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이런사람이ㅡㅡ

ㅋㅋㅋ2012.03.04
조회366

 

 

길어도 읽어주세요 네? 읽어야대여 에? 예?

 

 

안녕하세여 여러분..제 이야기좀 들어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저는 올해 스무살이되어 대학교를 입학하엿 슴 미다

수능이 끝나고 저는 룰률루룰루룰라 자유의 몸이 되엇슴미다

그래서 저는 알바를 하기로 하여땀니다

제가 늦잠이 진짜 많아섴ㅋㅋㅋ아침에 잘 못일어나는데..

진짜 꾸역꾸역 일어나서 알바를 다녓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한달

하 첫 월급 받앗슴ㅁㅣ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이런 뿌듯함ㅋ

그러케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사다드리고 지갑!!!!!!!!!!지갑을 큰맘먹고 삿어유

돈이 넉넉치 못하여 주너줘주전나게 좋은건 아니더라도 저의 첫 월급으로 엠뚜ㅑ엠 장지갑을..

손에 넣엇어요 헝헝허엏후헣허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첫 월급은..증발햇듬니다짱

그러케 지갑안에 아기자기 저의 아이템들을 슝숑숑 넣엇지요

그렇게 2012년 3월2일 거의 모든학교가 개강 개학 한 그 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학교갔다가 택시타고 친구동네와서 친구1집갓다가 친구2집갓다가 나와 문구점을 가는도중

가방 뒤젹뒤젹......앜 아놬 지갑ㅋ앜 내지갑ㅋ업듬ㅋ앜 아낰

아놬ㅋㅋㅋㅋㅋㅋ지갑을 잃어먹엇어영ㅋㅋㅋ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헿ㅎ헿

아 진짜 미쳐버리는줄ㅋ 다시 시간을 되돌려 밧슴다

제가 친구1의 집에서까지는 밥 쳐뭌쳐뭌ㅋ하고서 지갑을 그때 분명 가지고 잇엇는데

갖고 나왓는지 안갖고 나온건지 기억이 도저히ㅡㅡ안나는거에요 하

진짜 그런거 잇자나요 몆시간 전 일이지만 사진처럼 장면 장면 밖에 기억 안나는거ㅋ아

그래서 제 행동 하나하나를  추리하기 시작햇습니다

친구1의집에서는 분명 지갑이 잇엇슴다

나올때 잇엇는지 모르겟슴다

친구2집에 갓다가 나왓슬땐 분명 업섯슴다

그 사이에 엄서 젓다 이말임다

근데 그 중간이 기억이 도저히 안남다

그래서 친구가 업는 친구집에가서 다 뒤저보고........./매우죄송/ 근데 업섯슴니다ㅋ아열받아ㅋ

그런데 제가 친구1집에 나와서 앞에 놀이터 정자에 앉아잇엇거든요 거기에 두고온거라고

생각햇습니다 그래서 CCTV를 확인 하기로 햇는데

아 다 퇴근햇데ㅋ우리가앉은자리는 안찍히는자리래ㅋ 진짜 재수가 업서씀미당........

하ㅠㅠㅠㅠㅠㅠㅠ완전 죽고시펏어옄ㅋㅋㅋㅋㅋㅋㅋ그날 친구 생파엿는데........

가지도 못하고.........돈 처넌도 배건도 엄뜸.........하ㅠㅠㅠ집도 걸어가야할 상황ㅋ아ㅋ

그렇게..CC는 내일 보기로 하고 돈을 꾸어서..집으로 돌아와 아빠한테 잔소리 엄청 들엇습니다

그날 진짜 우울증 걸린듯햇음여..그안에 나의 현금8만원..나의 민증..나의사진들 현금카드 버스카드

어? 각종 쿠폰에 어? 내지갑은 어? 얼마짜리야 어? 내돈은 어? 거기 대학 도서증은 어? 하 진짜

앞길이 막막햇죵...ㅠㅠ근데 저는 다음날 알바를 가야 햇기 때문에

친구1이 대신 CC를 보기로 햇습니다 먼저 엘리베이터 CC를 봤는데 제가 지갑을 안들고 잇데요

그럼 친구1집에 있다는거자낳요 아 뭐냐 뭐냐 발이달린거냐 하다가 놀이터 CC를봣는데

그때는 제가 지갑을 들고 잇엇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안찍힌건가봐요

아 정자에 두고온거라 생각햇는데 올때도 갈때도 제가 지갑을 가지고 간거에요

그러면 제가 친구2집에 가는길에 잃어먹엇다는 거자나요ㅋ 말이돼? 아나ㅠㅠㅠㅠㅋ

진짜 미치는주 아랏습다ㅋ앜

 

 

 

이게 정자로 갈때임 저기 제가 팔 뻗고잇는데 지갑 들고잇는거 보임?ㅠㅠ

 

 

이건 정자에 있다가 가는건데 한쪽엔 우산들고잇는거고 한쪽에 지갑 들고잇는거임

 

오갈때까지 지갑을 갖고잇엇단거임..

 

 그러하여..저는 3월 2일 하루 우울증에 걸렷습니당ㅋ헿 모든 일이 손에 안잡히고 헝헝

눈물도 안나 너무어이업서섴ㅋㅋㅋ그안의 내 현금과 내 지갑과 내민증들이

장기 팔려가듯이 모두 분리되어 팔려 나갈 생각을 하니 끔찎!@햇어여 진심 내 새끼ㅠㅠㅠㅠ

그래서 3월3일 알바를 하고있엇슴다 친구랑 앉아서 투덜투덜 쭈쩌리주저리 얘기하고잇는데

 

널 사랑하겟어~~~~~~언제까지나~~~~~~~~(내벨소ㄹㅣ임) 엄마엿듬

왜저나햇지 하고 받앗으여

 

"여보세여"

"xx야 지갑 찾앗어"

"........뭐?????????????????"

"지갑 차자따고"

"헐 대박 어디서 어디야 ㅜ머야 어떻게 무슨수로 어? ㅏㅣㅇ내ㅣ;ㅏㅇㄹ라;ㅁㅇ" 개흥분함

"택배로 와써'

"뭐??????????진심?????????????????????????????진짜?????????????다걸고???????????/"

"아 그래ㅡㅡ책상위에 올려낫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아엄맠ㅋㅋㅋㅋㅋ완전사랑햌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지랄하고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불로와써 착불비나내놔"

"앜ㅋㅋㅋㅋㅋ오마넌줌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고.......진짴ㅋㅋㅋㅋㅋㅋ친구랑 소리조내질럿ㅈ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바하고잇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 개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기분이다 하고

친구 택시비 지워주고 보내고 알바를 룰룰라랄랄 콧노래 부르며 햇음

그러케 끈나고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갓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제발 제발님아 제발

집에 들어가자마자 빛의속도로 내방문염ㅋ하ㅎㅎㅎㅎㅎㅎㅎ........몸이녹아내려

이런일이 있을수 잇는건지ㅠㅠㅠㅠ택배상자안에 제지갑이ㅠㅠㅠㅠㅠㅠㅠㅠ후헝헝헝헝

누구야ㅠㅠㅠㅠㅠㅠ어떤 천사님이ㅠㅠㅠㅠㅠㅠㅠ나에게 축복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벌받은줄 아랑ㅅ음 나도 예전에..지갑줍고 내가 썻음ㅋㅠㅠㅠㅠ진짜 죄송해여 후엉엉

정말 감동 먹엇습니다..

 

집에 가쓸땐 이미 포장 뜯겨잇엇음ㅎㅠㅠㅠㅠ편지도 써잇엇음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에 머리카락은 왜 들어잇는지 모르겟음ㅋ DNA 검사해서 찾아달란건가?ㅇㅅㅇ

내껀가ㅇㅅㅇ 하튼ㅋㅋㅋㅋㅋㅋ진짜 존내조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는 이러케 써잇엇음ㅠㅠ힝 진짜 멋잇는분이셔........진짜 다음에 지갑 주우면

똑같이 그럴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쿨쩍쿨쩓 데헷

 

그런데 주소도 정확히 안써잇어서 편지도 사례도 할수업더군요

사례는..돈은 넉넉치않은 학생이라 밥한끼라도ㅇㅅㅇ

하여튼 그분이 이글을 보시면ㅠㅠㅠㅠㅠ연락을 해주셧으면 조켓어여 님짱임ㅋ사랑함ㅋ

 

정말 대한민국이 아직 따뜻한 나라라는걸 실감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ㅎ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하루엿습니다V-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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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라구여 설마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