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읽어주세요★당신의 엄마도 엄마의 딸이다

우쮸쮸2012.03.09
조회9,362

 

※ 글씨크기가 크고 띄어쓰기 많아서 스크롤바가 길지만

내용은 많은편아니니 그냥 내리지말고 꼭 다 읽어주세요※

 

내 고향은 섬이야

 

내가 어렸을때 3살때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어... 집에 불이 났었대..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우리를 버리고 배를타며 방황을하시고

 

그래서 나와 동생은 할머니 손에서 자랐지

 

5살때 즈음이였나 6살때 즈음이였나

 

엄마라는 존재를 알아버렸어

 

내또래 주변 친구들은 다 엄마가 있더라고

 

그래서 나는 할머니한테 물어봤어

 

'할머니 울엄만 어디있어?'

 

'으응 니엄만 열밤만 자면 온다'

 

어린 나는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

 

아침에일어나면 작대기하나

 

그다음날 일어나면 작대기하나

 

작대기가 열개가 되는날

 

'할머니 할머니 항구가자 항구! 엄마온다!'

 

할머니는 어쩔 수 없이 나를 데리고 나갔고

 

항구에서 배가 올시간 에 맞춰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했지

 

내 기억엔 울엄마는 피부는하얗고 젊고 예뻤거든

 

하지만 계속 할머니 할아버지만 지나가는거야

 

조마조마하게 기다렸지만 엄마는 보이지않았어

 

배는 결국 다시 떠나가고

 

나는 미친듯이 울면서 발광하며 떼썼지

 

엄마왜 안오냐고 왜..

 

그 배가 사라질때까지 사라져서 보이지않을때까지

 

계속 지켜봤어

 

그래도 집에는 가기 싫은거야

 

울다가 지쳐서 잠읻을면 그때서야 할머니등에 업혀 집으로 갔지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할머니는 항상 열밤만자면온다... 열밤만자면온다...

 

열밤이 지나 항구에서 기다려보면 엄마는 없고

 

또 미친듯이 떼쓰고

 

계속 반복됬지

 

그러던 어느날 항구에서 엄마를 기다리고있는데

 

저기 멀리서 피부도 하얗고 예쁘고 젊은 사람이 걸어가는거야

 

심장이 두근두근두근...! ! 너무나도 떨렸어....

 

치맛자락을 잡고

 

'엄마야...?'

 

하지만 내가 엄마라고 착각한 그 사람은

 

엄마가 아니였어

 

오히려 날 이상하게 쳐다봤지

 

그렇게 열밤만 자면 온다는 할머니  거짓말에 속고 속고 또 속아도

 

계속 계속 난 믿었어 엄마가 올거라고..

 

언제는 동생이랑 같이 항구로 나갔어

 

'00아! 엄마온다!!!'

 

'진짜?! 봤어?!'

 

'응!'

 

내가 왜 응이라고 했는진 몰라

 

아마도 믿고싶은 마음 때문이겠지

 

하지만 엄마는 안오고 동생은 왜그런지

 

그때부터 나한테 못되게 굴었어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했겠지

 

나도 할머니한테 속은건데 말이야

 

난 항상 동생한테 잘해줬어

 

엄마가오면 칭찬받겠지..하고

 

나중에 커서

 

엄마가 돌아가셨다는걸 알고

 

난 할머니를 원망했어

 

왜... 왜 열밤만자고 온다고 거짓말을했을까

 

차라리 죽었다고하지. 그러면 기다릴일도

 

희망품을일도 없을거아니야?

 

나중에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친척분들한테 들어보니깐

 

혹시라도 내가

 

혹시라도 엄마가 없다고 주눅들까봐

 

난 엄마가없어... 이러면서

 

어렸을때부터 주눅들까봐

 

엄마가 있다고 말한거래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자사람입니다

 

위에 글은 울엄마가 오늘 아침에 나한테 해준이야기 예요

 

옛날에 아주 내가 애기였을때도 얼핏 들은것같은데

 

오늘 엄마랑 무슨얘기하다가 할머니얘기나와서 또한번 들었는데

 

머리가 크고 다시 이 얘길들어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진짜 이말듣고 펑펑울었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울엄마 인생 진짜 다이나믹하거든요?

 

아프기도 많이아팠고 억울하기도 많이 억울했고 진짜

 

힘들게 사신분이예요... 아마도 지금까지 인생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50부작은 될정도로..?ㅎ

 

자작이라는 말은 정말 정말 듣고싶지않네요.

 

근데 제가 이걸 판에 쓴 이유는

 

여러분들 혹시 외할머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신적 있으시나요?

 

즉 엄마의 엄마요.

 

저는 오늘 아침에 엄마가 해주신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우리엄마가 딸인 나를 아끼듯

 

외할머니도 딸인 우리엄마를 아낀다는거

 

비록 우리 외할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지만...

 

제가 오늘아침에 엄마한테 이얘기를듣고  펑펑운 이유는

 

지금까지 엄마 속썩인거, 집나간다고한거, 엄마한테 잘못한거

 

모두다 외할머니 입장에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하늘에서 지켜보는 외할머니가 보는 우리엄마

 

속썩이는 손녀가 딸 힘들게하는거 보고 얼마나 속상하실까

 

이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진짜 너무나도 엄마께 외할머니께 죄송했어요.

 

우리엄마도 딸일텐데...

 

할머니의 딸인데...

 

내가 이렇게 엄마 속썩이고 가끔씩 꼬장부리고

 

이런거 너무 죄송한거예요.

 

물론 톡커여러분들은 착하신분들도 효도 잘하고계시는분들도 많이계실텐데

 

이런말 괜히 하는거일지도 몰라두

 

그래도 혹시 지금부모님 속썩이시는분들

 

가끔씩 싸워서 말대꾸하거나 반항하거나

 

이럴때.

 

물론 어떠한 이유가 있을수도 있지겠만

 

한번 다른시각으로 봐보시는건 어떨까요?

 

우리엄마도

 

누군가의 딸이다

 

엄마도 엄마의 딸이다

 

라는 시각으로요.

 

그러면 아마도 엄마를, 부모님을 조금더 소중하게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대하실수 있을거예요.

 

원래 당연히 부모님은 소중하지만요!!

 

 

 

하..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나셔서 크게 다치시고

 

몇일안되서 저도 다리가 부러져 학교도 못나가고 있거든요

 

휠체어신세...ㅜㅜ

 

돈들어갈때가 너무 많은것같애서 부모님께 죄송해요

 

공부도 해야되는데 2학년되고나서 학교 한번도 못가고 연기학원도 못가고 영어학원도못가고 ㅜㅜ

 

그래도 2012년 액땜하는거다 라고 생각하구 잘 해봐야겠죠~!

 

여러분 모두 2012년 대박터지세요~!!!!!!!

 

톡커여러분 사랑해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