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윤상길의 연예퍼즐] 소녀시대, 카라 등 K팝스타가 한국경제, 특히 해외 상품 수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기업 에서는 이를 두고 ‘경제 한류 열풍’이라고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K팝의 성공요인과 기업의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K팝의 인기 상승에 따른 한국 상품의 해외 지명도는 7년 전에 비해 2.7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가 분석한 ‘K팝 한류지수’를 보면, 동방신기의 진출로 한류 열풍이 일기 시작한 2004년을 지수 100으로 했을 때 2011년에는 지수가 276으로 상승,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지수는 K팝이 이끄는 한류의 인기를 계량화한 것이다.
정부 당국의 자료에도 K팝의 영향력은 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의 이라크에서는 음료 판매가 전년 대비 2000% 늘었고, 휴대전화는 303%, 승용차는 127% 증가했다. 남미 브라질에서는 VTR 190%, 의류 90%, 냉장고는 32% 늘었다.
관세청 담당자는 중동과 남미 지역의 수출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K팝스타를 필두로 한 한류열풍이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유럽과 미주대륙으로 뻗어나가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수출을 돕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팝 자체의 경제적 가치 창출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서는 음악산업 수출이 최근 5년 사이 10배를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06년 수출액은 1700만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표한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도 K팝 드라마 뮤지컬 게임 등 대중문화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는 2010년에만도 약 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K팝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K팝 덕분에 한국은 과거 못살고 멸시받던 나라에서 세련되고 매력적인 문화를 보유한 나라로 이미지를 서서히 바꾸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연구소가 세계 주요 50개국을 조사해 발표한 ‘2011년 국가브랜드 순위’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K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가 국가 이미지 개선에 큰 폭으로 기여한 셈이다.
연구소는 이어서 “경제한류 열풍은 K팝 인기에 힘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의 결과물”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튜브 등으로 전 세계에 전파된 K팝 매력이 손쉽게 디지털 기기 구매로 이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의 K팝 인기는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웠다.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11년 한 해 동안 235개국에서 약 23억회의 시청건수가 집계됐다. 산술적으로는 전세계 인구 두 명 중 한 명꼴로 K팝 영상물을 봤다고 해석할 수 있는 수치다. 정보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아프리카에서 다소 저조할 뿐 전세계 전지역에서, 심지어는 북한과 우간다, 남극에서도 K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여러 통계로 미루어 K팝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K팝을 필두로 글로벌 한류를 이끄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일시적ㆍ단기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해지는 한편 산업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K팝 열풍은 직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뿐 아니라 국가브랜드와 상품 인지도 제고 등 한국의 전략적 자산이 됐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늘리고 특히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 “모든 상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진출만을 글로벌 전략의 목표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핵심자원 조달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 진출할 때 한류팬들을 교두보로 활용하라는 것. 그 한 방법으로 “일반 소비재 기업들은 국가별 인기 스타를 기용해 맞춤형 광고를 적극 내보내라”고 권고했다.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방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라는 주문이다.
실제로 종합식품업체인 대상은 ‘마시는 홍초’의 일본 광고에 걸그룹 카라를 모델로 발탁한 후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의 15배인 470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도 한류 창출 기업들에 적극 권유하고 있다. 협업(協業)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은 공동 출연, 경연, 합작, 공동 작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경제한류에서는 기업과 K팝스타와의 결합상품을 의미한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국내의 한 향수업체와 손잡고 소녀시대의 이름을 건 향수를 출시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제품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소녀시대가 기여하고, 이 제품은 향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K팝의 힘이 제품수출의 견인차가 되는 좋은 사례이다.
이제 K팝스타는 대중문화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전천후 스타 반열에 섰다. ‘딴따라’의 ‘광대놀음’이란 ‘틀’을 깨고, 시대 흐름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K팝스타의 세계를 향한 다각적 활동을 가리켜 대중문화참교육연대의 전휴성 대표는 “모든 것이 합쳐지고, 분리되는 디지털 시대에선 대중스타에게 주어지는 능력보다 더 많은 걸 요구한다. 이 때문에 K팝스타가 해외 진출 기업과 손잡는 건, 서로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말한다.
K팝스타, 한국 경제도 춤추게 한다-소녀시대 카라, 기업과 결합
'일본 정복' 카라,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 대성황! '감동의 눈물'
[카라][12/02/21]쇼비즈뉴스 - 카라(자막有)
[카라][12/01/27]한일합동패션이벤트KISS(스텝,점핑)고화질|
[TV리포트 윤상길의 연예퍼즐] 소녀시대, 카라 등 K팝스타가 한국경제, 특히 해외 상품 수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기업 에서는 이를 두고 ‘경제 한류 열풍’이라고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K팝의 성공요인과 기업의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K팝의 인기 상승에 따른 한국 상품의 해외 지명도는 7년 전에 비해 2.7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가 분석한 ‘K팝 한류지수’를 보면, 동방신기의 진출로 한류 열풍이 일기 시작한 2004년을 지수 100으로 했을 때 2011년에는 지수가 276으로 상승,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지수는 K팝이 이끄는 한류의 인기를 계량화한 것이다.
정부 당국의 자료에도 K팝의 영향력은 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의 이라크에서는 음료 판매가 전년 대비 2000% 늘었고, 휴대전화는 303%, 승용차는 127% 증가했다. 남미 브라질에서는 VTR 190%, 의류 90%, 냉장고는 32% 늘었다.
관세청 담당자는 중동과 남미 지역의 수출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K팝스타를 필두로 한 한류열풍이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유럽과 미주대륙으로 뻗어나가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수출을 돕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팝 자체의 경제적 가치 창출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서는 음악산업 수출이 최근 5년 사이 10배를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06년 수출액은 1700만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표한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도 K팝 드라마 뮤지컬 게임 등 대중문화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는 2010년에만도 약 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K팝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K팝 덕분에 한국은 과거 못살고 멸시받던 나라에서 세련되고 매력적인 문화를 보유한 나라로 이미지를 서서히 바꾸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연구소가 세계 주요 50개국을 조사해 발표한 ‘2011년 국가브랜드 순위’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K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가 국가 이미지 개선에 큰 폭으로 기여한 셈이다.
연구소는 이어서 “경제한류 열풍은 K팝 인기에 힘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의 결과물”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튜브 등으로 전 세계에 전파된 K팝 매력이 손쉽게 디지털 기기 구매로 이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의 K팝 인기는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까웠다.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11년 한 해 동안 235개국에서 약 23억회의 시청건수가 집계됐다. 산술적으로는 전세계 인구 두 명 중 한 명꼴로 K팝 영상물을 봤다고 해석할 수 있는 수치다. 정보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아프리카에서 다소 저조할 뿐 전세계 전지역에서, 심지어는 북한과 우간다, 남극에서도 K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여러 통계로 미루어 K팝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K팝을 필두로 글로벌 한류를 이끄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일시적ㆍ단기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해지는 한편 산업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K팝 열풍은 직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뿐 아니라 국가브랜드와 상품 인지도 제고 등 한국의 전략적 자산이 됐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늘리고 특히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 “모든 상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진출만을 글로벌 전략의 목표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핵심자원 조달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 진출할 때 한류팬들을 교두보로 활용하라는 것. 그 한 방법으로 “일반 소비재 기업들은 국가별 인기 스타를 기용해 맞춤형 광고를 적극 내보내라”고 권고했다.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방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라는 주문이다.
실제로 종합식품업체인 대상은 ‘마시는 홍초’의 일본 광고에 걸그룹 카라를 모델로 발탁한 후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의 15배인 470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도 한류 창출 기업들에 적극 권유하고 있다. 협업(協業)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은 공동 출연, 경연, 합작, 공동 작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경제한류에서는 기업과 K팝스타와의 결합상품을 의미한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국내의 한 향수업체와 손잡고 소녀시대의 이름을 건 향수를 출시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제품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소녀시대가 기여하고, 이 제품은 향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K팝의 힘이 제품수출의 견인차가 되는 좋은 사례이다.
이제 K팝스타는 대중문화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전천후 스타 반열에 섰다. ‘딴따라’의 ‘광대놀음’이란 ‘틀’을 깨고, 시대 흐름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K팝스타의 세계를 향한 다각적 활동을 가리켜 대중문화참교육연대의 전휴성 대표는 “모든 것이 합쳐지고, 분리되는 디지털 시대에선 대중스타에게 주어지는 능력보다 더 많은 걸 요구한다. 이 때문에 K팝스타가 해외 진출 기업과 손잡는 건, 서로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말한다.
사진=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