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有) 저희아버지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하으차으2012.03.02
조회311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읽기만 했지 처음 쓰는

대한민국의 흔하디흔한 20대초반의 흔녀에용

과연 내가 여기 이렇게 이런글을 써서 큰 도움은 되지않겠지만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쓰게됬어요!

 

글쓰는 재주는 없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예의없어보이겠지만 음슴체라는것을 나도 써 보겠..어요

할말이 너무너무 많으니 음슴체로 알아보기쉽게 써보겠슴...니다 /_/)

 

 

 

 

 

 

 

 

 

 

 

 

 

나는 대한민국의 경찰인 아버지를 둔 한집안의 맏딸임.

 

우리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전부터 이미 경찰공무원으로 일하셨음.

 

내나이가 올해 22살이니 아마 23~4살때부터 하셨을거라고 짐작됨.

 

우리아버지는 항상 정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임.

 

내가 초등학교때도 가정조사? 이런 종이를 나눠주고 집에가서 적어오라는 숙제같은것 있지않음?

 

그때마다 항상 집 가훈이뭐냐는 질문에 "정직하게살자"라고 매일 쓰셨음.

 

 

 

 

 

 

 

 

 

@첫번째 일화

 

이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웃겨서적는거임.

 

경찰가족의 도둑대처법임ㅋㅋㅋㅋ

 

내가 초등학교5학년때 우리집은 아파트였고 7층에살았음

 

우리아파트가 한창 도둑이 들어서 난리였을때가 있었음.

 

한번은 자고일어나니까 우리집위층위층인 905호에 도둑이 들었다고 했음.(우리집은705호)

 

너무너무 무서웠음 내방은 복도쪽이라 그이후로부터 안방에서 온가족이 모여서잤음.

 

근데 어느날밤이였음. 그날 아마 13인의 고스트인가? 공포영화를 보고 자서 잠에 들지못했음ㅠ.ㅠ

 

나는그때부터귀신에대한공포감이 엄청난아이였음...

 

아버지는 출근하셨고 엄마랑 남동생은 한침대에서 쿨쿨 자고있었음

 

(아버지는 그때당시 하루는 아침-저녁까지 하루는 저녁-다음날아침까지 일하셨음)

 

근데 뭔가 기분이 이상한거임. 자꾸 거실쪽에서 신발끄는소리가 들리는거임.

 

내가 공포영화를 봐서 헛게들리나 싶었는데..안방문이 살짝 열리더니

 

어떤 아저씨가 우리가 자는걸 확인하는거임 급하게 자는척을했음

 

그리고 아저씨가 거실을 막뒤질때 아빠 옷장을 열어 아빠가 집에 몰래숨겨두신

 

가스총을 꺼냈음....난 그당시에 가스총인지도 모르고 그냥 총을 쏴서 우리집에 쳐드러온

 

저 아저씨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였던것 같음ㅋㅋㅋㅋㅋ

 

경찰딸로써 난 가족을지켜야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정의감넘쳐

 

어째뜬 살며시문을열고나갔음...눈이마주쳤음...너무무서웠음...정말온몸이덜덜...

 

총을겨눈 나를 보고 아저씨는 처음엔 놀라더니 살금살금다가오셨음

 

그 공포는 정말 겪어본사람은 모를거임 나도모르게 총을 쐇음

 

근데 이게뭥믜? 나는 정말 빵하고 나갈것같던 총에서 치이이이이이이ㅣㄱ하는소리가 들리는거임

 

가스총을 아저씨의 얼굴에 정면으로 쐈음 난 죽었다 장난감총인가 했는데

 

그아저씨가 으아아아아아악!하고 소리를 지르는거임

 

엄마는 놀라셔서 일어나셔 거실불을 키고 정말 꺄악 하고 소리를 지르셨음

 

그리곤......금방마음을잡으시곤

 

 ..후라이팬을 꺼내서 그아저씨를 정말 두드려패셨음 마구마구..

 

엄마는 112에전화해!도아닌 "아빠한테전화해!!!!" 라고 다급하게 소리치셨음

 

너무무서워서 아빠한테 바로전화를했음. 울면서 "지벵도둑이으어으어으어엉ㅇ"이랬던거같음

 

어째뜬 그아저씨는 엄마의 후라이팬질에 기절..하셨고....

 

아빠가 오셔서 수갑을채우고 잡아가시곤...그날 바로 집에오셔서 날 혼내셨음

 

그뒤로 아빠는 일할때쓰시는 물건들은 절대집에가져오지않으심......

 

그리고 나도 엄마에게 더이상 말대꾸를 하지않게 됬음....

 

 

 

 

 

 

 

 

@두번째일화.

 

이건 내가 중학교때 있었던 일임 정말 너무나도 화가나는 상황이 아닐수 없음.

 

우리집은 내가 중2때 수도권으로 이사를 왔음.

 

일요일에 집에서 한참 웃찾사 재방을 보고있는데 아빠가 집에

 

일할때쓰는 서류를 두고왔다고 좀 들고와달라고 부탁을 하셨음.

 

택시를 타고 아빠가 일하는 곳까지 가서 아빠를 막 찾았음

 

그때 저기 안쪽에서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같이 일하시는분들이 잠깐만 기다렸다가 끝나면 만나라고 하셔서 기다렸음.

 

경찰서 내부는 어딜가나 문이없음 넓은공간에 책상여러개있고

 

거기서 조사를하는거임. 맨끝쪽 의자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기다리고있었음.

 

아빠앞에는 내나이또래의 남자아이들이 있었음 누가봐도 아 쟤네는 양아치구나싶은

 

아빠가 하는일이 너무궁금해서 조심스럽게 가까이 갈수록 너무 화가났음

 

아빠가 웃으시면서

 

 "내딸도 너희랑 나이가 비슷해서 하는얘기야. 너희가 아직어리니까 좋게 끝내고싶은데

 

아저씨한테 사실대로 말해줄래? 너희 아직 미래도생각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하셨음 근데 그 ㅡㅡ개념없는 개객기들이

 

"아신발뭐래? 저희잘못한거없는데요? 잡아넣던가?"

 

뭐 이런식으로 헛소리개소리미친소리를 짓껄이고 있는거임.

 

그런식으로 말을 이어가면서 자기네들끼리 빡쳤는지 자신들의 핸드폰을

 

아빠한테 던지면서 "아신발 야 잡아넣어 니네자식들도 불쌍하다" 라고 하는거임.

 

그때 딱 난 느꼈음 못참아...라고 아무리 남자지만 걔네는 수갑을 차고있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난 맞진않겠다라고 생각했던것같음

 

걔네앞에가서 두명중에 가까이 앉아있는 남자아이의 머리를 때렸음.....

 

그리곤 "내가이아저씨 딸인데 나 안불쌍해!!"라고 말했음.

 

그니까 걔네가 날 죽일듯이 달려드는거임.....걔네뒤에 앉아있던 경찰아저씨가아니면

 

난 아마 한대맞았을지도 모름

 

쫄았지만 쫄지않은척 나는말했음

 

"우리아빠욕하지마 너네때문에 여기아저씨들 힘들어하는거안보임?" 이라고......

 

그리곤 아빠책상에 서류올려놓고 "집에일찍들어오세요" 라고 말하고 나옴

 

겁나 쿨한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존재감인척 멋있는여자인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2일동안 친구네집에서 잠......아빠얼굴보기가 너무 부끄러웠음...

 

 

 

 

 

 

 

 

@세번째 일화로는 뭐..

 

아빠랑 설날때 큰아버지네 집가는데

 

큰아버지네 집은 그리 멀지않음 근데 우리앞에 차가 갑자기 끽 하고 서는거임

 

달리던상태에서 끽하고 서면 앞차하고 당연히 부딪힐수 밖에 없음

 

결국 부딪혔음. 근데 그 앞차운전사가 차에서 안나오는거임

 

뭐지하고 결국 온가족이 내렸음.

 

근데 그아저씨가 사람을 친거임....진짜 교통사고현장 직접목격하면 너무 무서움.

 

드라마나 영화랑은 다름. 

 

아빠는 119에 전화하라고 하시고 그 아저씨를 살피러갔음.

 

그때까지도 운전자는 차밖으로 안나왔음

 

5분쯤 뒤인가 앰뷸런스가와서 그 쓰러진분을 옮기려고하는데 갑자기 앞차가

 

도망치려고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차빼려고 낑낑대는게 보임

 

@(앰뷸런스)

*(사고낸차)

@(우리아빠차) 이런식으로 서있는데 차빼기가 쉽지않았음ㅋㅋㅋㅋ

 

근데 우리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새 그차뒷자석에 올라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그날큰아버지댁못갔음......목격자로조사받는기분..

 

 

 

 

 

 

 

 

 

 

아 내가 말하고싶던건 이런게 아닌데

 

말이 새어나갔음.

 

인터넷에서 한글을 봤는데 요즘 대한민국경찰 비리.

 

경찰이 더 죄를 많이 짓는다 이런식으로 비난을 하는거임

 

그글을 아빠랑 같이 보고 아빠가 한숨쉬시는걸 봤음

 

 

 

 

 

 

 

 

 

모든 경찰을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봐주세요.

 

더이상 음슴체를 쓰지않겠습니다. 지금부터하는말은 정말 진지하니까요

 

22살이 뭘아느냐 니가 똑바로 알고말하느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제말을 한번만 봐주세요. 저희아버지 47세의나이로 20년이넘게 경찰을 하시고계십니다.

 

어느정도 계급진급도 하셨고 경력이 있으신데도 불구하시고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시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십니다.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주말은 쉬어도 되지만 저희아버지께서는

 

아침7시에집에서 나가시고 9시에 퇴근하십니다.

 

경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일을 하고 남들에게 더 본보기가 되어야 된다고요.

 

아직까지 경찰공부를 하십니다. 혹시나 부족한부분이있어서

 

피해자가 피의자가되고 피의자가 피해자가 되는일이 생길까봐요.

 

또 일하시는 경찰서 의경들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시고

 

혹시나 잊어버리실까봐 의경들 전화번호부 이름마다 사진으로해놓으셨습니다.

 

집에오시면 씻고 하시는일이 의경분들께 단체 문자를 보내십니다.

 

"오늘도 수고했다" 라고요.

 

솔직히 저같으면 어차피2년뒤에는 안볼사람들 좀있으면 갈사람들..

 

뭐저렇게 챙기나 싶으실정도로 챙겨주십니다.

 

경찰이 더 법을 어긴다. 경찰이 더 죄를 많이 짓는다라고 하시는분들

 

저희 아버지께서는 항상 속도를 지키시고 짧은거리도 안전벨트를 매시는분입니다.

 

당연히 신호도 다지키시구요

 

길에 쓰레기한번버리시는거 못보고 거짓말한번하시는거 못보고 살아온 저입니다.

 

그리고 경찰 자식들은 아무리잘못을해도

 

아빠가 경찰이니까 다 봐주겠지 편하겠다 좋겠다라고 하시는분들

 

저도 사춘기가 있었고 부끄럽지만 어긋난적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저번월드컵때 길거리응원나갔다가 친구들이 시비를 붙어서 싸웠던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있었단 이유로 다음날 교무실에 불려가서 처음들었던 말이

 

"너희 아버지는 경찰인데 넌 아버지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 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저도모르게 아버지생각에 나쁜짓은 안하게되었구요

 

경찰딸로써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실수있도록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찰가족이라고 "아 나는 잘못을해도 괜찮아~ 아빠가 경찰인데뭐" 이런생각

 

모두가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해서 조사를 받으러 간거면

 

조사를 해주시는 경찰분들께 정말 예의를 갖춰서 말해주세요.

 

길가다가 음주검사, 속도위반에 걸리셔도 정말 개념있게 행동해주세요.

 

저희아버지가 일하고 들어오실때마다 한숨 푹푹 내쉬면서 힘들어하실때마다

 

가족들은 지켜보는게 얼마나 걱정되는지 아세요?

 

제가 이 글을 쓰게된이유는 이틀전.

 

아빠가 눈썹위를 꼬매고 오셔서 왜 이렇게 된건지 물으니까

 

음주단속을 하다가 이제막 20살된 남자가 음주운전을 해서 잠시만 내려달라고 하니

 

 내려서 대화를 하다가 20살된 남자분이

 

주먹을 휘둘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썹위가 찢어지셨고

 

그남자는 경찰서로 끌려온 뒤로도 저희아버지에게 잘못했다는 한마디 안했다고 하네요.

 

만약 당신이 경찰이고 그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니, 이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아버지가 경찰이시고

 

 그런일을 당하시고 들어왔다고 생각해주세요.

 

아버진 당연히 경찰로써 하셔야될일을 하셨고,

 

당연히 뒷차들을 음주단속하고 보내야하니 차에서 내려달라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저희아빠가 뭔 잘못을 하셨길래 그렇게 병원까지 갔어야하는지 잘모르겠네요.

 

경찰을 무작정 나쁘게만 보시는분들.

 

경찰로 일하시는분들의 가족분들.

 

우리 지켜주시는 경찰분들께 제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해요.

 

경찰을싫어하는건 자기가 죄를 지어서 괜히 죄책감에 그러는것 같은데

 

자기가 죄도 안지었는데 굳이 경찰을 싫어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 아버지는 이세상에서 제일 멋지신 대한민국 경찰이십니다.

 

경찰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내세요^_^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아버지께

 

아버지 항상 쑥쓰럼많은 딸로써 사랑한단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편지나 문자로만 대신하는 저라서 죄송해요.

 

12시간이넘게 일하시고 오셔서 피곤하실텐데도

 

저희랑 30분이라도 대화하려고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공부열심히하시는 아버지 보면 배울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암수술하셨을때도 앞에서는 수술잘하시고오세요 금방낳을거에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지만 뒤에서는 동생이랑 얼마나울었는지 모르겠어요.

 

다시는 아프시지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 모습 보고싶어요

 

사랑하는 자랑스런 아버지!

 

정말 말로는 다 못할만큼 사랑하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가끔씩 아버지가 해주시는 밥은 최고에요!

 

이젠 제가 들어오시면 밥 차려드릴게요 ^_^

 

항상 저와 제 동생이 무슨일을 해도 저희편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경찰이신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감사합니다 .

 

사랑하는 아버지. 저희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정말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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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좋게 생각해주셨으면해요 ^_^

 

톡커님들도 건강하시고!

 

솔로이신 톡커님들, 곧 다가오는 봄에는 멋진 애인생기실거에요!

 

커플이신 톡커님들, 애인분이랑 오래오래 이쁜사랑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