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땅이2012.03.05
조회11,818

 

 

헤어진 다음날과 사는 얘기에 올렸습니다.

양쪽다 주제는 어긋나지않으니 한번만 봐주세요

그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어요

제 전 여자친구는 판을 자주 보길래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오늘로 헤어진지 4일째입니다.

아직 저는 못 잊을 거 같고 계속 더잡고 싶어 글을 적어요

그녀가 볼 수 있게 한번만 도와주세요

이니셜로 밝히는건 사생활문제가 걱정되서그러니 너그러이 넘겨주십시오.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BM아

닉네임 알아 보겟니?

네가 날 부를때 부르던 별명이야

오늘로 우리가 헤어진지 4일째인데

아직 난 네가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보고싶어.

아직까지 우리가 맞춘 반지 들고 다니고 있어

끼지는 못하지만 고이 간직하고 있어

안에 새겨진 우리둘 이니셜보면서

가슴이 미어진다. 가슴이 너무 아파

널 잡는게 내욕심일지도 몰라서..

널 놓아주는게 맞는거 일지도 몰라

하지만 말이야 굳게 마음먹고 넘기려해도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밥먹으려하면 목이메여서 넘어가지도않아

네가 많이 힘들엇는데

그걸 몰라준 내가 정말 한심하고 멍청하다

뒤늦게 알면 뭐하겠냐고 다들 그러더라고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사귄 552일이 짧았던 기간은 아니잖아

너 우는 모습만 자꾸 떠오르고

아침에 지하철 타면 같이 놀러가던 생각나고

지나가는 길 곳곳에서 있었던 일이랑

네가 날 불러주던 목소리까지 기억나

모든 일들이 다기억나고 아직도 이렇게 생생하고

내 옆엔 니가 있을 것만 같은데

이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거란 생각이

너무 두려워

우리가 사귀게 됐던 횡단보도앞 기억하니

아직도 그곳 맨날 지나가고있어

너희 집 옆에 공원도 기억나니

주말에 하염없이 앉아있다가

너의 집앞 놀이터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네얼굴만이라도 몰래 보자고

5시간을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보지를 못했어

그래서 그날 결국 참지못하고

헤어진지 2일만에 다시연락을했지

잡았는데 넌 지금은 아닌거같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네 앞에서 정말 울기싫어서

한번도 보여준적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이상하게 그냥 눈물이 막나는거야

내가 이렇게나 몰라주고

힘들게 했었나 싶기도 하고

날 잊으려고 한다는 널 잡는게 부질없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난 다음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어

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만약에 있다면

너의 대체물로 밖에 인식이 안 될 것같아서

정말로.. 그냥 니가 내옆에 계속 있었으면해서

정말로 다시 만나서

너랑 더 좋은 추억쌓고 울지도않고 힘들지도 않게

행복하게 해주고싶어

나만의 욕심 일 수도 있어

네가 나한테 더투자를 하길 바란다는거 알아

그렇지만 그건 니가 내옆에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내 가치의 우선순위로는 니가 제일 위에 있어서

다른일은 눈에도 안들어와

아마도 나 너 얼굴 보려고 계속 몰래 기다리면서 보겠지?

너한테 하고싶은말이 너무많아서 편지를 적었는데

차마 건네주지 못할거같아서

네가 많이보는 판에다가 글을 올리게 됬어

아직까지 사랑해 너도 사랑한다해놓고

사랑하지만 잊는다는건 말이안되잖아

꼭 그쪽만이 떨어져잇는것만이 정답은 아니잖아

우리 할 수 있어

나 너무 힘들어

그냥 하루에 몇번 씩 생각나면 계속 울컥하고 술만 마시게 되고

사랑 앞에선 자존심 같은거 필요없어 나는 그러니까 아직 확실히 결정 내린게 아니라면

널 잡고 싶다.

너에게 혼자 있는 시간을 줘야하는데

내가너무 욕심부리는 거라면 미안해

내가.. 내가.. 너무아파서 그래

마지막으로 우리 만나서 얘기하자

내말을 들어줬으면 해

아직까지 하고싶은 말이 너무많다

만나서도 만약 정말 아니라면

그냥 신경쓰이지 않게 사라져줄게

그게 널 위한거라면 그렇게 해줄게

난 당신이라는 사람을 정말 사랑해

바로 다시 돌아오는게 힘들다면

말해줘

기다릴게

혼자 있을 시간을 줄게

그게 필요한거라면 꼭 말해줬으면해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읽기를 바라며

답변을 기다릴게

내가 못참고 연락을 또 할거같지만

네가 너무 보고싶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연락을 해버리고

다시 우는 모습을 볼까봐 연락을 못하겠어요.

그녀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이 글을 읽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