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구단여러분..제남편은 절 사랑하지않는거같아요.

연년생엄마2012.03.03
조회2,178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한번 글쓴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쓰게 되네요..

근데...이번에는 정말.....진지하답니다....ㅜㅜ

 

남편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더욱 나빠지는거 같아요..

이어지는판으로 쓰고 싶으나..  그땐 제가 유리한 쪽으로 더 쓴거 같아 담담하게 써내려가 볼게요.

 

몰랐는데..결시친에는 여자들만  댓글을 쓸수있다하기에  남편대 아내에도 같이 올릴려구요.

 

 

일단 저는 남편과 열살차이나는 11개월차이 연년생 엄마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으로  접어들어가고있구요..결혼중 내리임신과출산으로  신혼이없이 치열하게  생활하고있습니다.. 남편아침밥 임신중과  육아로 인해  드문드문 차려주고 있구요..못차려주는 날이 많습니다. 저녁도  일주일에 두어번은 시켜먹었구요..

집안일도  100% 완벽 깔끔하지 못하지만...애있는집은...청소해도 티나지않습니다ㅜㅜ변명이겠죠?ㅜㅜ

남편없이 애들없이 외출해서 친구 만난건 딱 세번 뿐입니다.

 

남편은 아버님 회사다니면서  퇴근은 여섯시반  야근할때면 아홉시 열시 들쑥날쑥 입니다.초기에는 집안일 많이 도와주었으나 잦은 싸움 이후로는 제가 설겆이며 애들보기 등등 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잦은 싸움은 최근 몇달 이야기를 해보자면 남편퇴근후 밥을 먹고 설겆이를 할때 둘째 아직 신생아라 시도떄도 업이 안아달라 맘마달라 보챕니다.  웁니다. 컴퓨터 혹은 누워서 테레비를 보고있는 남편에게 오빠 애기  쉬좀 갈아줘.  혹은 안아주세요.  하면..  니가해..이럽니다.  나 설겆이 하자나...이러면..다하고 니가해...이럽니다..그럼 애기우니깐 좀 안아줘..하면 니가 지금하고 나중에 설겆이해..이럽니다.. 오빠는 뭐하는데 하면 오빠 일하고 왔는데 좀 쉬자..이럽니다.  먼저 알아서 애기가 울면 안아주거나 쉬를 갈아주거나 하면 참 좋을텐데 시켜야 하고 ...시키면 시켜서 하기 싫다하고.. 저는 하루 종일 애기 보다가 남편 퇴근 하면 그때서야 집안일 하는건데 남편은 왜  낮에 실컷 뭐하다가 자기오면 일하냐는 식으로 말합니다. 매번 이런시이다 보니 저는 짜증이 납니다.  오빠붙잡고  나집에서 노는거 아니다. 하루종일 애들 둘 연년생 보는게 쉬운줄 아냐 손목 아프고 둘이 같이 울어대면 혼이 다빠진다. 너무힘들다. 라고 하소연 하면 자기한테 짜증내고 불만을 토로한다고 저랑 말하기 싫답니다.  조용히하라고 하고 입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그담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생활합니다. 

 

이렇게 똑같은 이야기로  1년을 싸우고 지금은 제가 감기몸살로 인해..친정엄마가 친정으로 오라고 해서 친정에 온지  한달되어갑니다.  친정오기전날에도  똑같은 얘기 바로 위에 상황으로 싸웠습니다. 오빠는 제가 친정에 가면 안싸우니깐  편하니깐 내심 좋아하는거 같구요. 친정에 오니깐 너무 살것 같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작은애 전담해주니 저는 큰애만 맡아서 놀아주고 재워주고 하면 되고. 참 평화로와요.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번 오빠가 일요일에 오면...토요일에 안옵니다. 자야하니깐. 불편하니깐..

그래서 그냥 일요일에 오라고 합니다.  저번주 토요일  엄마가 일요일부터 다시 일을 해야해서 (친정엄마는 직업맘 인데 저때문에 겸사겸사 4개월 쉬셨음. ) 놀다 오라고  오빠를 토요일에 불렀습니다.  엄마나가 나가자 마자 오빠는 누워서 자더라구요. 애들은 울고 불고 오빠한테 큰애좀 봐달라고 했으나 머리아프다고 피곤하다고 자더라구요. 냅뒀습니다. 두어시간지나고 둘째 맘마 맥이는데 첫째가 침대위를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길래 남편을 불렀어요. 큰애 좀 잡고 있으라고 더러다 떨어진다고...전 둘째 맘마 맥이느라 큰애 잡고 있을 손이 없었죠.. 한명은 백일도 안된 신생아에.. 한명은 활동량 많은 아기니... 제가 몸이 두개가 아니고서야 둘을 동시에 어떻게 할수 없답니다. 그래도 꿈쩍을 안하고 결국 큰애서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그러더니 일어나더군요. 저한테 신경질을 냅니다.  애 제대로 안본다고..

 

저도 사람인지라 화납니다.  이럴거면..오빠 주말에 왜 오냐고 집에가라고 이럴거면 오지말라고.

그러더니 진짜 가더군요, 집에 휑하고 가버립니다, 전 눈물로 밤을세고.. 담나 애들은 엄마에게 잠시 맡기고 남편과 이대로는 안될꺼 같아 단판을 지으러 갔습니다. 전화기는 전원을 꺼놨더라구요. 집에가니 남편이 왜왔어 ? 하면서 반기더라구요.....ㅎㅏ..김빠지는거 알죠 ? ? 단단히 맘먹고 갔는데.. 제가 오빠를 진짜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밥먹고 술먹고 서로 잘하기로 하고 오빠가 친정에 데려다 줬습니다.

 

근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3.1절이라.. 남편이 와서 맨날 집안에만 있는 첫째가 불쌍해 키즈까페에 델꼬 갔습니다. 엄마네가 시골이라 너무 멀리 있더군요..전 운전을 하지 않아 이렇게 멀지는 몰랐습니다. 남편도 가는데는 동의했구요 전날에...키즈까페에서 잘 놀고...되돌아오는길에  피곤하다고 집에가서 일찍 쉬어야겠다는 투...

갑자기 섭섭함이 몰려오더라구요. 저는 애들보면서 365일 쉬는 시간 없이 내내 러닝머신 달리고 있는 경주마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는데..  남편 피곤하고 싸우고 하니깐 친정에 와서 있는건데..  지금 남편은 퇴근하고 와서 혼자 집에서 조용히 쉬고  자기가 하고싶은 컴퓨터하고 보고싶은 방송프로도 보고 잠도 자고싶을때 자고 그럴텐데... 또 토요일이면 일찍퇴근하고 쉬고 일요일엔 늦잠자고 오후 1~2시쯤에 저희 보러 오는건데..그때와서도  저나 애들보면서 힘들다 피곤하는 식으로 누워있고 스맛트폰 하면..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제가 위 내용 그대로 남편한테 얘기하니 남편은 짜증난다고  너랑얘기하면 짜증난다고  저한테 조용히하라더라구요. 그러고는 갔어요.

그리고 담날 카톡이와서 씹었는데..진짜 어제 담판을 지으려고 카톡을 보넀습니다. 근데 남편은 저보러 너가 짜증만 안내면 돼 이러네요.  망치를 얻어터진 기분이였어요,  내짜증의 이유는 당신인데..  오빠가 조금이라도 내기분 이해해주면  애들좀 봐주면...그런데 남편은 니가 짜증만 안내면 돼..이러네요..조금도 자기는 바뀔 마음이 없어보여요. 그래서 내가 짜증 안낼게.. 근데 오빠가 말하는 짜증이 뭐냐고 물으니 애들보기 힘들다 이런거 말하지 말래요. 제가 그전에 그럼 내가 짜증 안낼테니 육아는 전적으로 내가 하는게 원칙. 단  퇴근후나 쉬는날엔 공동육아 하자고 하고 자기도 오케이 해놓고... 그래 내가 짜증 안낼테니깐 오빠도 애들잘 보라니깐 애들은 니가 전적으로 맡는다며? 이제와서 딴소리 ? 이러네요??

 

제가 언어가 딸리는건지...저소리까지 들으니...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고...진짜 저 산후 우울증인가.....머릿속이 터질거 같고..이런 결혼생활이 유지가 될수 있나..... 저는 좋아하는데... 제 남편은 절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 애들이 방긋방긋 웃어주는 낙으로만 살고 있는데..

제가  애들을 잘 못봐서 내조를 못해서 우리가정이..남편과 제사이가 어긋나 버린걸까요?.........

 

 

문제점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