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판에서 한참 떠들썩 했던 '완전체 남편' 이야기를 주의깊게 읽었던 1인이에요. 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네요 ㅜ ㅜ 좀 길수도..; 완전체 남편의 글쓴이께서 쓰신 완전체를 의심해 보아야 할 몇가지 항목들도 그렇고 검색을 통해 읽어본 다양한 글들도 그렇고 .. 저야말로 완전체였나 싶은 생각에 겁이 나서요.. 먼저 저는 동문서답을 꽤 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굉장히 심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A가 저에게 "B야 이것 좀 해줄래?" 라고 하면 바로 '아 근데 있잖아...' ...이런적이 꽤 있어요; 이것때문에 예전 남친이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너 내 얘길 듣는거냐고. 난 너랑 대화를 하다보면 대체 니가 무슨 소릴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그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저는 제가 한 잘못보다 저 사람이 나한테 화를 낸다는 사실에 더 비중을 두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점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면 그 사람은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와 ! 라며 답답해 했구요 ㅜㅜㅜㅜ 당시 전 그런것들이 다 억울했어요 ; 꽤 시간이 지나고선 그저 내가 진짜 이기적이고 철이 없었구나.. 이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미쳤었나 소름돋아요) 그러다 나이를 더 먹어가면서 조금씩 제 성격에 제가 지치고.. 내가 좀 심하구나 싶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꽤 많은 회의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다음 증상 .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완전체인 사람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대화하느라 똑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두고도 그때 그때 마다 대답이 다르기도 하다고. 이것은 제가 완전체라는 개념을 알기 전부터 대학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스스로도 은연중에 느끼던 부분이에요 대화하다가 그 당시에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을 덥썩 말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나서 오 좀 괜찮은 말, 옳은 말 한것 같아 라며 만족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가끔 친구들이 "야 너 언제는 이렇다며? 왜 말이 바뀌냐?" 라며 웃어 넘기는 일이 생기곤 했어요. 그때마다 내가 언행에 진실성이나 생각에 너무 잣대가 없나 싶어서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고쳐진 것 같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대화를 할때 위축되곤햇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뜬금없는 말을 좀 하기도 합니다... ; 식탐이 있따는 말도 있던데 ; 먹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식탐이 있다는 얘긴 들어본적이 없네요; 아무튼 여러 글들을 읽고 나니 좀 충격이더라구요 ; 그래서 현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혹 나랑 대화하면서 내가 자기 말을 듣고 있지 않다고 느낀적이 있느냐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 또한 충격이었어요.. 하루종일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 되게 무섭더라구요. 작년에 졸업을 했는데요 홀로 타 지방의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인간관계에 큰 불만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 차라리 교우관계가 원만한 쪽에 가까웠는데.. 근데 저런 증상(?)이 본격적으로 생긴게 대학입학하고 나서 부터였다는 느낌이 들어요. 갓 들어와 사귄 남친이 거의 첫 피해자(?) 였던것 같습니다 ㅜ ㅜ ; 그리고 대학때의 인간관계는 그저 아쉬움밖에 없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그때의 그 이기적인 여러 상황들에 대해 내가 좀 비정상적으로 심했어 라고 생각하여 반성을 하였고 지금의 연애는 그때에 비해서는 꽤 순탄하다고 느꼈습니다만.. 그래도 남친이 그렇게 느꼈다는게 너무 미안하도 충격적이더라구요 대부분의 글이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혹 저의 저런 성격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타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주는 것이라면 꼭 고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타인이 얘기를 하면 무엇보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일단 나의 생각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더 들어주고.. 또 들어준 그 생각에 대해 바로 제 잣대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그냥 짧은 말이라도, 내뱉기 전에 기분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지 내가 이 말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신중해져야겠다... 요기까지가 그나마 제가 해본 생각이에요... ㅎㅎ 적어놓고 보니....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그래왔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참 여러모로 착찹한 마음이 크네요 ㅎㅎ ; 또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 저것으로 조금은 나아질수있을까 ? 의심도 자꾸 생기구요... 제 주변에서는 저런 사람 없는 것 같아서 나만 이런건가 싶어 저 혼자 남겨진 그런 기분도 크고.... 그래서 이렇게 공유를 해볼수 있을까 싶어 글을 썼어요 ㅜ 으 끝까지 푸념이 되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 차마 가까운 지인들에겐 말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1
혹 자신이 완전체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판에서 한참 떠들썩 했던 '완전체 남편' 이야기를 주의깊게 읽었던 1인이에요.
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네요 ㅜ ㅜ 좀 길수도..;
완전체 남편의 글쓴이께서 쓰신 완전체를 의심해 보아야 할 몇가지 항목들도 그렇고
검색을 통해 읽어본 다양한 글들도 그렇고 ..
저야말로 완전체였나 싶은 생각에 겁이 나서요..
먼저 저는 동문서답을 꽤 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굉장히 심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A가 저에게
"B야 이것 좀 해줄래?"
라고 하면 바로
'아 근데 있잖아...'
...이런적이 꽤 있어요;
이것때문에 예전 남친이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너 내 얘길 듣는거냐고.
난 너랑 대화를 하다보면
대체 니가 무슨 소릴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그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저는 제가 한 잘못보다 저 사람이 나한테 화를 낸다는 사실에
더 비중을 두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점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면
그 사람은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와 ! 라며
답답해 했구요 ㅜㅜㅜㅜ 당시 전 그런것들이 다 억울했어요 ;
꽤 시간이 지나고선 그저 내가 진짜 이기적이고 철이 없었구나.. 이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미쳤었나 소름돋아요)
그러다 나이를 더 먹어가면서 조금씩 제 성격에 제가 지치고..
내가 좀 심하구나 싶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꽤 많은 회의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다음 증상 .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완전체인 사람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대화하느라
똑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두고도 그때 그때 마다 대답이 다르기도 하다고.
이것은 제가 완전체라는 개념을 알기 전부터
대학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스스로도 은연중에 느끼던 부분이에요
대화하다가 그 당시에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을 덥썩 말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나서 오 좀 괜찮은 말, 옳은 말 한것 같아 라며 만족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가끔 친구들이 "야 너 언제는 이렇다며? 왜 말이 바뀌냐?" 라며
웃어 넘기는 일이 생기곤 했어요.
그때마다 내가 언행에 진실성이나
생각에 너무 잣대가 없나 싶어서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고쳐진 것 같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대화를 할때 위축되곤햇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뜬금없는 말을 좀 하기도 합니다... ;
식탐이 있따는 말도 있던데 ; 먹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식탐이 있다는 얘긴 들어본적이 없네요;
아무튼 여러 글들을 읽고 나니 좀 충격이더라구요 ;
그래서 현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혹 나랑 대화하면서 내가 자기 말을 듣고 있지 않다고 느낀적이 있느냐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 또한 충격이었어요..
하루종일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
되게 무섭더라구요.
작년에 졸업을 했는데요
홀로 타 지방의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인간관계에 큰 불만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
차라리 교우관계가 원만한 쪽에 가까웠는데..
근데 저런 증상(?)이 본격적으로 생긴게
대학입학하고 나서 부터였다는 느낌이 들어요.
갓 들어와 사귄 남친이 거의 첫 피해자(?) 였던것 같습니다 ㅜ ㅜ ;
그리고 대학때의 인간관계는 그저
아쉬움밖에 없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그때의 그 이기적인 여러 상황들에 대해
내가 좀 비정상적으로 심했어 라고 생각하여 반성을 하였고
지금의 연애는 그때에 비해서는 꽤 순탄하다고 느꼈습니다만..
그래도 남친이 그렇게 느꼈다는게 너무 미안하도 충격적이더라구요
대부분의 글이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혹 저의 저런 성격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타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주는 것이라면 꼭 고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타인이 얘기를 하면 무엇보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일단 나의 생각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더 들어주고..
또 들어준 그 생각에 대해 바로 제 잣대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그냥 짧은 말이라도,
내뱉기 전에
기분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지
내가 이 말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신중해져야겠다...
요기까지가 그나마 제가 해본 생각이에요...
ㅎㅎ 적어놓고 보니....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그래왔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참 여러모로 착찹한 마음이 크네요 ㅎㅎ ;
또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
저것으로 조금은 나아질수있을까 ? 의심도 자꾸 생기구요...
제 주변에서는 저런 사람 없는 것 같아서
나만 이런건가 싶어 저 혼자 남겨진 그런 기분도 크고....
그래서 이렇게 공유를 해볼수 있을까 싶어 글을 썼어요 ㅜ
으 끝까지 푸념이 되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
차마 가까운 지인들에겐 말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