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해서 판에 글씁니다.★★★★★

무개념2012.02.28
조회241

 

 

제가 억울하다고 하는것은 다름아닌 저의 친정집에 생긴일! 때문입니다.

참고로 말주변은 좋아도 글솜씨는 엉망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얼마전 일어난일입니다.

 

새벽 4:30 저희 친정아버지는 임신7개월 좀 지난 언니와형부와 함께 살고계세요

그런데 저희친정집은 빌라반지하에 월세로 사십니다....

 

새벽 4시30분에 시끄럽게 문을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아버지가 나가셨고

아버지 나가는 문소리에 깬 언니가 곧 따라나갔다고 합니다.

 

그 시끄러운 소리는 주인집 손자가 술에취해 난동을 부리는것이었고

그 난동의 대상이 저의 아버지 였습니다 ..

 

아버지는 늘 빌라앞에 주차를 하셨고

그날 술취해 운전하다가 실수로 콘크리트 벽에 차를 긁은 제 나이뻘(제가25살)정도 되는 그 손주가

콘크리트에 차를 긁힌원인이 제 친정아버지가 차를 ㅈ같이 대놔서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제 친정아버지 정말 IMF때 무너져 어머니와 이혼하셨고!

딸 둘을 부끄럽지 않게 혼자 뒷바라지 하며 언니 대학보내고 저 공부할수있게 도와주시며 살아오셨습니다.

언니랑 저에겐 누구보다 무섭고 자랑스럽고 떳떳한 아버지셨어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에게 ㅈ같은새끼 ㅅㅂ새끼 라고 욕을하며

월세사는ㅅㄲ 라고 욕하기까지 했답니다... 허..

그 말을 들은 임신 7개월 제 언니가 쫓아나가 말리며 뭐라고 했답니다.. 누가봐도 임산부 ..

그런 언니에게 ㅅㅂ년 ㅁㅊ년 월세사는년 이라며 또 욕을해댔다는 겁니다.

 

그날 회식이라 술에 취해 늦게잠들어 이 상황을 처음부터 몰랐던 형부는 뒤늦게 일어나

그 손주에게 같이 욕하며 싸웠답니다.

 

제 아버지에겐 그렇게 욕을해대고 저보다 나이좀 많아보이는

형부한테 욕들은게 억울하고 분했나봅니다.

 

빌라주민들이 시끄러운 소리에 깨서 내려와 말리고 그 집 할아버지,할버니 심지어 부모님까지

내려와 말렸다는데 꿈쩍도 않고 6시까지 아버지와 언니내외에게 욕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는데

화를 참지못하고 덤비는 형부를 아버지가 말리셨고

 

아버지가 말리자 그 손주가 아버지를 잡고 당기고 욕을 계속 퍼부어댔습니다.

 

저희 아버지 월세사는새끼라는둥 뭐라는둥 ..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크셨겠습니까..

하지만 술에 취했고 그냥 못들은걸로 하자 하셨답니다..

다음날 아버지 출근하시고 그 부모님이 내려와 사과했고 출근해서 집에 안계셨던 아버지에게도 저녁에 다시와

사과를 하시겠다고 하셨지만 그 이후로 그집안 식구 그 누구도 사과는 커녕

얼굴조차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 사과하면 받아주고 그냥 끝내자 하셨다는데

사과는 커녕 되려 가만있는 상황에 무시하는듯 합니다.

 

제가 지금은 비록 결혼해서 3살난 아이를 키우며 살지만

저도 학창시절 처녀적에 한성질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쁜짓도 많이했지만

단 하나 어르신들께 한번도 그런 무개념적인 행동은 해본적 없습니다.

한창 반항시기에도 아버지에게만은 꿈뻑 죽는 막내딸 이었는데 .. 저희 아버지

그런 술취한놈에게 그런소리 들을사람 아닌데

 

월세산다는것도 서러웠고 장인어른,그리고 임신한처가 그런소리를 듣게했다는거에 제 형부는

많이 힘들어했답니다.. 오늘에서야 알았고 저번에 금요일쯤 일어난것 같은데..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던게 괜히 분하고 화나고

지금이라도 당장 쫓아가 똑같이 난동부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버지 맘아파하실까 언니는 모른척 하라는데

 

자려고 누웠다가 도저히 분하고 열이뻗쳐 잠을 잘수가없습니다.

정말 이렇게 억울하고 화가나는데 .. 제 남편 펄쩍펄쩍 날뜁니다.

가만있을수없다고 어떻게 장인어른한테 그런소리 하고

 

저가 못나 장인어른이 그런소리 듣게한것같아 죄송하다고 도움도 못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언니가 사진을 하나 보내왔는데 그 사진이 바로

형부가 그 술취한놈이랑 문을 사이에두고 문을 치다가 오른손이 전체적으로 멍이들어

붕대감고 계속 사용하기 힘든상태라고 ..

 

머리속에 가슴속에 담아둔 온갖 욕설들을 그 자식에게 퍼부어주고 싶지만

형부는 그냥 무시하고 이사가자는 소리를 했답니다 ..

 

끝을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너무 분한마음에 정리없이 글을 막 쓴것같아서 .....

아버지.. 죄송해요 ..

저희 뒷바라지 하느라 아버지 매일 힘들게 일하시고 손가락 찢어져 다치신 다음날도 ..

쉬지않고 일하셨죠 ..

지금은 손녀딸 챙기느라 아버지 필요한건 정작 제대로 사지도못하고 ..

딸들이랑 사위들 ..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해요 ..

아버지 그 마음에 상처 .. 얼른 잊어버리세요 .. 사랑합니다 ^^

추가로 만약 그 손주라는 그분이 제글을 읽고 본인얘기라고 느껴지시면

생각해보세요 만약 당신부모님이 당신나이뻘 되는 사람한테 되지도않는 욕지거리 듣는다면

당신은 그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할머니는 당신이 술만마시면 늘 그런다고 하시던데

혹시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막나가는건 아니시겠죠 당신이 저지른 그 행동이

당신 부모님에게도 생길수있는 일이라는걸 좀 인지하고 생각하면서 행동하셨음 좋겠네요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