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중3이 되고 3월 2일에 개학하는 여중의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른아닌 자살때문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부터 낫지않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아토피입니다. 늘 그렇듯 저는 누구나 다 똑같이 편하게 살아가고 있었으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어느순간 갑자기 아토피가 생겼습니다. 왜 생겼는지 도저히 알 수도 없어요. 지금 십년이 다되가도록 낫질 않고 있구요 중간중간 호전되기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버리고 맙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학교갈때는 아토피가 심해져도 방학때 다시 맨살로 돌아 오곤 했으니까 어느정도 버틸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는 진물때문에 도저히 앉을수도 없어 수업시간내내 교실 뒤에 서있고 심지어 서있어도 진물이 바지를 다 젖게했기 때문에 보건실에 칸막이를 쳐놓고 혼자 바지를벗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던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바쁘시기 때문에 이모가 대신 데릴러 온적도 있구요 너무 심해서 진물이 마를때까지 기다리다 학교가 문닫을시간이 되서야 집에가곤 했습니다. 다행히도 겨울방학이되고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심해도 치마를 입고다니고 스타킹을 신고 다리도 굽힐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2학년이 되자 아토피는 점점더 심해지더니 다리도 잘 못굽히고 달라붙는것도 못입어서 바람이 잘통하는 트레이닝복 바지만 입고 다녔구요. 여름까지는 버틸만 했으나 겨울은 어떻게 버티기도 힘들었습니다. 맨살에 여름용으로 나온 트레이닝복 바 지 그거 하나만 입고 다녔구요. 그래도 자기 하고싶은건 하겠다고 8교시는 꼬박꼬박 참여해서 춤도 췄지만 그것도 힘들어져 혼자 뒤에서 바라보거나 상체만 움직이곤 했습니다. 시험시간에도 혼자 일어서서 맨앞에서 시험봤구요. 집에오면 옷다벗고 누워서 바람통하게 해주고 로션만 발라대고 씻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진물이 난 부분이 물에 씻겨내려가면 너무 따가워서 혼자 끅끅대며 울고 화장실에 샤워하러 들어가면 기본 3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방학하자마자 어떻게든 개학날에는 꼭 치마입겠다고 혼자서 별짓을 다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이 나았구요 저는 들뜬마음에 엄마한테 이제 치마입을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혼자 교복입을 상상에 들떠있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혹시모르니깐 바지입고가라며 절 말렸지만 저는 이제 치마입을수 있으니깐 괜찮다고 끝끝내 치마를 입고갔습니다. 엄마 말을 안들어서 그런가 처음엔 괜찮더니 점점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제 좀있으면 봄방학이니깐 상관없다면서 끝까지 치마랑 스타킹을 입었습니다. 그게 문제였던건지 아토피가 심해지더라구요. 처음엔 로션만 발라도 낫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심해보이지 않았거든요. 제가 잘못했는지 상태는 점점더 심해지고 남들다 학원가고 움직이고 애들이랑 놀시간에 저는 반도 못해보고 최대한 나가서 놀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가 없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결국 저는 나가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일주일동안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화장실도 정말 급하지않으면 안갔어요. 밥도 엄마가 일일이 다 차려서 갔다주고. 심지어 친구들이 제 집에 병문안와서는 제 방을 치워주고 가더라구요.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제방이 많이 더럽거든요. 이제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아 무릎을 굽힐수는있지만 여전히 걷기는 너무 힘들구요 옷도 입을수 없는 상태라서 학원도 못나가고 오로지 집에서만 생활중입니다. 이런 저를 볼때마다 너무 한심하고 도대체 왜 태어나서 부모님 고생만 시키는지 죄송합니다. 저랑 동생들때문에 돈을 다 저희한테 쓰시거든요. 동생들은 남녀한명씩 둘다 아토피구요 결과적으로 삼남매 다 아토피입니다.그래도 제 동생들은 이렇게 심하진 않아요. 한약도 먹어보고 피부과도 가보았지만 오히려 더 심해지고 결국은 그 비싸다는 오메가 3,달맞이유,호주에서만 팔고있는 이뮤라는 로션을 직접 사서 저희한테 발라주십니다. 로션값만해도 한번 올때 40만원정도하구요 나머지 약값까지 합치면 모두 6~70만원 합니다. 먹을거 다 가려서먹고 씻는것도 정말 움직일수없는거 아니면 씻고 로션바르는 걸 계속 반복하고 주기적으로 창문도 열어놓으면서 찬바람도 쐬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제일 효과가 좋지만 이럴때마다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하고 자식으로써 해드릴수있는건 공부하난데 공부하기싫다고 떼쓰고 학교에서 잠만 자대고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가뜩이나 돈도 못버시는데..저도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저 진짜 밤마다 혼자 웁니다.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차라리 어느 한순간 심장마비에 걸려서 죽고싶어요. 어떻게든 좋으니 제발 죽거나 아예 느낌같은거 느끼지도 못하는 감정도없고 느낌도없는 사람이 되고싶습 니다. 누가 이 지긋지긋한 아토피좀 없앨방법좀 알고계시나요? 엄마아빠한테 정말 죄송하고 이모한테도 죄송하고 이런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짜증나네요. 만약 제가 죽어서 다시태어냐고싶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저는 절대로 아니오라고 대답할거에요. 쓰다보니 그저 제 신세한탄이나 하는글을 써놓았지만 이걸 보시는 분들은 장난이아닌 진심으로 충고해주시거나 좋은방법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부탁이에요. 1
진짜 진심으로 죽고싶습니다. 어떻게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중3이 되고 3월 2일에 개학하는 여중의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른아닌 자살때문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부터 낫지않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아토피입니다.
늘 그렇듯 저는 누구나 다 똑같이 편하게 살아가고 있었으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어느순간 갑자기
아토피가 생겼습니다. 왜 생겼는지 도저히 알 수도 없어요.
지금 십년이 다되가도록 낫질 않고 있구요 중간중간 호전되기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버리고 맙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학교갈때는 아토피가 심해져도 방학때 다시 맨살로 돌아
오곤 했으니까 어느정도 버틸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는 진물때문에 도저히 앉을수도 없어 수업시간내내 교실 뒤에 서있고 심지어
서있어도 진물이 바지를 다 젖게했기 때문에 보건실에 칸막이를 쳐놓고 혼자 바지를벗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던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바쁘시기 때문에 이모가 대신 데릴러 온적도 있구요
너무 심해서 진물이 마를때까지 기다리다 학교가 문닫을시간이 되서야 집에가곤 했습니다.
다행히도 겨울방학이되고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심해도 치마를 입고다니고 스타킹을 신고 다리도 굽힐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2학년이 되자 아토피는 점점더 심해지더니 다리도 잘 못굽히고 달라붙는것도 못입어서 바람이
잘통하는 트레이닝복 바지만 입고 다녔구요.
여름까지는 버틸만 했으나 겨울은 어떻게 버티기도 힘들었습니다. 맨살에 여름용으로 나온 트레이닝복 바
지 그거 하나만 입고 다녔구요.
그래도 자기 하고싶은건 하겠다고 8교시는 꼬박꼬박 참여해서 춤도 췄지만 그것도 힘들어져 혼자 뒤에서
바라보거나 상체만 움직이곤 했습니다.
시험시간에도 혼자 일어서서 맨앞에서 시험봤구요.
집에오면 옷다벗고 누워서 바람통하게 해주고 로션만 발라대고 씻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진물이 난 부분이 물에 씻겨내려가면 너무 따가워서 혼자 끅끅대며 울고 화장실에 샤워하러 들어가면
기본 3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방학하자마자 어떻게든 개학날에는 꼭 치마입겠다고 혼자서 별짓을 다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이 나았구요 저는 들뜬마음에 엄마한테 이제 치마입을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혼자
교복입을 상상에 들떠있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혹시모르니깐 바지입고가라며 절 말렸지만
저는 이제 치마입을수 있으니깐 괜찮다고 끝끝내 치마를 입고갔습니다.
엄마 말을 안들어서 그런가 처음엔 괜찮더니 점점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제 좀있으면 봄방학이니깐 상관없다면서 끝까지 치마랑 스타킹을 입었습니다.
그게 문제였던건지 아토피가 심해지더라구요.
처음엔 로션만 발라도 낫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심해보이지 않았거든요.
제가 잘못했는지 상태는 점점더 심해지고 남들다 학원가고 움직이고 애들이랑 놀시간에 저는
반도 못해보고 최대한 나가서 놀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가 없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결국 저는 나가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일주일동안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화장실도 정말 급하지않으면 안갔어요. 밥도 엄마가 일일이 다 차려서 갔다주고.
심지어 친구들이 제 집에 병문안와서는 제 방을 치워주고 가더라구요.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제방이 많이 더럽거든요.
이제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아 무릎을 굽힐수는있지만 여전히 걷기는 너무 힘들구요
옷도 입을수 없는 상태라서 학원도 못나가고 오로지 집에서만 생활중입니다.
이런 저를 볼때마다 너무 한심하고 도대체 왜 태어나서 부모님 고생만 시키는지 죄송합니다.
저랑 동생들때문에 돈을 다 저희한테 쓰시거든요. 동생들은 남녀한명씩 둘다 아토피구요 결과적으로
삼남매 다 아토피입니다.그래도 제 동생들은 이렇게 심하진 않아요.
한약도 먹어보고 피부과도 가보았지만 오히려 더 심해지고 결국은 그 비싸다는
오메가 3,달맞이유,호주에서만 팔고있는 이뮤라는 로션을 직접 사서 저희한테 발라주십니다.
로션값만해도 한번 올때 40만원정도하구요 나머지 약값까지 합치면 모두 6~70만원 합니다.
먹을거 다 가려서먹고 씻는것도 정말 움직일수없는거 아니면 씻고 로션바르는 걸 계속 반복하고
주기적으로 창문도 열어놓으면서 찬바람도 쐬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제일 효과가 좋지만 이럴때마다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하고
자식으로써 해드릴수있는건 공부하난데 공부하기싫다고 떼쓰고 학교에서 잠만 자대고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가뜩이나 돈도 못버시는데..저도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저 진짜 밤마다 혼자 웁니다.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차라리 어느 한순간 심장마비에 걸려서 죽고싶어요.
어떻게든 좋으니 제발 죽거나 아예 느낌같은거 느끼지도 못하는 감정도없고 느낌도없는 사람이 되고싶습
니다.
누가 이 지긋지긋한 아토피좀 없앨방법좀 알고계시나요?
엄마아빠한테 정말 죄송하고 이모한테도 죄송하고 이런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짜증나네요.
만약 제가 죽어서 다시태어냐고싶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저는 절대로 아니오라고 대답할거에요.
쓰다보니 그저 제 신세한탄이나 하는글을 써놓았지만 이걸 보시는 분들은 장난이아닌 진심으로 충고해주시거나 좋은방법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부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