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하지만 넌 아니야...

아놔2012.02.27
조회823

난 그렇게 이쁜애도 아니고 낯만 엄청가려서 사람들하고 친해지기도 힘들어하지

그런데 친해지면 말이 점점 많아지는 스타일이라서 너랑 얘기를 그나마 많이했어

동갑이고 같은학교라니까  그래........그랬어

근데 남들이 보는 너는 뚱뚱하고 작은 오타쿠일뿐이더라

그래도 어때 난 친구를 가리지 않아

친구를 외모로 따지는다니 그건 친구가 아니지 음!!

하지만 남자친구는 다르다고 생각해

내가 잘생기고 키크고 멋있는 남자를 사겨야된다는게 아니라

그냥 넌 아니라는거야.

언제가부터 니가 날보면서 수줍게 웃으며 내이름을 부르더라

낌새가 이상하긴했지

점점 잘해주기 시작하면서 더욱더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얘가 정말 나를....?하지만 친구니까 잘해주겠지 나만의 착각일거야라고 믿고싶었어

어느날 카톡이 왔네?

나랑 연애해보지 않을래?

충격으로 다가왔어

그래서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해버렸어

몇일전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한편으로는 솔직하게 너랑 그런관계를 생각해본적 조차없다고 말했어

그래 그렇게 끝났지

그런데 고백을 받고난뒤에 널 보니 널 피하게 되더라

니가 다가오는게 싫고 니가 말거는게 싫고

니가 날 좋아해주는게 싫었어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주는건데 싫을수도 있단걸 알았어

그리고 미안하다

날 좋아해주는데 싫어해서

같은학교라서 마주치게 될텐데 그냥 인사만하고 다니는 사이 그 이상으로 발전안했으면 좋겠어.

이글을 볼진 모르겠지만...상처만 줘서 미안

거짓말도 미안

이해해주면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