 경찰이 출동했을시에도 그 소음이 지속되어야 성립이

 

된다고 하네요. 쿵쿵 거리는게 지속될지 안될지도 모르는거고 저 55db은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밑에집에 사니까 참고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밑에 집은 할머니와 손주 3명이 사는데 시도때도 없이 소리지르면서 싸워댑니다.

 

손주 3명이 소리를 바득바득 질러가며 서로 싸우고 할머니도 소리 지르면서......이건 진짜 지옥입니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꼭대기 층으로 이사갈 생각입니다.

 

혹시 님들 중에도 이런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고 계신분들 계신가요?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요?

지금은 환경조정분쟁위원회라는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화로 풀어나가고 싶은데 도저히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