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겜만하는남편, 이혼하자했던 글쓴이에요

미치겠네...2012.03.05
조회73,585

어제 남편이 집에와서 대화좀 하자길래, 가는길에 컴퓨터 사가지고 갔어요

 

남편도 미안하다하고, 저도 홧김에 심한말했다 미안하다 서로 화해하고

 

제가 앞으로 피씨방 가지말고 집에서 겜 같이하자 했더니, 좋아라하대요;;ㅡㅡ

 

그것도 잠시..

 

남편: 아듸가 이게 머야?? 애교하면그녀? 그렇게 만들면 남자들이 다 찝쩍댄다고!!

나: 그럼 좋은거아니야? 아템 공짜로 막 사주고 그럴거아니야~ 우리돈 안들이고 놀고 그돈으로 우리 재테크해서 집장만해야지~

남편:장난하냐?

나:장난아니야~ 엽오~ 꽁돈으로 놀라고그래~

남편:니가 꽃뱀이야?

나:그럼 그여자는 꽃뱀이라 엽오가 아템사주고 그랬엉?? 어머~ 그런거였어??꽃뱀한테 낚인거였니??

남편:.......

나:겜좀 갈쳐줘~~ 어캐하는거야??

남편:니가 알아서해!

나:그럼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되는거지 뭐~ 엽오는 알아서 해 겜해~

남편:됐어, 하지마하지마!!!!

나:그럼 자던가, 난 겜할래!

 

이렇게 남편은 겜안하고, 나혼자 겜했어요.ㅡㅡㅋ

 

사실, 겜하는거 디게 싫어하고, 흥미도 없고, 어캐 하는건지도 몰라서 진짜 재미없었는데

 

일부러 하하호호하면서, 이겜 진짜 재밌다~ 막 이래버렸네요.ㅡㅡㅋ

 

약간 효과가 있을것도 같아요.

 

겜만하는 남편에게도 불만이있었지만, 모르는 여자한테 아템사준사실이 전 더싫었거든요

 

그러다 바람나면 어떡해요..ㅠㅠ

 

근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좀 막막하긴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