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톡된것만 보다가 처음으로 올려보는 한 처자입니다+_+ 오늘 겪었던 훈훈한 이야기때문에 처음으로 함 써볼라해요... 문법안맞고 글자틀리고 앞뒤가 안맞어도 그냥 그려려니..하고 봐주셔요 +_+ 저는 이번년에 나이 19살... 빠른 90년생으로 태어나 슬퍼하고있는 한 처자입니다+_+ 고등학교때부터 남다른 사회가치관으로..=_= 학교를 자퇴내고 지금 뼈져리게 후회하고있는 애기에요=_= 나이도 빨라서 다른친구들은 cc다 mt다 시간표가 왜이러냐 하면서 온갖 바쁜척을 다하지만 저는 애들 그럴시간에 빨리 돈을 한푼이라도 더벌어서 성공하겠다=_= 라는 생각으로 투잡을 뛰고있습니다; 진짜 죽을맛이죠 ㅠ_ㅠ 첫번째는 불법쪽......에서 일합니다. 불법쪽에서 12시간일하고나서 두번째 아르바이트 하는곳인 오락실로 가는데요.. (막 몸팔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ㅠㅠ 이쯤하면 아시는분들도 있을듣... 담배심부름하고 돈입력하고 그런거있죠?헤헤..... 전생에 오락에 죄를졌나 왜이리 다 일하는게 오락쪽이야 ㅠ_ㅠ) 진짜 첫번째 아르바이트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뼈저리게 힘듭니다-_- 하앍..ㅠ 그리고 오늘은 바빠서 밥도 안맥이고 일돌리더라구요.. 나쁜 부장-_-ㅗ fucking! 솔직히 여기서 돈 꽤 법니다.. 뽀찌(팁)까지 하면 거의 한달에 200만원정도 모여요 그런데 성이 차지않은 저는 짬시간을내서 6시간하는 철권하는-_- 건전한 오락실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_+ 가게가 없어질때까지 (8월 20일) 라는 조건하에 시작하였는데요.. 진짜 할일없습니다=_= 청소하고 돈바꿔주고 기계고장나면 고치고.. 끝... 사실 불법쪽..-_-;; 거기도 일할거 별로 없어보여도 은근히 체력을 요구하는곳이거든요..ㄷㄷ 집쪽에도 5분정도만 걸어나가면 산x역 앞에 큰 시내가 있지만 거기에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빠른90 ㅠㅠㅠㅠㅠㅠ으헝헝 그래서 전+_+ 결국에 옆동네인 안x1x가로..(아실려나?-_-;;)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타면 30분인 거리거든요 +_+ 처음에 불법쪽 (ㄱ-) 거기는 집쪽이라 편했는데 단속맞고 없어지면서 안양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ㅠㅠ 그김에 오락실에서 알바구하길래 알바를 시작하게 됫죠 +_+ 잠도 별로 못자고.. 이놈의 던전앤파이터는 왜그리 재미있어서 잠잘시간 4시간을 잡아먹는지-_- 거 참... 잠시 한풀이좀 하자면 ㅠ_ㅠ 버스타고가면 30분이나 걸리는데 기본 12시에 퇴근인데 오늘같은 주말이면 2~3시에 퇴근이고 (사람 빠질때까지) ㅠ_ㅠ 흐엉엉 거기다가 사람도 엄청많아서 힘들고.. 오늘 첫번째 아르바이트할때는 진상손님들이 그러케많아서 완전 힘들고 지친데다가 두번째에선 잠깐 10초 ... 졸았는데 손님한테 꾸중듣고-_- 거기다가 여자들만 안다는 그!! 마법의날 ㅠㅠㅠㅠㅠㅠ 읗어헝헝 양이젤많은 2틀째.. 추가를 하자면 저는 생리통이 무지심한편이라 배를 잡으면서 안간히 일을 했죠 ㅠ_ㅠ 너무 짜증이나는겁니다 힘들고.. 내가 고등학교때 왜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있었지 사회를 너무 만만하게봤어 하면서 신세한탄하고 후회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손님 다 빠져서 정산하고 문닫을라하면 손님 또들어오고 -_ 하앍...진짜.............. 안간히 꾹꾹참으면서 2시가 되서야 사람이 다 빠져서 화장실청소랑 기계닦고 바닥 쓸고닦고-_ 청소 다 한다음에 돈 정산하고 마감하고 자동문잠그고 세콤-_-하고 드디어 일번가를 벗어나는데 앞에 있는 나이트클럽 삐끼옵화들이 저를잡고 그렇게 안놔줘요 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엉 계속 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제 사비를 털어 ㅠ_ㅠ 흑 .. 택시를 탓습니다.. 짜증이 하두많이 나있는 상태라서 뒷자석에 그냥 푹-_- 술취한 사람처럼 누워버렸습니다 그러고 갑자기 나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 헉.. ㅠㅠ쪽팔리고 쑥쓰럽고해서 그냥 얼굴을 묻고있었습니다 ㅠㅠ 악 쪽팔려 ㅠㅠ "아가씨 놀다들어오는거같은데 밥도 안먹었어요? 어디로 모실까요~?" 이러시길래 전 그냥 집주소만 딱딱하게=_= 쪽팔려서.. 그냥 얘기하고 계속 누워있다가 잠깐 잠이 들었나봅니다=_= 아저씨가 저를 툭툭 깨워주시길래 아 집에왔나 하면서 지갑을 여는데 주위환경이 서툰겁니다! 어메! 여기가 어디여!!! ㅠㅠ 나 납치되는거야? 뭐야? 이거뭐야?ㅠㅠ 하면서 불안해하고있는데 아저씨가 환하게 웃으시면서 "아가씨... 같이 밥이나 먹을래요? 내가 사줄게요~" 하시면서 저한테 손을 내미시는겁니다=_= 헉.. 나 이러다 납치당하는거아냐? 딸뻘인애를 성폭행하고싶어?ㅠㅠ 흑흑 막 이런생각을 하면서 어짜피 끌고내릴꺼같으니까-_- 그냥 내렸습니다.. 계속 핸드폰잡고 안절부절 하면서 있는데 떡하니 바로앞에 큰 고깃집이 있더군요..헉;;;; 전 그래도 긴장을 풀지않고=_= 물에 막 약을타서 날..죽일꺼야 ㅠㅠ 막 이런생각으로 계속 안절부절못하면서 그 고깃집으로 따라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카운터에 있는 주인 아주머니 왈.. "여보 일 끝났어?? 쟤는 누구야?" ................-_- -_-;;헐..... 그때서야 긴장이 조금 풀린상태와 민망함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계속 있었습니다;; "응.. 손님인데 이아가씨가 차탈때 꼬르륵소리가 엄청크게 나더라고.. 그래서 데려왔지..허허" 이러시면서 저를 앉히시더라구요=_= 그래도 저는 긴장을 풀면 안된다;;;;; 세상일은 모르는거야! 하면서 계속 긴장을 풀지않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고기를 내오시는데 그그그 한우중에 뭐지!? 어쨋든 진짜 맛있는 부위들만 쏙쏙 내오시는겁니다!! 헉+_+;;;;;;; 그거에 눈돌아간 저... 긴장따윈 바로 풀리고 눈앞에 지글거리는 고기들만 계속 바라봤습니다+_+ 흐흐흐흐흐... 아주머니가 제 옆에 앉더니 고기를 구워서 다 익은건 제 밥위에 올려주시는데 그때 진짜 천국을 맛보는거 같았습니다=_= 계속 나오는 고기와 반찬; 밥 세공기 랑 반찬 후딱 다헤치우고 고기도 한 오인분정도 먹은거같습니다-_ 하앍.. 나 원래 이렇게 안먹는데.....ㅋㅋㅋㅋㅋ 다먹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돈을 낸다고 그러는데 아주머니가 아니라고하시면서 저한테 삼만원을 쥐어주시는겁니다!!!!헐......... 전 안받을라고 애를썻지만 딸같아서 그러는거니까 받으라고 하시길래 거부할수가없어서 받고 택시를 다시 탓습니다 ㅠ_ㅠ 그리구 아저씨한테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일하느라고 밥도 못먹고 힘들어서 죽을뻔했다고 얘기해드리면서 삼만원을 돌려드리니까 아저씨가 그냥 넣으시라고 하시는겁니다! 오오+_+;;; 그리고 그냥 리터기 끊고 가실줄 알았는데 리터기도 안끊고 막 달리시는겁니다; 저는 그냥 뭐.. 알아서 받으시겠지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아가씨는 어린나이에 고생하네.. 우리딸은 집나가서 안보인지 오래여.." 이러시는겁니다;;ㅁ; 헉... 그러시면서 얘기를 해주시는데 딸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예물이랑 그 악세사리들?;; 이랑 비상금을 싹 털어서 편지하나 냅두고 어디로 사라졌다하시더라구요.. 찾을라고 애를써봤지만 못찾겠다고.. 혹시나하는마음에 아저씨 택시에 타지 않으실까 하시면서 택시기사를 시작하셨다고 하신겁니다 ㅠㅠ 진짜 제가 얼굴만 알면 찾아드리고 싶은데 사실 저도 남말할 처지가 아닙니다 ㅠㅠ 자퇴하고 부모님한테 손벌리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옷도 안들고-_- 지금은 독립 상태죠... 저는 그래도 부모님이랑 문자나 전화도 주고받고 부모님 생신땐 선물가지고 얼굴뵈러가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저도 비슷한 처지이니까.. 그런생각에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자기 딸이 제발 유흥주점같은데로만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저처럼 돈 당당하게 벌어서 안쓰고 잘 모아낫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무조건 그쪽엔 발도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저는 전 절대 안그런다고.. 따님도 그러실꺼라고 그러면서 아저씨를 안심시켜 드렸죠 ㅠㅠ 이래저래 얘기를 하다가 집앞에 도착했고 택시비가 한 저희집까지 오는데 오천원정도 나와서 오천원을 드렷더니 일부러 리터기 안끊은거 안보이냐고;; 빨리 들어가서 쉬라고... 막 그러시는겁니다 ㅠㅠ 정말..꼭 잘살기를 바란다고.. 정말 오늘 하루 잊지못한날이 될거같습니다.. 대한민국 아직 살만합니다! 저만 그런걸까요?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톡커분들 좋은하루 되세요~♥
진짜 훈훈하셨던 택시기사 아저씨 ㅠㅠ
안녕하세요! 가끔 톡된것만 보다가
처음으로 올려보는 한 처자입니다+_+
오늘 겪었던 훈훈한 이야기때문에 처음으로 함 써볼라해요...
문법안맞고 글자틀리고 앞뒤가 안맞어도 그냥 그려려니..하고 봐주셔요 +_+
저는 이번년에 나이 19살... 빠른 90년생으로 태어나 슬퍼하고있는 한 처자입니다+_+
고등학교때부터 남다른 사회가치관으로..=_= 학교를 자퇴내고
지금 뼈져리게 후회하고있는 애기에요=_=
나이도 빨라서 다른친구들은 cc다 mt다 시간표가 왜이러냐 하면서 온갖 바쁜척을 다하지만
저는 애들 그럴시간에 빨리 돈을 한푼이라도 더벌어서 성공하겠다=_= 라는 생각으로
투잡을 뛰고있습니다; 진짜 죽을맛이죠 ㅠ_ㅠ
첫번째는 불법쪽......에서 일합니다.
불법쪽에서 12시간일하고나서 두번째 아르바이트 하는곳인 오락실로 가는데요..
(막 몸팔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ㅠㅠ
이쯤하면 아시는분들도 있을듣... 담배심부름하고 돈입력하고 그런거있죠?헤헤.....
전생에 오락에 죄를졌나 왜이리 다 일하는게 오락쪽이야 ㅠ_ㅠ)
진짜 첫번째 아르바이트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뼈저리게 힘듭니다-_- 하앍..ㅠ
그리고 오늘은 바빠서 밥도 안맥이고 일돌리더라구요.. 나쁜 부장-_-ㅗ fucking!
솔직히 여기서 돈 꽤 법니다.. 뽀찌(팁)까지 하면 거의 한달에 200만원정도 모여요
그런데 성이 차지않은 저는 짬시간을내서 6시간하는 철권하는-_- 건전한 오락실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_+
가게가 없어질때까지 (8월 20일) 라는 조건하에 시작하였는데요..
진짜 할일없습니다=_= 청소하고 돈바꿔주고 기계고장나면 고치고.. 끝...
사실 불법쪽..-_-;; 거기도 일할거 별로 없어보여도 은근히 체력을 요구하는곳이거든요..ㄷㄷ
집쪽에도 5분정도만 걸어나가면 산x역 앞에 큰 시내가 있지만
거기에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빠른90 ㅠㅠㅠㅠㅠㅠ으헝헝
그래서 전+_+ 결국에 옆동네인 안x1x가로..(아실려나?-_-;;)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타면 30분인 거리거든요 +_+ 처음에 불법쪽 (ㄱ-) 거기는 집쪽이라 편했는데
단속맞고 없어지면서 안양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ㅠㅠ 그김에 오락실에서 알바구하길래
알바를 시작하게 됫죠 +_+ 잠도 별로 못자고.. 이놈의 던전앤파이터는 왜그리 재미있어서
잠잘시간 4시간을 잡아먹는지-_- 거 참...
잠시 한풀이좀 하자면 ㅠ_ㅠ 버스타고가면 30분이나 걸리는데
기본 12시에 퇴근인데 오늘같은 주말이면 2~3시에 퇴근이고 (사람 빠질때까지)
ㅠ_ㅠ 흐엉엉 거기다가 사람도 엄청많아서 힘들고..
오늘 첫번째 아르바이트할때는 진상손님들이 그러케많아서 완전 힘들고 지친데다가
두번째에선 잠깐 10초 ... 졸았는데 손님한테 꾸중듣고-_-
거기다가 여자들만 안다는 그!! 마법의날 ㅠㅠㅠㅠㅠㅠ 읗어헝헝 양이젤많은 2틀째..
추가를 하자면 저는 생리통이 무지심한편이라 배를 잡으면서 안간히 일을 했죠 ㅠ_ㅠ
너무 짜증이나는겁니다 힘들고.. 내가 고등학교때 왜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있었지
사회를 너무 만만하게봤어 하면서 신세한탄하고 후회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손님 다 빠져서 정산하고 문닫을라하면 손님 또들어오고 -_ 하앍...진짜..............
안간히 꾹꾹참으면서 2시가 되서야 사람이 다 빠져서 화장실청소랑 기계닦고
바닥 쓸고닦고-_ 청소 다 한다음에 돈 정산하고 마감하고 자동문잠그고 세콤-_-하고
드디어 일번가를 벗어나는데 앞에 있는 나이트클럽 삐끼옵화들이 저를잡고
그렇게 안놔줘요 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엉
계속 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제 사비를 털어 ㅠ_ㅠ 흑 .. 택시를 탓습니다..
짜증이 하두많이 나있는 상태라서 뒷자석에 그냥 푹-_- 술취한 사람처럼 누워버렸습니다
그러고 갑자기 나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 헉.. ㅠㅠ쪽팔리고 쑥쓰럽고해서
그냥 얼굴을 묻고있었습니다 ㅠㅠ 악 쪽팔려 ㅠㅠ
"아가씨 놀다들어오는거같은데 밥도 안먹었어요? 어디로 모실까요~?"
이러시길래 전 그냥 집주소만 딱딱하게=_= 쪽팔려서.. 그냥 얘기하고
계속 누워있다가 잠깐 잠이 들었나봅니다=_=
아저씨가 저를 툭툭 깨워주시길래 아 집에왔나 하면서 지갑을 여는데
주위환경이 서툰겁니다! 어메! 여기가 어디여!!!
ㅠㅠ 나 납치되는거야? 뭐야? 이거뭐야?ㅠㅠ 하면서 불안해하고있는데
아저씨가 환하게 웃으시면서 "아가씨... 같이 밥이나 먹을래요? 내가 사줄게요~"
하시면서 저한테 손을 내미시는겁니다=_=
헉.. 나 이러다 납치당하는거아냐? 딸뻘인애를 성폭행하고싶어?ㅠㅠ 흑흑
막 이런생각을 하면서 어짜피 끌고내릴꺼같으니까-_- 그냥 내렸습니다..
계속 핸드폰잡고 안절부절 하면서 있는데 떡하니 바로앞에 큰 고깃집이 있더군요..헉;;;;
전 그래도 긴장을 풀지않고=_= 물에 막 약을타서 날..죽일꺼야 ㅠㅠ 막 이런생각으로
계속 안절부절못하면서 그 고깃집으로 따라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카운터에 있는 주인 아주머니 왈..
"여보 일 끝났어?? 쟤는 누구야?"
................-_-
-_-;;헐.....
그때서야 긴장이 조금 풀린상태와 민망함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계속 있었습니다;;
"응.. 손님인데 이아가씨가 차탈때 꼬르륵소리가 엄청크게 나더라고.. 그래서 데려왔지..허허"
이러시면서 저를 앉히시더라구요=_=
그래도 저는 긴장을 풀면 안된다;;;;; 세상일은 모르는거야! 하면서
계속 긴장을 풀지않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고기를 내오시는데
그그그 한우중에 뭐지!? 어쨋든 진짜 맛있는 부위들만 쏙쏙 내오시는겁니다!!
헉+_+;;;;;;;
그거에 눈돌아간 저...
긴장따윈 바로 풀리고 눈앞에 지글거리는 고기들만 계속 바라봤습니다+_+ 흐흐흐흐흐...
아주머니가 제 옆에 앉더니 고기를 구워서 다 익은건 제 밥위에 올려주시는데
그때 진짜 천국을 맛보는거 같았습니다=_=
계속 나오는 고기와 반찬; 밥 세공기 랑 반찬 후딱 다헤치우고
고기도 한 오인분정도 먹은거같습니다-_ 하앍.. 나 원래 이렇게 안먹는데.....ㅋㅋㅋㅋㅋ
다먹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돈을 낸다고 그러는데
아주머니가 아니라고하시면서 저한테 삼만원을 쥐어주시는겁니다!!!!헐.........
전 안받을라고 애를썻지만 딸같아서 그러는거니까 받으라고 하시길래
거부할수가없어서 받고 택시를 다시 탓습니다 ㅠ_ㅠ
그리구 아저씨한테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일하느라고 밥도 못먹고
힘들어서 죽을뻔했다고 얘기해드리면서 삼만원을 돌려드리니까
아저씨가 그냥 넣으시라고 하시는겁니다! 오오+_+;;;
그리고 그냥 리터기 끊고 가실줄 알았는데 리터기도 안끊고 막 달리시는겁니다;
저는 그냥 뭐.. 알아서 받으시겠지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아가씨는 어린나이에 고생하네.. 우리딸은 집나가서 안보인지 오래여.."
이러시는겁니다;;ㅁ; 헉... 그러시면서 얘기를 해주시는데
딸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예물이랑 그 악세사리들?;; 이랑 비상금을 싹 털어서
편지하나 냅두고 어디로 사라졌다하시더라구요.. 찾을라고 애를써봤지만 못찾겠다고..
혹시나하는마음에 아저씨 택시에 타지 않으실까 하시면서 택시기사를
시작하셨다고 하신겁니다 ㅠㅠ 진짜 제가 얼굴만 알면 찾아드리고 싶은데
사실 저도 남말할 처지가 아닙니다 ㅠㅠ 자퇴하고 부모님한테 손벌리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옷도 안들고-_- 지금은 독립 상태죠...
저는 그래도 부모님이랑 문자나 전화도 주고받고 부모님 생신땐 선물가지고 얼굴뵈러가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저도 비슷한 처지이니까.. 그런생각에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자기 딸이 제발 유흥주점같은데로만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저처럼 돈 당당하게 벌어서 안쓰고 잘 모아낫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무조건 그쪽엔 발도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저는
전 절대 안그런다고.. 따님도 그러실꺼라고 그러면서 아저씨를 안심시켜 드렸죠 ㅠㅠ
이래저래 얘기를 하다가 집앞에 도착했고
택시비가 한 저희집까지 오는데 오천원정도 나와서 오천원을 드렷더니
일부러 리터기 안끊은거 안보이냐고;; 빨리 들어가서 쉬라고...
막 그러시는겁니다 ㅠㅠ 정말..꼭 잘살기를 바란다고..
정말 오늘 하루 잊지못한날이 될거같습니다..
대한민국 아직 살만합니다! 저만 그런걸까요?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톡커분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