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도 못하고 병신같이 당하고는 못살겠네요.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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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거의 이틀에 한번씩 전화하시면서 저보고 왜 전화 안하냐고

매일 전화하라고 하고 매주 주말마다 오라고 하셨는데

전 성격상 저희 친정부모님께도 전화 자주 안하고 잘 가지도 않습니다.

매일 전화하라고 해도 가끔 했습니다.

그래봤자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시댁방문도 한두달에 한번씩.

 

그래서 그런지 어제 제사라 시부모님댁에 갔는데 아주 분위기가 쌩하더라구요.

인사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시작은어머님과 고모님들한테도

어떻게 말씀을 하셨는지 다들 쌩.. 자기들끼리 소근소근, 비웃음.

 

남편은 안절부절..ㅡㅡ

제사음식 준비 다 끝내고 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만 가보겠다구요.

제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 때문에 굉장히 불편해 하시는 것 같고 제가 절을 하지도 않으니

집에 가겠다고 일어 났어요.

 

그랬더니 어디서 건방지게 대드는 거냐고 난리가 났네요.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전화문제) 하지도 않고 뭘 잘했다고

쥐 죽은듯이 있지 않냐고 난리난리.

 

이런 대우 받을 만큼 잘못한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며느리라고 죽은 듯이 있고 싶지 않다구요.

저에게 함부러 하시면 저도 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랬더니 니네 친정에서 이리 가르쳤냐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고 하시네요. 허허

그럼 다들 모여 사람하나 병신 취급하는 것은 무슨 경우냐고 대들었습니다.

저희 친정에서 이런 경우 본적 들은적도 없다 했습니다.

 

남편이라는 인간은 옆에서 하지마 하지마 안절부절하며 내 팔만 잡고 흔들고..

전 집에 간다며 나와 버렸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전화 무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