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무개념할아버지

이런느2012.02.28
조회93

음,, 일단 이제 글쓴이는 올해 고삼차를 마실 고삼녀임ㅎㅎ

음,, 또 남치니랑은 바이바이 했으므로, 남친 없는음슴체로 가겠음..ㅋㅋ

며칠 후가 개학인 글쓴이는 마지막 추억을 장식하러

친구일명과 시내로 향하기 위해 버스를 탔음...

근데 있지않슴,, 버스를 탔는데,,

막 쏴~~~한 분위기..

그냥 신경안쓰고 문옆에 두좌석에 친구와 앉았음ㅋㅋ

근데 모두들 다 그러다 시피,,  요즘 누가 친구와 버스타면서 조용~히 감??

하지만 글쓴이는 시끄럽고 수다떠는걸 무지 싫어하기때문에,

나름 조용히 친구와 조잘조잘 이야기하였슴..

그리고 버스를 탔다는 인증샷을 하나 찍었슴.

그래, 사진찍은것은 잘못임ㅠㅠ

근데 우리의 바로 앞앞 할아버지가 인상을 찡그리며 뒤돌아보며 막 소리지르는게 아니겠음??

 

"어떤 새키가 공공장소 안에서 시끄럽게 하냐?? 휴대폰 소리도 시끄러워 죽겄네!!

 공공장소 예절을 지켜야지. 부모한테 뭘 배워왔길래 예의범절도 모르냐??"

 

순간 움찔했음. 그래서 친구와 글쓴이는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물었음.

그렇게 시끄럽다고 생각하진않았지만 시끄럽다고 하시니 조용히 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버스는 다시 삭만한 분위기로 계속 가기 시작했음..

 

몇정거장이 지나고 어떤 젊은 아주머니가 약 5,6세로 보이는 딸 두명을 데리고 오르셨음

아주며니는 우리 옆쪽(그니까 문 바로옆에)에 앉고 딸들은 그 뒷자리를 같이 앉았음

4살 5살 한참 호기심 많을 나이아님??

그 귀여운 소녀들이 삭막한 버스 분위기를 깨며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했음

그 어린 아가들이 한 다섯마디 했나??

아까 그 할아버지 또다시 뒤돌아보며 막 화를 내기 시작함.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얘들이 공공장소에서 떠들어??"

다 기억은 안나지만 옆에서 듣는 글쓴이도 이번엔 좀 기분나빴음.

그러자 딸들의 어머니, 그니까 그 아주머니가 혼잣말로 "어르신 말씀이 좀심하시네"하며 중얼거렸음.

귀도 밝은 할아버지  "뭐??! 뭐야?? " 하며 일어나면서 거의 때릴 기세였음..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굴면서 뭘 궁시렁대.. 이 x새끼들이.." 하면서 욕을 퍼붓기 시작함.

순식간에 버스안에서 몇마디한 사람들 모두 강아지 취급을 받음--

그리곤 계속해서 냉담한 분위기 속에 버스는 출발함

 

또다시 한 정거장에 이번엔 40대 아주머니 두분이 탑승하셨음

그 아주머니분들은 앞쪽에 나란히 자리하심

그리고 다시 아주머니들의 조잘거리는 대화가 뜸한 속도로 시작됨

솔직히 소리도 거의 안들리고 계속 조잘조잘 거린것도 아닌데 이 할아버지 또 시작됨.

"아~ 거참 조용히 좀 합시다. 뒤에 조용히 시켜노니까 이젠 앞에서 난리네."

버스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그 할아버지에 정이 뚝 떨어짐.

그리고 그 할아버지 뒤에 자리하신 할머니도 저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앉으심.

글쓴이도 어이가 없었는데 아까 그 아이들의 어머니가 할아버지 말을듣고 콧방귀를 뀌자

할아버지 이번엔 완전히 일어서서 "누구야?? 누구야 방금??" 하며 또 삿대질을 시작함

그리고 다시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 앞에서 욕을 시끄럽게 하기 시작함.

 

 

그뒤로 다시 삭막한 분위기...ㅋㅋ

그리고 글쓴이와 친구는 내림.

솔직히 요즘 노인공경 노인공경 하는데,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만만치 않음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글쓴이도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항상 가슴속에 자리잡음.

글쓴이 예전에 할아버지한테 돈 뜯기고, 어제 버스안의 욕쟁이 할아버지 만나고 나서

노인공경 이라는 말에 의심이 가기 시작함...

요즘 할아버지들도 무서움ㅠㅠ

 

 

아,,, 끝을 어떻게 끝내지??ㅋㅋ

음하하하하하   무튼 글쓴이는 어이없었단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음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