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무시당해서 정말 속상합니다.

레미안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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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어제 미용실에 가서 처참히 무시당한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하고자 들어오고 되었습니다. 아래에 제가 글을 쓴 상황은 왕십리역 안에 이는 J헤어에서 일어난 일이며, 분명 그저께 발생한 실화입니다.

 

저는 머리 숱이 많고 반곱슬이라 그동안 매직만 고수해왔습니다. 사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머리에 신경쓸 여유나 시간이 없는 일반 직장인며 직업 특성상 머리를 항상 묶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머리스타일이 생머리라 매직을 고수합니다.

사실 일년에 2번 정도 미용실을 가는데 매직을 하기 위해 갑니다.

제가 비정상적일 수도 있겠으나 J헤어 매직 가격은 십만원 후반대라 저에게는 사실 부담입니다.

그래도 그곳에서 매직을 하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머리로 만들어줘서 동네 미용실 안가고 그 헤어샵을 찾게 되죠.. 그저께도 어김없이 매직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제가 저번에 했던 착한 여자디자이너 쌤은 식사 중이라 15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다른 쌤한테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죠.

남자 헤어디자이너가 와서 자신의 명함을 주며 뭐 하실꺼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매직한다고 했죠.

제 머리를 보고 젊어보이지는 않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사실 얼굴이 동그란편이라 주위에서 나이보다 무척 어려보인다는 말 많이 듣는 편입니다. 어려보이는 편이라 매직을 하면 더 어려보인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 머리를 보시고 다짜고짜 한심하듯이 젊어보이지 않네요라고 말하는게 참... 거기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웃긴건 제머리를 고데기로 피려 순간  남자 디자이너가 자기 보조 여자스텝한테 머리 1년갈 수 있게 펴라 라고 비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그 여자 보조스텝도 피식 웃더라구요.. 이건 분명 조롱이었습니다.

제 앞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그 순간 부들부들 떨려오는게 참을 없더라구요. 이것들이 저를 비웃는게 확실하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두분을 노려봤죠. 그랬더니 남자분이 저한테 무슨 화난 거 있냐고 묻더라구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고 답했죠. 그랬더니 삐죽이더라구요. 그 보조여자는 저를 노려보더군요. 보통은 손님이 그러면 왜 그러시냐고 제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사과드린다고 말씀하시면 본인이 시정하겠다고 말하는게 정답 아닌가요? 그 분들은 분명 삐쭉이면서 이해안간다는 표정이더라구요. 

 J헤어는 계산할때 헤어디자이너 쌤이 와서 손님 계산하는 거 확인하고 다음에 또오시라고 하는데 그 남자분 대신 여자 보조가 따라 붙더라구요. 제가 그 매장 매니저한테 여기 서비스 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황을 전부 말했으나 그분은 그 디자이너의 유머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다 끼리 끼리 한통속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사과는 했으나.. 제가 이걸 말하는 데 그 여자 보조가 아주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한마디하려고 하는걸 매니점님이 너는 저기 가있으라고 하면서 이 상황을 정리하고자 노력하더라구요. 손님이 기분상한 상태로 가면 자기들도 안좋다고 이 상황을 무마하고자 자청해서 제 머리 값 환불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매니저님이 저에게 손님의 컴플렉스일 수도 있고 라고 말하는데 그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바인지... 꼬투리 잡으려면 끝고 없다고 생각해서 말 안했습니다. 머리 감는 장소에서 보조 스텝끼리 눈짓 손짓 하시는데... 제 보조 스텝이 다른 보조한테 저기 밖에 있는 남자 손님 말한마디로 안해 하면서 얘기 하시더라구요. 손님들 있는데서 그런 말하는거 예의가 아닌 거 아닌가요?

제 머리 감으면서도 저를 노려보시는 다른 보조 스텝의 눈길이 느껴지더라구요.. 제 심기가 상한 상황을 다들 알고 전하는 듯 싶더라구요. 여기는 눈치를 줘도 좀 손님이 챌 수 없게 눈치를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서비스 교육 제대로 하시구요., 

 

WS님의 유머스타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도가 지나쳤습니다.

머리 남자한테 첨을 받아보는 거냐고 묻질 않나 다른 잡지 준다고 해놓고 10분 후에 집어 던지듯이 주고...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1년넘게 갈 수 있게 펴라~말 하면서 그 보조스텝가 비웃는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

 

돈보다 전 제 자존심이 정말 상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겠더라구요.

외향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직업 중 하나인데 이런 사람이 일하고 있다는게 ... 그 분은 인격형성 제대로 하고서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속상하고 다시는 그 J헤어 안가고 싶네요.

그 분때문에 J헤어 다른 지점도 다시는 안갈 뿐더라 그 곳 앞도 절대로 지나치고 싶지 않네요.

J헤어를 폄하하고자 이 글을 쓴거는 절대 아니며  상식없는 헤어디자이너로 인해 고객 하나를 잃었다는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