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주에 놀팅 이라는 단체미팅에 나갔습니다 ㅠㅠ 요즘 그냥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소개팅도 하고 그러다.. 밤에 심심해서 마켓에서 앱 같은거 받다가 우연히 받은 앱인데 오프라인 만남이라서 .. 한참 고민하다가 주말에 할 것도 없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사실 좀 두렵기도 하고 신청한게 후회도 됐는데 계속 문자 전화가 와서 간다고 말하고도 고민하다 결국 갔습니다 ㅠㅠ 갔는데 남자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ㅠㅠ 혼자 가서 무척 뻘쭘해서 후회 무진장 했답니다 ㅠㅠ 여자분들은 5분 10 분 있으니 2명씩 3명씩 (혼자 오신분들은 한 6분 정도??) 여튼 최종적으로는 남자 25명 여자 22명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이게 첫인상 점검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인기투표 비슷하게 해서 자기 번호 입력하면 자기를 선택한 남자들 번호를 알 수 있는데요 제가 한 6표를 받아서 (1호님 7호님 13호님 22호님 나머지 두 분 기억 안남) 이렇게 표를 받으니 내심 그 분들을 보게 되더라구요;;ㅠㅠ 13호님을 보니 착하신 것 같고 옷도 깨끗하게 입으셔서 혹했습니다 ㅠㅠ 다른 분들은 다른 조에 계셔서 돌려서 보면 좀 그럴까봐..;; 같은 조에 있는 13호님만 슬쩍 봤습니다ㅠㅠ 근데 나이가 좀.. 전 24살인데 그 남자분은 31살이셨어요 무슨 회사 대표라 그러셨는데 회사 이름은 말해주지 않으시더군요 여튼 술자리 하면서 친해졌는데 많은 남자분들과 모두 대화가 이루어지는 그런 형태여서 남자분이 돌아가시고(?) 저는 다른 남자분들이랑 계속 놀았습니다. 근데 아까 그 13호 분이 다른 조로 가도 계속 저만 쳐다보고 남자랑 얘기하며 웃고 놀면 화장실 가는 척하며 저한테 와서 계속 귓속말로.. (전 귓속말 하는거 좀 짜증납니다 ..) "다른 남자랑 얘기하지마요 있다 저랑만 얘기해요" 이러고 가는거에요;; 순간 이 사람 뭐지?? 했지만 저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 그냥 '네' 하고 순간 대답해버렸습니다 -,- 마지막 최종 선택 시간 저는 13호 분을 선택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분명 저를 선택할게 뻔하니 커플되서 막 소개할테니까요 ㅠㅠ 그런 자리가 싫어서 저는 그냥 입력을 안해버렸죠..ㅋㅋ 커플 발표하는데 저를 쳐다보며 막 실실 웃고 있는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여튼 3커플 탄생하는 동안 저는 가슴이 ..ㅜㅜ 근데 돌발 상황 발생;; 사회자 분께서 (엄청 웃기신 분 ㅋ 이 분 때문에 솔직히 긴장 다 풀린듯 ㅋㅋ) "오늘 커플 안되신 여성 분들 중 남성 분들에게 프로포즈 할 기회를 드립니다!" 근데 여자가 과연 프로포즈를 할까요?ㅡㅡ 그것도 그 많은 눈 앞에서 역시나 아무도 안나오자 "그럼 남성분?" 이랬더니 아까 저 찍었던 분 중 한 분이 "저요!" 이러더니 프로포즈 합니다 ..ㅡㅡ "여자 14호님 ! 제가 생긴 건 이래도 돈도 잘 벌고 마음씨도 착하고 정말 한 여자에게 올인 하는 스타일입니다 14호 님만 봤는데 저한테 눈길도 안주시고 .. 집에 가면 후회할 것 같아 용기 내어 봅니다" MC 분이 막 밀어 붙힙니다 ㅜㅜ "자자 14호님 저정도 했으면 받아주셔야죠?ㅋㅋ 자 14호님이 받아 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머리 위로 하트!!" 사람들이 다 머리위로 하트그립니다 ㅡㅡ 젠장;; 남자 13호 분 완전 똥씹었어요;; 전 순간 그 표정을 봄.. 전 여튼 그 남자분에게 너무나도 너무나도 관심이 없어 "아..;; 죄송합니다..." 라며 패쓰.. 다 끝나고 저한테 와서 묻습니다.. "나 선택안했어요? 누구 선택했어요??" 막 이러길래 "아..;; 그냥 좀...아무도 안했어요.." 이러니까 "저는 14호 여자님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잠깐 나가면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이러더라구요 또 순간 '네' ㅡㅡ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모임 끝나고 나가게 됐습니다.. 나갔는데 역시 대표라 그런지 벤츠 신형인데 모델은 잘 모르겠구요 ㅠㅠ 차에 타라는겁니다.. 음.. 전 사실 무서워서 타기 싫었는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또 탔습니다 ㅠㅠ 저를 무지 쉬운 여자로 보셨겠죠??ㅠㅠ 그러고 한 10분 정도 갔을까 어떤 바에 가서 칵테일을 가볍게 마시며 학생이냐. 직업은 뭐냐. 어디사냐. 뭐 이런 얘기 나눈 것 같아요 근데 같이 있는데 여자 목소리 막 들리면서 전화가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어 나 바이어 왔다 그랬잖아 바이어 접대하는 중이야" 이렇게 작게 말하는데 제가 귀를 쫑긋 세우고 다 들었어요 착하게 생겨서 거짓말 안할것 같은데 완전 거짓말을 눈 깜빡 안하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실망. 저한테도 언제든 거짓말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제가 학생인걸 알고는 지갑에서 수표 2장 꺼내더니 이번주 용돈 하라면서 줍니다... "아 저 돈 있는데요" 이러며 거절했지만 기분이 좀 나쁘더군요 그 돈 받고 왠지 꼬리(?) 잡히기 싫어서 안받았어요 그렇게 얘기 나누고 술한잔 하고 자기 집으로 가자는데 솔직히 속보였어요 결국.......이런거였군..... 하며 근데 그 날 이후로 지금 계속 연락이 와서 어제도 오늘보자 오늘도 오늘은 꼭 보자 이러는데 이 남자 외모나 직업 이런건 마음에 드는데 거짓말 한거...하고...저한테 돈을 덥석 주는거 하고... 뭐 여튼 이것저것이 걸려서 만나도 될지 모르겠어요.. 뮤지컬 좋아한다니까 무슨 뮤지컬도 어제 예약했는데 못만나서 표 버렸다고 하고.. 아 정말 고민되네요 ㅠㅠㅠ 여러분의 조언 좀 제발 듣고싶습니다 ㅠㅜ
[★여자만 / 고민상담] 이사람 만나도 될까요?ㅠㅠ
제가 저번주에 놀팅 이라는 단체미팅에 나갔습니다 ㅠㅠ
요즘 그냥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소개팅도 하고 그러다..
밤에 심심해서 마켓에서 앱 같은거 받다가 우연히 받은 앱인데
오프라인 만남이라서 .. 한참 고민하다가 주말에 할 것도 없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사실 좀 두렵기도 하고 신청한게 후회도 됐는데
계속 문자 전화가 와서 간다고 말하고도 고민하다 결국 갔습니다 ㅠㅠ
갔는데 남자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ㅠㅠ
혼자 가서 무척 뻘쭘해서 후회 무진장 했답니다 ㅠㅠ
여자분들은 5분 10 분 있으니 2명씩 3명씩 (혼자 오신분들은 한 6분 정도??)
여튼 최종적으로는 남자 25명 여자 22명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이게 첫인상 점검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인기투표 비슷하게 해서
자기 번호 입력하면 자기를 선택한 남자들 번호를 알 수 있는데요
제가 한 6표를 받아서 (1호님 7호님 13호님 22호님 나머지 두 분 기억 안남)
이렇게 표를 받으니 내심 그 분들을 보게 되더라구요;;ㅠㅠ
13호님을 보니 착하신 것 같고 옷도 깨끗하게 입으셔서 혹했습니다 ㅠㅠ
다른 분들은 다른 조에 계셔서 돌려서 보면 좀 그럴까봐..;; 같은 조에 있는 13호님만 슬쩍 봤습니다ㅠㅠ
근데 나이가 좀.. 전 24살인데 그 남자분은 31살이셨어요
무슨 회사 대표라 그러셨는데 회사 이름은 말해주지 않으시더군요
여튼 술자리 하면서 친해졌는데 많은 남자분들과 모두 대화가 이루어지는 그런 형태여서
남자분이 돌아가시고(?) 저는 다른 남자분들이랑 계속 놀았습니다. 근데 아까 그 13호 분이 다른 조로 가도
계속 저만 쳐다보고 남자랑 얘기하며 웃고 놀면 화장실 가는 척하며 저한테 와서 계속 귓속말로..
(전 귓속말 하는거 좀 짜증납니다 ..)
"다른 남자랑 얘기하지마요 있다 저랑만 얘기해요" 이러고 가는거에요;;
순간 이 사람 뭐지?? 했지만 저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
그냥 '네' 하고 순간 대답해버렸습니다 -,-
마지막 최종 선택 시간
저는 13호 분을 선택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분명 저를 선택할게 뻔하니
커플되서 막 소개할테니까요 ㅠㅠ 그런 자리가 싫어서 저는 그냥 입력을 안해버렸죠..ㅋㅋ
커플 발표하는데 저를 쳐다보며 막 실실 웃고 있는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여튼 3커플 탄생하는 동안 저는 가슴이 ..ㅜㅜ
근데 돌발 상황 발생;;
사회자 분께서 (엄청 웃기신 분 ㅋ 이 분 때문에 솔직히 긴장 다 풀린듯 ㅋㅋ)
"오늘 커플 안되신 여성 분들 중 남성 분들에게 프로포즈 할 기회를 드립니다!"
근데 여자가 과연 프로포즈를 할까요?ㅡㅡ 그것도 그 많은 눈 앞에서
역시나 아무도 안나오자
"그럼 남성분?"
이랬더니 아까 저 찍었던 분 중 한 분이
"저요!"
이러더니
프로포즈 합니다 ..ㅡㅡ
"여자 14호님 ! 제가 생긴 건 이래도 돈도 잘 벌고 마음씨도 착하고 정말 한 여자에게 올인 하는 스타일입니다
14호 님만 봤는데 저한테 눈길도 안주시고 .. 집에 가면 후회할 것 같아 용기 내어 봅니다"
MC 분이 막 밀어 붙힙니다 ㅜㅜ
"자자 14호님 저정도 했으면 받아주셔야죠?ㅋㅋ 자 14호님이 받아 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머리 위로 하트!!"
사람들이 다 머리위로 하트그립니다 ㅡㅡ 젠장;;
남자 13호 분 완전 똥씹었어요;; 전 순간 그 표정을 봄..
전 여튼 그 남자분에게 너무나도 너무나도 관심이 없어
"아..;; 죄송합니다..." 라며 패쓰..
다 끝나고 저한테 와서 묻습니다..
"나 선택안했어요? 누구 선택했어요??" 막 이러길래
"아..;; 그냥 좀...아무도 안했어요.."
이러니까
"저는 14호 여자님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잠깐 나가면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이러더라구요
또 순간 '네' ㅡㅡ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모임 끝나고 나가게 됐습니다..
나갔는데 역시 대표라 그런지 벤츠 신형인데 모델은 잘 모르겠구요 ㅠㅠ
차에 타라는겁니다..
음.. 전 사실 무서워서 타기 싫었는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또 탔습니다 ㅠㅠ
저를 무지 쉬운 여자로 보셨겠죠??ㅠㅠ
그러고 한 10분 정도 갔을까 어떤 바에 가서 칵테일을 가볍게 마시며
학생이냐. 직업은 뭐냐. 어디사냐. 뭐 이런 얘기 나눈 것 같아요
근데 같이 있는데 여자 목소리 막 들리면서 전화가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어 나 바이어 왔다 그랬잖아 바이어 접대하는 중이야" 이렇게 작게 말하는데
제가 귀를 쫑긋 세우고 다 들었어요
착하게 생겨서 거짓말 안할것 같은데 완전 거짓말을 눈 깜빡 안하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실망.
저한테도 언제든 거짓말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제가 학생인걸 알고는 지갑에서 수표 2장 꺼내더니 이번주 용돈 하라면서 줍니다...
"아 저 돈 있는데요" 이러며 거절했지만 기분이 좀 나쁘더군요
그 돈 받고 왠지 꼬리(?) 잡히기 싫어서 안받았어요
그렇게 얘기 나누고 술한잔 하고
자기 집으로 가자는데 솔직히 속보였어요
결국.......이런거였군..... 하며
근데 그 날 이후로 지금 계속 연락이 와서
어제도 오늘보자 오늘도 오늘은 꼭 보자 이러는데
이 남자 외모나 직업 이런건 마음에 드는데
거짓말 한거...하고...저한테 돈을 덥석 주는거 하고...
뭐 여튼 이것저것이 걸려서 만나도 될지 모르겠어요..
뮤지컬 좋아한다니까 무슨 뮤지컬도 어제 예약했는데 못만나서 표 버렸다고 하고..
아 정말 고민되네요 ㅠㅠㅠ
여러분의 조언 좀 제발 듣고싶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