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만 ㅆㄱㅈ없는 일진 무리들

박경희2012.02.29
조회210

이제 후기 쓰겟음.

 

집에 오구

그 담날 난 다시 선생 심부름 땜에 물 뜨러 갓는데

그ㅁㅊ이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고 들고오는 거임.

먼가 불길하긴 햇지만 걍 걷구 잇엇음.

근데 그 ㅁㅊ이 나한테 대놓고 양동이를 들이붓는 거임.

나두 똑같이 물을 부엇음.

근데 뺨두 가치 때려서 난 맞고만 잇엇음.

난 벙쪄서 걍 서잇엇음.

어쩔수 없엇음.

그래두 내가 존심은 쎄서 울진 않앗음.

학원에서 또 마주쳣는데 내일을 위해 다행히 때리려던 손을 간신히 멈쳣음.

그 다음날 우리 언니야가 학교 가서 후질라게 팻음.

니년이 먼데 내 동생 때리냐고 머라 햇음--

근데 반성하는 기미가 안 보임.

언니야 가자마자 울 반으로 쫓아와 나 불러내서 우유 잇는 대로 다 쏟고

책 발로 밟고 책상 뒤로 밀어서 난 책상과 함께 엎어지고

아주 가관이엇음.

내가 태권도로 다져진 몸이라 별로 아프진 않앗음.

근데 다시 멱살을 잡고 일으켜세워서 내 뺨을 연속으로 때렷음.

나도 관장님한테 호신술을 배운터라 호신술 써먹구 나두 뺨 때렷음.

어디서 나온 개깡인지는 나두 잘 모르겟다만 어쩔 수 없엇음.

맞고만 잇을 순 없엇기에.

내 뺨은 붉게 부어오르고 그 ㅁㅊ은 머리 뜯기고 난리가 낫엇음.

친구들도 막 울고.

근데 왜 울엇나 모름,

내가 울엇어야 하는 거임?

내 뺨이 붉게 부어오른 터라 집에 가자마자 엄마한테 잡힘.

그래서 다 말하구 나두 혼낫음.

당연한 거임.

언니 때렷기 때문임.

근데 어이가 없는 건 그 ㅁㅊ은 사과 한 마디도 안 햇다는 거임.

난 레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햇음.

근데 그 ㅁㅊ은 지 부모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걍 ㅁㅇ이라고 햇음.

난 어이가 없엇음.

그 담날 또 책 찢어놓고 일진 무리들이 날 끌고 가서 삥 뜯엇음.

 

지금 이거 쓰고 엉엉 울엇음.

눈이 부은 상태라 흥분 가라앉히고 이따가 다시 쓰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