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읽어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감옥에 계십니다.★★★★★

죄수생2012.03.02
조회125

안녕하세요. 가끔 가다 판을 훓어보는 죄수생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아버지께선 현재 대구교도소에 수감중이십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수능을 치기 직전 아버지께서 수감되시어 대학에 합격하였으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현재 어떤 일이든 닥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한 고생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저보다 먼저 사회 생활을 시작한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힘들어도 가족들을 보면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못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살며 어딜 다쳐도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혼자 이겨내는게 힘겹긴 합니다. 구구절절한 제 사정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버지께선 언론계에 몸 담으시다 11월에 징역 8개월을 받고 현재 4개월정도 형량이 남아 있고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뉴스에서 현 정권의 언론 탄압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의 경우를 겪으니 우리나라 3대 언론사도 저렇게 탄압을 받는데 고작 지방 언론사 하나 묻어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비리로 얼룩진 이 사회를 너무 빨리 알아버려 학교 다니면서 항상 가졌던 내 가족, 내 조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생각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저희 아버지께서 옥중에서 쓰신 글을 여러분께 알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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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분들에게 말합니다. 저는 경북 영주시에 살고 있으며 영주시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다 2011년에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권XX란 사람입니다. 너무나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어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저는 2010년 2월 경북 영주시에서 조그마한 지방 언론사를 창간하여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언론 분야에 발을 내딛었고 비록 조그마한 언론사일지라도 언론의 역할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며 정론직필을 하는 것이라고 여기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중 지역 공무원과 유착을 하여 개발 관련 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에 보도하였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황OO, 민OO, 등이 영주시청 내부자와 유착하여 공영 개발을 하겠다고 국가에 보고한 뒤 1차 에산을 확보, 농공단지 부지 분양을 핑계로 공공 개발의 어려움을 2차 상급기관에 보고하여 허위로 농공단지 입주업체명단을 상급 기관에 보고하여 대한민국 최초 농공단지조성, 민간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예산을 증액 받고 난 후 계획된대로 민OO, 황OO의 업체로 대표 기업 명의를 변경하여 국가·지방 예산을 낭비한 사업입니다. 이를 두고볼 수 없어 언론에 보도하였고 다급해진 관계 공무원과 민씨와 황씨는 엄청난 이권을 미끼로 경찰공무원까지 포섭하여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조작된 증거를 토대로 저를 법정에 세운 다음 구속을 시켜버렸습니다. 또한 영주시청 관계자는 책임이 두려워 계속 사업 승인을 내어 시민들은 실제로 기업체가 입주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민씨와 황씨는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명목 아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했고 민씨의 법정진술을 인용했을 때 피해액은 무려 46억에 가깝습니다. 토착 비리를 혁파하겠다고 현 정부는 표방하였고 25년만에 고향에 온 저는 비리를 발견하여 국가가 조정할 수 있도록 알렸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들은 저에 대한 내사까지 진행을 하며 제 통신 위치 추적, 계좌 추적까지 했지만 민씨와 황씨에 대해선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도 한 통 속이라 생각되어 검찰에 고소하고, 항고하고, 재정신청 하였으나 검찰 역시 제대로 된 조사 한 번 없이 경찰에서 모두 작업하여 올린 서류만 인용하여 기소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증거로 제출된 민씨와 황씨의 증거는 실제 시점과 전혀 다른 허위 서류입니다. 저의 통화내역, 기지국 위치까지 이미 조사를 마친 경찰 수사팀은 고소인, 참고인들의 허위 진술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검찰 모두 조사 한 번 진행하지 않고 물적 증거 하나 없는 진술에 의해 저를 범죄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일방적 수사, 진술, 번복된 진술,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에도 판결이 나자 억울하여 참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권O와 저는 공범이 아닙니다. 김XX가 저의 직원이듯이 권O도 저의 직원일 뿐입니다. 범행을 모의 한 적도 없고 범행을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김XX 기자의 집필에 도움을 주기 위해 3호 때 채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어째서 직원과 사장 사이를 동일 범행에 관한 공범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 권OO를 공범으로 한다면 저와 동업을 한 김OO, 김XX, 박OO, 권OO 모두가 공범이지 않습니까? 제 직원이 전직 전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전과가 있다하여 그것을 빌미로 공범으로 만드는게 말이 되는 것입니까? 공정한 수사를 해서 공소에 대해 합당한 증거가 있다면 당당하게 죄값을 받겠습니다. 바르고 정직한 소리 했다고 범법자들이 짜고 모함하여 정직한 사람을 교도소에 보내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앞날에 대해 한숨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느 누가 앞으로 바른 소리를 하겠습니까. 제발 철저하게 조사하여 판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코 타인을 공갈, 협박하지 않았습니다. 1호, 2호는 김OO, 박OO에게 법률 검토 후 문제없다고 보고 받은 후 김XX 기자 승인 하에 발행했고 3호신문은 박OO가 법률 검토 후 문제가 좀 있다고 보고하였으나 권O 기자가 책임을 진다고 하여 조금 더 생각하고 발행하여야 했음에도 급한 마음에 신문을 발행한 잘못은 있습니다. 그러나 김XX(고소인)의 명의도용 문제는 3호때부터 적용되고 권O 취재본부장으로 전권이 넘어가서 권O이 취재 지시하고 기사 작성하여 저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저는 1, 2호가 발행될 때도 발행 승인보다 자금 결재권이 있다 보니 직원들에게 법적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모두 확인하고 기사를 쓴 기자의 허락 하에 발행하였습니다. 그것이 죄가 된다면 죄값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공소된 명예훼손, 공갈협박, 명의도용 등의 죄는 억울합니다. 민씨와 황씨, 시청관계자, 경찰 내부 협조자는 자기들의 범죄 행위를 덮기 위해 저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여 불법 혐의를 찾으려 하였으나 아무런 혐의점을 찾지 못해 민OO, 황OO의 참고인들을 앞세워 기획, 조작, 수사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증거로 박 모씨(황씨의 회사 이사)가 법정에서 황씨에게 속고 지시를 받아 경찰에서 저를 음해하였다는 증언을 하였으나 1심 재판부에서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공정한 재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라고 그 과정에서 저의 죄가 나온다면 달게 처벌을 받겠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 부실, 표적, 조작 수사를 통해 저같이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께 도움청하겠습니다. 부디 제 억울한 사연을 널리 알려 저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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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개요를 설명하자면 저희 아버지께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갈협박, 명의 도용 등의 죄명으로 수감되어 계십니다. 권O씨와 현재 공범으로 묶여 있습니다. 현 정권이 토착 비리를 적극 혁파하겠다고 나섰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현 정권이 비리로 얼룩져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비리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할 정도로 곳곳에 비리가 만연합니다. 특히나 이런 지방 소도시는 더욱 그러합니다. 토착 토호들, 공무원들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고 이거 봐주고 저거 봐주고 하는 것이 만연합니다. 아버지가 수감되시고 나서 처음에 정말 아버지에게 잘못이 있는 줄 알고 어머니를 비롯하여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녀봤으나 위에 언급된 공무원 관계자, 토호들이 자기들이 저희 아버지를 콩밥 먹이려 작업을 했다고 낄낄대는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고 그 자리에서 녹음을 하지 못한게 정말 뼈저리게 한이 되었습니다. 이에 감사원, 법무부, 인권위 등 여러 상위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재수사 의뢰를 했으나 상위 기관에선 자기들 관할이 아니라며 그냥 넘겨버리고 다시 이곳 관할로 넘어오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이곳으로 넘어오면 이 사람들은 또다시 묻어버리면 그만일 뿐입니다. 여러분, 갓 학교를 졸업했고 아직 저는 사회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겁니다. 아버지께서도 말하셨고 저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아버지의 죄가 나온다면 당당하게 죄값을 받으실 것입니다. 부디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고 모든 것이 명명백백 밝혀져 대도시에서만 비리척결을 외치며 눈에 보이는 것만 하기보다 조그마한 것부터 바로 잡아 나가 대도시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횡설수설 한 점 사과드리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이러한 사정을 널리 퍼뜨려 더 이상 저희 아버지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