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과천 과학관]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 투탕카멘 전시

물개2012.02.29
조회58

 

오빠네 어머님이 투탕카멘 전시 초대권을 주셔서 우리는 한사람만 돈 주고 가면 됐었땅.

참고로 1인 14000원.

특별전시라그런가 전시 치곤 값이 비싸다.

 

암튼,

오랜만에 주말에 오빠랑 과천에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그런데..

일요일은..

가족의 날.

아이들의 날.

인가보다..

 

가족끼리 삼삼오오 몰려든 인파가 아주 그냥..

지대로였따..

 

 

..

입장하는 줄이다.

바로 옆에있는 서울대공원 88열차 줄 보다 더 길어보인다..

ㅠㅠㅠㅠ

 

그래도 인내를 갖고..

우리도 줄에 합류했다.

오빠랑 잡담하면서 기다리니까 줄도 금방금방 줄었다.

 

 

 

 

 

이제 여기서부터 사상 최악의 전시장 매너를 본 후기 를 써야겠다.

 

 

1. 나는 이 기나긴 줄을 스치며 줄의 꼬리에 다다라서 이제 줄 서기 시작했따.

   줄 서면서 심심하니까 옆에 건물을 몇컷 찍었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사진에도 그 아줌마 보이다....ㄱ-)가 내 앞에 당당히 섰다.

   이런건 새치기라죠?

   내가 사진 찍느라 줄 사이 구멍을 내지도 않았따 결코.

   그 아줌마는 그 비좁은 틈새에다리를 걸치고 옆에 섰다.

   그래서 내가 "저 줄 선거예요"라고 하니까 아줌마 완전 째려보면서 하는말이, "나도 지금 선거에요"

   으..응?

   으..응?

   나랑 같이 줄 꼬리에 같이 걸어갔으면서 뭐래-_-

   그래서 그냥 한사람 이겨먹겠따고 아줌마랑 말씨름하는것도 웃기고 해서 가만히 기다렸다.

 

 

 

2. 이 기나긴 줄을 인내해서 들어간 전시장.

   ....

   안엔 더 했다.

   전시를 보는게 아니라 사람 구경하는 정도.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그리고 특별전시니까, 그리고 애들이 전시하기 좋은 곳이니까

   이렇게 사람 많은건 뭐 이해할수 있었따.

   .

   .

   그런데 문제는 그 많은 사람들이

   그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 를 터뜨리며 찰칵찰칵 사진을 찍는다.

   너도나도 할것없이 정말..

   플래시를 아주 제대로 터트려가면서 관람하신다.

   열받았다.

   영상관다음에 파라오들 관 전시해놓은곳부터 완전 열뻗쳤다.

   난 스태프한테 말해서 플래시 터트리는거 어떻게 조취좀 취해달라고 하려 했떠니 스태프도 안보인다 ㅠㅠ

   한 10분쯤 지났을까?

   완전 욕나올 ㄱ..매..너..에 열이 완전 받을데로 받은 나한테 오빠가 말했따.

   "스태프가 플래시 터뜨리지말라고 말하고 다니던데?"

   응?..

   안그래도 사람 넘쳐 흘러서 시끄러운 전시장이라 썩 유쾌하진 않았는데..

   거기서 고래고래 스태프가 소리친다.

   "플래시 터뜨리지 마세요~" 라고..

  

   입장하기전에 유의사항 말해주고,

   전시장 안에 사진 금지 플래시금지 안내판 붙여주셨으면 한다.

   

   전시장에서 스태프들이..

   그렇게 소리치고 다니는 와중에

   사람 왕 많은 전시장에 애들은 시끄럽지

   엄마 아빠들은 애들 통제하느라 시끄럽지

   여기저기서 그 어두운 전시관 안에서 플래시는 계속 터지지..

  

   난리도 아닌,

   진짜 전쟁통이 따로없는 전시였따.

   내 얼마 안된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전시 분위기였다.

   외국인도 정말 많았는데, 쪽팔려서 견딜수 없었따 정말...

 

 

 

 

 

 전시 내용 자체는 정말 유익했다.

 오디오 해설도 겸해서 전시장 둘러보니까 좋았따.

 근데..

 ...

 .......

 연장 전시 한다니까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전시 내용 자체는 유익했어요.

 

 

위치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