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시나요..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문화재로 등록했다는 거...

김혜진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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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저는 무지몽매한 일개 20대 국민입니다.

 최근에 우연찮게 중국이 아리랑을 '연변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기들의 무형문화재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중국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소수민족의 문화를 끌어안아 힘을 더하려하는 의지가 있을 것이고 조선족이 그 나라의 일부인 것도 사실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독립된 국가로서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의 자존심을 그런 식으로 침해하는 것이 절대 정당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노력없이 이치에 맞게 굴러가는 것은 아니기에 호흡을 내리깔아 감정을 다스려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을 탓하는 것은 차치하고 우리나라는 뭘 했을까요?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은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아리랑이 남에 손에 넘어가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허벌트라는 이름의 선교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노래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새처럼 노래한다. 아리랑은 한국인에게 쌀이다."

 우리의 쌀을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비가 와도 뛰지 않는 양반처럼 무게만 잡고 있는 것입니까? 훗날 우리의 자손에게 교과서를 펼쳐 아리랑을 가르치면서 세계는 중국의 유산으로 알고 있다며 한숨이나 내뱉으려 하는 것입니까? 머리가 어지러워 옵니다. 김연아 선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음악입니다. 우리의 얼이고 혼입니다. 지켜냅시다. 아리랑. 음악 몇 소절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존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