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한국체육계 쓰나미가 밀려온다"

통돌이2012.03.03
조회227

안민석 "한국체육계 쓰나미가 밀려온다"

 

안민석 의원 방문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체육수업을 늘려 달라' 청해

 

 

안민석 "한국체육계 쓰나미가 밀려온다"

 

 

[아시아뉴스통신=오윤옥 기자] 17일 오후 4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는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의 의의 및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스포츠사회학회 및 학교스포츠교육학회가 주최,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주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스포츠토토가 후원해 실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6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학교체육법'의 대표발의자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발제1을 통해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위한 국가정책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안민석 의원은 발제에 앞서 "한국체육계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학교체육이 바뀌면 엘리트체육에도 변화가 온다"고 포문을 열었다.

 

안민석 의원은 現국영수 중심의 입시중심은 어린 학생들을 찌들게 하고 있다며 이날 안 의원이 방문한 학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체육수업을 늘려 달라'고 청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한국체육계 쓰나미가 밀려온다"

 

 

안민석 의원은 또한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책추진 배경에 대해 지난 2000년 5월27일 당시 서일중학교 2학년이었던 장희진 수영선수를 언급했다.

 

장 선수는 같은해 국가대표로 발탁, 1학기 기말고사 때까지 수업을 듣게 해달라며 훈련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장 선수는 무단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수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1년간 대표팀이나 상비군 선발에서 제외시킨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장 선수의 구명과 체육개혁을 위한 전국 체육교수 서명운동을 전개, 아울러 체육교수들이 당할 피해를 우려해 3일만 하자 던 서명운동은 당초 30명을 목표로 했지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200여명의 교수들이 동참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체육교수들의 계몽의 힘이 됐고 잠자고 있는 분화구를 터트린 계기가 됐다.

 

안민석 의원은 이어 지난 2003년 3월26일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사건을 예로 들며 이 사건으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사망하는 엄청난 비극과 함께 외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 사건은 한국 엘리트 체육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사회적 이슈로 제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일련의 사고로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06년 학교운동부 실태에 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 "학생선수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국정감사 자료집을 통해 ▲시도교육감 경기대회, 70% 평일 개최 등을 통해 같은해 2월 졸업한 학생선수들의 체육특기자 대학 진학률 61%(시도 및 전국규모대회 3위 이상 대상자 조사)를 기록한 바 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07년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 촉구결의안을 채택, 대한민국 입법기관인 국회가 정부로 하여금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의로의 정책전환이 시급함을 인정, 이를 추진토록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저학력제, 스포츠클럽도입, 평일시합금지, 합숙소 점진 폐지, 소년체전 교과부 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체육선진화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특히 이 모든 것들을 법으로 제정해 작게는 장관이 바껴도 크게는 대통령이 바껴도 절대 변할 수 없는 절대 권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법 제정은 장관과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이는 바뀔 수 없다며 법 제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07년 12월 국가인권회의에 "학생선수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을 권고, 같은 해 12월 인권위는 정책 권고를 채택,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국가시범사업을 지난 2010년 3월 서울, 부산, 오산, 천안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으로 매년 1억5000만원을 지급받고 있는 해당 시도는 이 지원금을 과학적 훈련 시스템 도입, 지도자 급여로 충당, 대다수 학부모 주머니를 털어 지급하던 지도자(코치) 급여지출비를 절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한편 이날 발제2와 발제3에 나선 이주욱 충남대 교수, 권민혁 교수는 각각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위한 교육적 과제,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위한 사회·문화적 과제를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