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톡녀입니당ㅋㅋㅋㅋ 맨날 읽기만 하다가 쓰는건 처음인데 글재주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ㅜ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오늘 난생처음으로 울아빠머리를 염색해드렸습니다 참고로 저희아부지의 특징를 말씀드리자면 키는 아담하시고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얼굴이 까무잡잡하시고 흰머리도많으시고 인상이 무서우신데다가 엄청 무뚝뚝하셔서 말도 많이 없으시고 유머감각제로, 약간 소심?한 그런면도 있으십니다.. 아부지께서 많이 무뚝뚝하시고 표현을 잘못하셔서 그런지 전 살면서 아빠랑 다정한 포옹, 팔짱, 손잡는거, 뽀뽀 아무것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물론 아기때는 해봤겠지만.. 근데 가끔 .. 친구들 아빠얘기를 들을때면 뭐 우리아빠는 엄청재밋고 맨날 뽀뽀도 해준다 이런얘기들을 때마다 울아빠한테 좀 섭섭하기도 하고 이 딸래미를 사랑하지 않나.. 이런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아빠가 표현을 잘못하시는분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았어요 아, 서론이 너무길었네요....(ㅈㅅ..) 아무튼 저희 부모님이 유원지를 하시는데 평소에 오는 손님들마다 아빠랑 엄마를 부부로 보지않고 저랑아빠를 할아버지랑 손녀로 알고, 엄마랑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뭐 나이차이가 많이 나시긴하지만 (부:52세, 모:40세) 더군다나 아빠가 흰머리가 많으셔서 더그런듯.. 어떤 날은 아빠랑 엄마랑 평상에 앉아서 나물 같은걸 다듬고 계셨어요 근데 옆에서 놀던 손님이 엄마한테 "어머~ 시아버님이랑 사이가 좋으시네요^ ^" ..........그때 제가 간식거리를 가지고 부모님한테 가는데 그걸딱듣고 기분이 너무나빠서 "아줌마! 우리아빠에요" 이러면서 성질을냈어요ㅠㅠㅠ (차분히말할걸..) 그런데 평소에도 아빠 머리를 보면서 언제 날잡아서 염색해드려야지 해드려야지 생각은하고했었는데 막상 하려니 까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맨날 미뤘어요 (딸래미란게,... 귀찮아서 소홀했습니다.. 전불효녀에요..흑) 그러다가 어제 가게에서 저녁밥을먹다가 무심코 아빠머리를 봤는데 정말 전보다 흰머리가 몇배는 많아 진거같은거에요.. 밥먹다가 갑자기 울컥해져서 밥도 반밖에 안먹고 그냥 집으로 왓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염색약을 사와서 가게가 한가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에 해드리려고 가게가서 눈치를 보면서 일하다가 저녁밥먹을때 아빠한테 "아빠, 딸래미가 염색약 사왓는데 이따가 해줄게!" 했더니 싫다십니다...ㅠㅠㅠㅠㅠ 원래 그런거 하는거 하면 하는거로 안하면 안하는거 그런분이신지라 빡빡우겨서 밥다먹고 좀쉬는타임에 염색약을 들고 방으로 습격했습니다. 아빠는 눈좀 붙이시려고 침대에 누워계셨어요 "아빠 인나셔요~" 하고 옆에 앉아서 꿋꿋히 염색약 섞고서 "아부지 다됫다," 하니까 싫다고 박박우기시던 분이 .. 눈감고 자는척하시던 분이.. 벌떡 인나서 "침대에서 해? 침대에 묻을지도 모르니까 바닥에서하자" 그러면서 바닥에 척 앉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알앗다고하면서 비닐 씌워드리고 염색을 시작햇죠.. 근데 하는내내 눈을 감고 조시길래 피곤하신거 같아서 빨리빨리 하느라고 제대로 됬을지 걱정했는데 시간이 다되고서 목욕탕에서 제가 이것도 생전처음 삼푸랑 트리트먼트도 해드리고 수건으로 닦아드리고 한다음에 아빠를 봣는데 정말 10년은 젊어지신듯.... 막 제가 "울아빠 10년을 젊어졌다! 완전 훈남이야 잘생겼어" 했더니 "잘됬어?^_^" ㅋㅋㅋ흐뭇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물으시는거에요 ㅋㅋㅋㅋ (집에 와서 할머니한테 까지 자랑했다는....ㅋㅋㅋㅋ) 기쁜마음 한구석에 진작해드릴껄 .. 이렇게 좋아하시는거 귀찮아서 미룬게 정말 후회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ㅠㅠ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아빠 머리에 흰머리가 하나도 보이면 염색을 해드리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빠가 너무 좋아하셔서 해드린 저도 너무 기뼛고 이제 자주자주 해드려야겠어요 ~ 아 글이 너무 길었나....ㅈㅅ.. 우리 톡커님들도 지금 부모님 머리카락 한번 봐보세요 흰머리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염색까지 해드리면 좋겠죠^ ^?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ㅋㅋㅋㅋ (오타 맞춤법 틀린거 있더라도 이해좀......^_^;)
난생처음 아빠머리를 염색해드렸어요
안녕하세요
19살톡녀입니당ㅋㅋㅋㅋ
맨날 읽기만 하다가 쓰는건 처음인데
글재주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ㅜ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오늘 난생처음으로 울아빠머리를 염색해드렸습니다
참고로 저희아부지의 특징를 말씀드리자면
키는 아담하시고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얼굴이 까무잡잡하시고 흰머리도많으시고
인상이 무서우신데다가 엄청 무뚝뚝하셔서 말도 많이 없으시고
유머감각제로, 약간 소심?한 그런면도 있으십니다..
아부지께서 많이 무뚝뚝하시고 표현을 잘못하셔서 그런지
전 살면서 아빠랑 다정한 포옹, 팔짱, 손잡는거, 뽀뽀
아무것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물론 아기때는 해봤겠지만..
근데 가끔 .. 친구들 아빠얘기를 들을때면
뭐 우리아빠는 엄청재밋고 맨날 뽀뽀도 해준다
이런얘기들을 때마다 울아빠한테 좀 섭섭하기도 하고
이 딸래미를 사랑하지 않나.. 이런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아빠가 표현을 잘못하시는분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았어요
아, 서론이 너무길었네요....(ㅈㅅ..)
아무튼 저희 부모님이 유원지를 하시는데 평소에 오는 손님들마다
아빠랑 엄마를 부부로 보지않고
저랑아빠를 할아버지랑 손녀로 알고, 엄마랑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뭐 나이차이가 많이 나시긴하지만 (부:52세, 모:40세)
더군다나 아빠가 흰머리가 많으셔서 더그런듯..
어떤 날은 아빠랑 엄마랑 평상에 앉아서 나물 같은걸 다듬고 계셨어요
근데 옆에서 놀던 손님이 엄마한테
"어머~ 시아버님이랑 사이가 좋으시네요^ ^"
..........그때 제가 간식거리를 가지고 부모님한테 가는데 그걸딱듣고
기분이 너무나빠서
"아줌마! 우리아빠에요" 이러면서 성질을냈어요ㅠㅠㅠ (차분히말할걸..)
그런데 평소에도 아빠 머리를 보면서
언제 날잡아서 염색해드려야지 해드려야지 생각은하고했었는데
막상 하려니 까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맨날 미뤘어요
(딸래미란게,... 귀찮아서 소홀했습니다.. 전불효녀에요..흑)
그러다가 어제 가게에서 저녁밥을먹다가 무심코 아빠머리를 봤는데
정말 전보다 흰머리가 몇배는 많아 진거같은거에요..
밥먹다가 갑자기 울컥해져서 밥도 반밖에 안먹고 그냥 집으로 왓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염색약을 사와서 가게가 한가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에 해드리려고 가게가서 눈치를 보면서 일하다가 저녁밥먹을때 아빠한테
"아빠, 딸래미가 염색약 사왓는데 이따가 해줄게!" 했더니
싫다십니다...ㅠㅠㅠㅠㅠ
원래 그런거 하는거 하면 하는거로 안하면 안하는거 그런분이신지라
빡빡우겨서 밥다먹고 좀쉬는타임에
염색약을 들고 방으로 습격했습니다.
아빠는 눈좀 붙이시려고 침대에 누워계셨어요
"아빠 인나셔요~" 하고 옆에 앉아서 꿋꿋히 염색약 섞고서
"아부지 다됫다," 하니까
싫다고 박박우기시던 분이 .. 눈감고 자는척하시던 분이.. 벌떡 인나서
"침대에서 해? 침대에 묻을지도 모르니까 바닥에서하자" 그러면서 바닥에 척 앉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알앗다고하면서
비닐 씌워드리고 염색을 시작햇죠..
근데 하는내내 눈을 감고 조시길래 피곤하신거 같아서
빨리빨리 하느라고 제대로 됬을지 걱정했는데
시간이 다되고서 목욕탕에서 제가
이것도 생전처음 삼푸랑 트리트먼트도 해드리고 수건으로 닦아드리고 한다음에
아빠를 봣는데 정말 10년은 젊어지신듯....
막 제가 "울아빠 10년을 젊어졌다! 완전 훈남이야 잘생겼어" 했더니
"잘됬어?^_^" ㅋㅋㅋ흐뭇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물으시는거에요 ㅋㅋㅋㅋ
(집에 와서 할머니한테 까지 자랑했다는....ㅋㅋㅋㅋ)
기쁜마음 한구석에 진작해드릴껄 .. 이렇게 좋아하시는거 귀찮아서 미룬게
정말 후회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ㅠㅠ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아빠 머리에 흰머리가 하나도 보이면 염색을 해드리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빠가 너무 좋아하셔서 해드린 저도 너무 기뼛고
이제 자주자주 해드려야겠어요 ~
아 글이 너무 길었나....ㅈㅅ..
우리 톡커님들도 지금 부모님 머리카락 한번 봐보세요
흰머리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염색까지 해드리면 좋겠죠^ ^?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ㅋㅋㅋㅋ
(오타 맞춤법 틀린거 있더라도 이해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