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하는 남편, 이혼하자했습니다.

미치겠네..2012.03.03
조회82,529

게임을 좋아하는걸 모르고 결혼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만 오면 밥먹고 하는일이 게임입니다.

 

대화조차도 안하고 그나마 요새 대화하는건 해품달보면서 한가인이쁘네, 김수현멋있네 이정도네요  ㅡㅡ

 

요새 게임을 못하게했더니, 맨날 밤늦게 와요

 

보나마나 겜방에서 게임하는거겠거니 하고 남편아듸로 게임에 들어가보니

 

어떤 게임유저한테 아템을 선물한 내역이있더군요

 

아듸만 딱봐도 여잡니다. 화를 참고 남편한테 끝나는대로 바로 집에오라했습니다.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그아듸 누구냐고 따졌네요

 

그랬더니 연락처도 모르고 게임상으로만 아는 여자래요

 

왜그런여자한테 아템을 사갖다 바치냐했더니, 친해져서래요...ㅡㅡ

 

넌 나한테 옷이라도 하나사줘봤냐 지마누라 한텐 선물하나 안해주는 인간이

 

생판 얼굴도 모르는 여자한테 선물해갖다바치냐했더니

 

비싼것도 아니고 그게 뭐어떻냐고합니다;;;하...

 

그래서 이혼하자고, 더이상 너같은애랑 못살겠다고 했더니

 

무슨 바람핀것처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냐면서 오히려 화냅디다

 

그래서 바람을폈던안폈던 넌 그냥 게임만 하다 죽으라고

 

온갖저주를 해대고 지금 친구네집에 와있네요

 

아직 부모님께는 말도 못드렸어요

 

친구네집에서 신세지는것도 하루이틀뿐이라는걸 알기에

 

빨리 해결하고싶은데

 

지금처럼 게임에만 미쳐사는 남편하고는 못살겠습니다.

 

지딴에는 술도안하고 담배도안하고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푼다하지만

 

그정도가 지나치잖아요

 

이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서로 부족한부분 채워주고 아껴주고 사랑해가며 살고싶어 한 결혼인데..

 

이제 같이산지 사개월째 접어드는데 이혼녀라는 딱지가 붙는다해도

 

달라지지않는다면 이혼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