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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구럼비 폭파허가 규탄...이정희, 정동영 강정마을 연좌
한명숙, “강정마을 폭파 작전 용납 못 해”
김용욱 기자 2012.03.07 10:26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구럼비 바위 발파용 화약 운송을 강행하자 야권 정치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오전 강정마을 주민들과 해군기지 저지 활동가들은 해군기지 시공사와 경찰을 막기 위해 쇠사슬로 몸을 묶고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30여명이 연행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 등은 화약운반 도로인 강정교에서 연좌농성 중이다. 이정희 대표는 해군사업단장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이 연좌중이다 [출처: 김민수 감독 트위터(@coconek)] 정동영 의원은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도 중요하지만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당은 내일 아침 최고위를 강정으로 옮겨 열어야 한다. 선거를 잠시접고 구럼비의 파괴 부터 막아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가 지금 제주도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정보를 듣고 있다”며 “정부가 구럼비 폭파를 강행하기 위해서 화약을 싣고 가고 있으며, 천주교 사제단, 시민단체 활동가 20여 명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계신다. 공사장 정문 밖에는 수 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중에 있다. 정부의 강정마을 폭파 작전 강행 시도에 지금 제주도의 도민들이 모두 떨고 있다. 도민들은 무섭다고 울부짖고 있다”고 강정마을 상황을 전했다.
한명숙 대표는 “제주도 지사와 도의회, 그리고 제주지역 여야의 정치권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재검증을 위한 공사 일시 중단 요구를 했다”며 “제주도 도민들은 이 폭파를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오기와 불통이 기어코 제주도의 삶과 미래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자비한 구럼비 폭파 강행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민주통합당은 제주도 의원을 비롯해 당의 모든 힘을 집중해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정치권에서는 총선과 대선이 가장 큰 이벤트지만 간과할 수 없는 현안도 민주당은 챙겨나가야 한다”며 “강정마을 폭파를 앞두고 과연 민주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고민해야 한다. 공천은 총선기획단과 공심위에서하고 중요한 현안은 현안대로 정책위 등에서 함께 밝히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 구럼비 폭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법 제348조에 따른 공사중지 명령”이라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호언장담한 우근민 도지사는 신속하게 자신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어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며 “설계상의 문제와 환경파괴, 문화재파괴 등 이미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국회 역시 예산을 삭감한 일인데, 이토록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는 과연 평화와 민주주의 파괴의 종결자답다”고 비난했다.
한편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은 7일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물리적 충돌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군기지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춰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출처] 참세상
야권 구럼비 폭파허가 규탄...이정희, 정동영 강정마을 연좌
김용욱 기자 2012.03.07 10:26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구럼비 바위 발파용 화약 운송을 강행하자 야권 정치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7일 오전 강정마을 주민들과 해군기지 저지 활동가들은 해군기지 시공사와 경찰을 막기 위해 쇠사슬로 몸을 묶고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30여명이 연행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 등은 화약운반 도로인 강정교에서 연좌농성 중이다. 이정희 대표는 해군사업단장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도 중요하지만 선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당은 내일 아침 최고위를 강정으로 옮겨 열어야 한다. 선거를 잠시접고 구럼비의 파괴 부터 막아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가 지금 제주도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정보를 듣고 있다”며 “정부가 구럼비 폭파를 강행하기 위해서 화약을 싣고 가고 있으며, 천주교 사제단, 시민단체 활동가 20여 명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계신다. 공사장 정문 밖에는 수 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중에 있다. 정부의 강정마을 폭파 작전 강행 시도에 지금 제주도의 도민들이 모두 떨고 있다. 도민들은 무섭다고 울부짖고 있다”고 강정마을 상황을 전했다.
한명숙 대표는 “제주도 지사와 도의회, 그리고 제주지역 여야의 정치권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재검증을 위한 공사 일시 중단 요구를 했다”며 “제주도 도민들은 이 폭파를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오기와 불통이 기어코 제주도의 삶과 미래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자비한 구럼비 폭파 강행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민주통합당은 제주도 의원을 비롯해 당의 모든 힘을 집중해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정치권에서는 총선과 대선이 가장 큰 이벤트지만 간과할 수 없는 현안도 민주당은 챙겨나가야 한다”며 “강정마을 폭파를 앞두고 과연 민주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고민해야 한다. 공천은 총선기획단과 공심위에서하고 중요한 현안은 현안대로 정책위 등에서 함께 밝히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 구럼비 폭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법 제348조에 따른 공사중지 명령”이라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호언장담한 우근민 도지사는 신속하게 자신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어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며 “설계상의 문제와 환경파괴, 문화재파괴 등 이미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국회 역시 예산을 삭감한 일인데, 이토록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는 과연 평화와 민주주의 파괴의 종결자답다”고 비난했다.
한편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은 7일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물리적 충돌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군기지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춰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출처] 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