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2012.03.04
조회2,042

 친한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언니랑 벌써 거의 8년째 친하게 지내고있었지요

서로 힘든 이야기도 하고 의지도 하고 ...

저도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고 있었거등요

전 4살 남자아이가있고 언닌 5세 아들과 4세 딸이 있어요

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낮에 집에있고 언닌 아들내미 어린이집 보내고

딸래미 집에서 델꾸있거등요

근데 얼마전 언니가 영어 홈스쿨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홈스쿨하는곳은 언니네랑 좀 가깝고 저희집은 좀 멀거등요

오후 4시수업이라 울아들 낮잠깨자마자 3시 넘어서 델꼬 가면 4시 좀 안되는 시간에 도착해요

자가용으로요

언니도 차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언니가 취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어 홈스쿨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애기 봐주는 아주머니가 데리고 올꺼라고 하더라구요

그 홈스쿨 그 아주머니가 소개 했그등요(아주머니 아들 중학생이 과외하고있어요 홈스쿨 하는곳에서)

그래서 그런가부다 하고있는데

어느날 언니가 저에게 전화해서 긴히 부탁할것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감이 팍 오더라구요

가는길에 픽업해달라고 할것같은.......

바로 말도 못하는것이 ....그걸 부탁할거 같드라구요

쉬우면 쉽고 어려우면 어려운 부탁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좀 서운 하더라구요

저도 거의40분 남짓 되는 시간을 아들 델고 가는길에 그언니네 집에 들리면

시내를 가로질러 돌아가야 하더라구요

올때도 그동네 막히는동네라 집에 오려면 한시간은 족히 걸려거 와야하구요

저는 갠찬은데 저희 아들이 고생할거 같아서...

그리구 처음 몇번은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왠지 언니랑 멀어질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럴바에 처음에 거절하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엄마랑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라구 미안하지만 거절하는게 나을꺼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언니가 나에게 그부탁 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영어 홈스쿨하러 갔더니 차마시며 결국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데로 시간상의 문제도 그렇구 가끔 힘들땐 몰라도 계속 해주지는 못할거 같다구 했어요

부탁하는 언니의 얼굴에서 제가 해줄거라는 확신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거절할줄 몰랐나봐요

그리구 집에 왔는데 카톡으로 영어 샘이 언니 딸래미가 못따라온다고 언니더러 빠지라고 했데요(갑자기)

그래서 언니 빠지면 나도 빠진다고 했더니.....그럼 위에 오빠시킬까? 하면서 밀당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전 안한다고 했어요. 수업이 한타임 더남았는데 가기도 싫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울아들이 너무 좋아해요 영어 공부를.... 그래도 안하는게 낫겠다싶어 다음 타임에 일이 있어서 못간다 했더니

순순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수업끝나구 저에게 카톡이 왔는데 다른 아이들이 울아일 찾는다구

담주쉬구 그담주부터 하는데 그때 가라하더라구요....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사실 전날 신랑이랑 이야기 했거등요

처음에 언니가 그부탁하지 말아았어야했는데........

이왕이렇게 됐으니 싸우지 말고 피해가라하더라구요

그리구 영어는 동네에서 찾아보자구

울 신랑이 절 위로 해주드라구요

근데 왜 마음이 아플까요?

그동안 잘지냈는데

언니가 저에게 그런부탁을 하는게 절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기 봐주시는분 한달에 120만원씩 받으면 그런일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차로 언니네집에가서 언니네 아들램 딸램 일하는 아줌마까지 픽업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옛날같으면 싸우고 그랬을텐데

지금은 그러기도 싫더라구요

언니도 내가 싫어하는거 알았는지 연락도 없네요.

한번만 제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갠찬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