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원스'> '원스 '를 다들 기억하고 있을 꺼라 생각된다. 피아노를 치는 한 여자와 기타를 치는 한 남자의 음악을 통한 사랑이야기. 얼마나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겨 놓았던지. 누구와 이야기를 하던, "그 음악 알아?" 하고 물어보면 "그럼 알지?! '원스 '나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곡이 "falling slowly". 처음 원스를 봤을 땐, 그냥 노래 멜로디와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노래를 좋게 만들었었던 것 같다. 그런데 , 이번 '원스 어게인' 에선 노래들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가사가 한글로 해석되어 나오다 보니 이런 내용이었구나 알 수 있었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이노래.. 가사가 이렇게 멋졌었다니. I don`t know you (난 당신을 모르지만) But I want you (난 당신을 원해요) All the more for that (그래서 더욱더) Words fall through me (난 할말을 잃고) And always fool me (항상 바보가 되어) And I can`t react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서로를 속이는 의미없는 게임은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예요)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이 가라앉는 배를 붙잡아 고향으로 이끌어 줘요) We`ve still got time (아직은 시간이 있어요)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희망의 목소리를 높여요 당신은 할 수 있잖아요) You`ve made it now (이제 하는 거예요) .... 이밖에 또 많은 노래들이 있는데, 생략ㅋ < 스크린 밖 , 그들의 실제 이야기 '원스 어게인'> ' 원스 어게인' 은 원스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이후 '글렌')'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이후 '마르')'의 스크린 밖 이야기를 들려준다. 즉,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줄거리가 뚜렷이 있다기 보단 일상을 소소히 담아내는 정도이다. '원스' 에서 두 주인공은 화끈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습자지에 물이 스며들듯 그렇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을 했던 것 같다. 결말은 헤피엔딩이라던가 비극이라던가 평을 내릴 순 없지만, 둘은 사랑을 택하지 않고,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들이 원래 있던 자리. 가정으로. 글랜은 피아노를 남기고 떠났고, 마르는 남편과, 딸과, 그리고 피아노와 사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렸었다. 영화는 비록 그렇게 끝났지만, 그들은 실제로 연인이었다?! '실제로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담은 것이 바로 '원스 어게인'인 것이다. 물론, 사실 이 영화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던 중에, 어떻게 이별을 하게 되었는가. 를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처음엔 이렇게 시작한다. 마르가 글렌의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 그들이 연인임을 말해준다. 글렌과 마르는 어렷을 때부터 알던 사이였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하게 되었고, 'Falling slowly'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 원스'라는 영화가 탄생하였다고. 그리고, 그들은 이 성공적인 영화로 오스카 상을 받게 되고,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글렌은 이렇게 말한다. "이 여자랑 같이 있으면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거예요~!" 하지만.. 유명세를 탄다는 것이 그들에게 꼭 행복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니였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유명세로 인한 딜레마와 슬럼프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그 유명해짐에 대한 부작용이, 이들의 이별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싸인을 해주고, 누구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많은 인파속에서 노래를 하고..... 마르가 원하던 삶은 이런 삶이 아니였고, 글렌이 원하던 삶은 이런 삶이 였을 지 몰라도, 그는 이런 삶이 힘들고 치친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 나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이 수천, 수만명은 족히 넘는 다는 것. 마르는 어느날 글렌에게 이렇게 말한다. "벽하나를 넘으면, 벽이 있어. 자기는 늘 그 안에서 사는 것 같아. 너무 고달프지 않아? 매일 전투의 연속이야.. 그냥..좀.. 내가 보기엔.. 원해서 하는 일이면서 왜 도망치려고 해? 끊임 없이 자신과 싸우면서 사는건, 너무 지치는 일이야. 난 그렇게는 못 살것 같아." -마르 마르와 글렌은 결국,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채, 연인에서, 이젠 그냥 애매한 관계 , 그냥 같이 노래를 하는 동료 정도로 남은 것 같다. " 꽤 오랫 동안 저는 글렌의 세계관을 일방적으로 받아 드렸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저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죠. 어떤 부분에서 부딫히기도 하고,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기도 하지만, 제 길을 찾아야 해요. 생각없이 다른 사람의 방식만 쫒아가는 건 싫거든요." -마르 마르는 글렌에게 끌려다니는 삶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이 말도.. 참 시사점이 많은 것 같다. 꼭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부모님, 친구들을 비롯해,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가 주체적으로 살고는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 노래를 부르다 보면 참 잼있어요. 이따금 노래 내용이 실현되거든요. 행복한 커플이 이별을 노래한다는 건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닐테지만, 그 노래가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부를땐 남 얘기라고 생각했겠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줄 알아요." - 글랜 '원스 어게인'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감동이 크지도, 많이 슬프지도, 많이 웃기지도 않지만, 그들의 노래와. 그들의 일상과 그들의 세계관이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로써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보면서 그들의 말 한마디에 관객이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 도중에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흑백으로 제작되었다는 점. 이는 감독이 등장인물들을 지금은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고안한 촬영 방식이라고 한다. 엔딩곡이 가장 좋았는데, 아직, 곡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ㅠ 어쨋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이고, 달달하거나, 감동적이기 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건 보지 않건 선택은 각자의 몫.
2012년 02월 29일
<이전 이야기.. '원스'>
'원스 '를 다들 기억하고 있을 꺼라 생각된다.
피아노를 치는 한 여자와 기타를 치는 한 남자의
음악을 통한 사랑이야기.
얼마나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겨 놓았던지.
누구와 이야기를 하던,
"그 음악 알아?"
하고 물어보면
"그럼 알지?! '원스 '나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곡이 "falling slowly".
처음 원스를 봤을 땐, 그냥 노래 멜로디와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노래를 좋게 만들었었던 것 같다.
그런데 , 이번 '원스 어게인' 에선
노래들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가사가 한글로 해석되어 나오다 보니
이런 내용이었구나 알 수 있었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이노래.. 가사가 이렇게 멋졌었다니.
I don`t know you
(난 당신을 모르지만)
But I want you
(난 당신을 원해요)
All the more for that
(그래서 더욱더)
Words fall through me
(난 할말을 잃고)
And always fool me
(항상 바보가 되어)
And I can`t react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서로를 속이는 의미없는 게임은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예요)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이 가라앉는 배를 붙잡아 고향으로 이끌어 줘요)
We`ve still got time
(아직은 시간이 있어요)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희망의 목소리를 높여요 당신은 할 수 있잖아요)
You`ve made it now
(이제 하는 거예요)
....
이밖에 또 많은 노래들이 있는데,
생략ㅋ
< 스크린 밖 , 그들의 실제 이야기 '원스 어게인'>
' 원스 어게인' 은 원스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이후 '글렌')'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이후 '마르')'의
스크린 밖 이야기를 들려준다.
즉,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줄거리가 뚜렷이 있다기 보단
일상을 소소히 담아내는 정도이다.
'원스' 에서 두 주인공은
화끈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습자지에 물이 스며들듯
그렇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을 했던 것 같다.
결말은 헤피엔딩이라던가 비극이라던가 평을 내릴 순 없지만,
둘은 사랑을 택하지 않고,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들이 원래 있던 자리. 가정으로.
글랜은 피아노를 남기고 떠났고,
마르는 남편과, 딸과, 그리고 피아노와 사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렸었다.
영화는 비록 그렇게 끝났지만, 그들은 실제로
연인이었다?!
'실제로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담은 것이 바로 '원스 어게인'인 것이다.
물론, 사실 이 영화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던 중에, 어떻게 이별을 하게 되었는가.
를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처음엔 이렇게 시작한다.
마르가 글렌의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
그들이 연인임을 말해준다.
글렌과 마르는 어렷을 때부터 알던 사이였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하게 되었고,
'Falling slowly'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 원스'라는 영화가 탄생하였다고.
그리고, 그들은 이 성공적인 영화로 오스카 상을 받게 되고,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글렌은 이렇게 말한다.
"이 여자랑 같이 있으면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거예요~!"
하지만..
유명세를 탄다는 것이 그들에게 꼭 행복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니였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유명세로 인한 딜레마와 슬럼프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그 유명해짐에 대한 부작용이,
이들의 이별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싸인을 해주고,
누구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많은 인파속에서 노래를 하고.....
마르가 원하던 삶은 이런 삶이 아니였고,
글렌이 원하던 삶은 이런 삶이 였을 지 몰라도,
그는 이런 삶이 힘들고 치친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
나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이 수천, 수만명은 족히 넘는 다는 것.
마르는 어느날 글렌에게 이렇게 말한다.
"벽하나를 넘으면, 벽이 있어.
자기는 늘 그 안에서 사는 것 같아.
너무 고달프지 않아?
매일 전투의 연속이야..
그냥..좀.. 내가 보기엔..
원해서 하는 일이면서
왜 도망치려고 해?
끊임 없이 자신과 싸우면서
사는건,
너무 지치는 일이야.
난 그렇게는 못 살것 같아."
-마르
마르와 글렌은 결국,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채,
연인에서, 이젠 그냥 애매한 관계 ,
그냥 같이 노래를 하는 동료 정도로 남은 것 같다.
" 꽤 오랫 동안 저는 글렌의 세계관을
일방적으로 받아 드렸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저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죠.
어떤 부분에서 부딫히기도 하고,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기도 하지만,
제 길을 찾아야 해요.
생각없이 다른 사람의 방식만 쫒아가는 건 싫거든요."
-마르
마르는 글렌에게 끌려다니는 삶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이 말도.. 참 시사점이 많은 것 같다.
꼭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부모님, 친구들을 비롯해,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가 주체적으로 살고는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 노래를 부르다 보면 참 잼있어요.
이따금 노래 내용이 실현되거든요.
행복한 커플이 이별을 노래한다는 건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닐테지만,
그 노래가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부를땐 남 얘기라고 생각했겠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줄 알아요."
- 글랜
'원스 어게인'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감동이 크지도,
많이 슬프지도, 많이 웃기지도 않지만,
그들의 노래와.
그들의 일상과
그들의 세계관이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로써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보면서 그들의 말 한마디에
관객이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 도중에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흑백으로 제작되었다는 점.
이는 감독이 등장인물들을
지금은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고안한 촬영 방식이라고 한다.
엔딩곡이 가장 좋았는데,
아직, 곡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ㅠ
어쨋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이고,
달달하거나, 감동적이기 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건 보지 않건
선택은 각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