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첫출산 사진투하~~

김초희2012.03.09
조회42,983

저는 20살에 남편과결혼을했어요

남편은 군대가있었고 저는 곰신이였는데

남편이 어느날 결혼을하자하더군요

그래서 나나남편은 가정을 빨리꾸리고싶어했고

결혼을한다는 애기가 오고가고있었는데

덜컥 임신이되었어요~그래서 초스피드로

만삭에 결혼식을하고 21살에 아이를 낳았어요

 

남편은 직억군인으로 초급반교육을가있었고

전 친정집에 살며 출산까지했어요~

임신으로인해 수면증과 밤낮이 아예바꼈어요

 

 

39주5일째.

컴퓨터를하면서 밤을샜음

10시쯤?이였나  씻고 눈좀 붙여볼려고했는데

배가 사르르 아팠음

그래서 응가 마려운줄알고

졸린눈 비벼가며 변기에 앉아있었음

아무리 기다려도 응가가 안나옴

그래서 다시 누워서 자려했음

근데 배가 또 사르르아픔

엄마한테 애기를했음 엄마 배가아프다

응가가 안나온다 했더니

엄마가 옷입으라했음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에갔음

내진을해본결과 1.5센치밖에 안열렸다고함

진통이 더 오면 다시오든가 아님 입원을하라해서

난무서워서 입원하겠다고함

12시정도에 가족분만실에 입원을하였음

엄마가 보더니 요즘 많이좋아졌네 하셨음ㅋ

옷을갈아입고 누워서 태동검사하는걸 허리에 해주고

티비를 틀어주셨음

티비에선 스타킹이나와 깔깔깔 거리면서 웃고있었음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지금 병원에왔다 하고 알려주었음(남편은부대에있음)

그리고스타킹보면서 웃다가 갑자기 주루룩 흘러내리는느낌이듬

엄마한테

엄마.......나 오줌싼거같아 ㅡㅡ

그랬더니 뭐? 양수아냐? 이러더니 간호사불러옴

양수라고하심 그러더니 이제곧 나올꺼라고하셨음

난 놀래서 다시 남편한테 전화해서 양수가샜다고 이제 애기나온대

빨리와 했음 두시간이지났음 난 돌아버리겠음..서있지도못하겠도 누워있지도못하겠고

몽롱해져있는데 우리남편이옴 ㅜㅜ

내손을 꼭 잡아주었음

그래서 3센치밖에 안열렸다고함..그래서 혹시모르니

털 제거하고 관장을하였음

10분을 참으라했음 ㅡㅡ 넣자마자 나올꺼같은데 어케 10분참냐고

난 못참는다고 화장실에 달려가 넣었음 힘주지말랜다

힘안주고 어케 변을 쉬원하게보노......그래서 대충마무리하고 나왔는데

이제 점점 진통이 심해짐....무통주사넣어주세요 했더니

우리병원엔 그런거없어요 허거덩......

난  아파서 엄마엄마를 불러대며 우리신랑은 옆에서 괜찬아? 아파?

계속 이렇게 물어봄..대꾸할힘도 없지만 썅욕도 안나옴..

그만물어보라고 한대 때려주고싶었음..

내진은 계속하지 밑에는 빠질꺼같이 아프고

우리엄마는 못보겠다며 나가있고...

난죽겠고 너무너무아파서 울음이나온다

간호사가 울지말랜다 울면 애기 숨쉬기 힘든덴다

아파서 나오는 울음을 어케참냐고...속으로 쌍욕함..

말한마디도 못했음

낑낑대면서 8센치열렸다고한다

힘주어지면 힘주지말고 불르랜다

힘이 들어간다고 우리신랑한테 간호사 데꾸오라고

나 죽겠다고 하니까

간호사 내진을하더니

엄마 뻥치지마여 8센치 고대로예여 좀더있어야되요

하고 나간다 아 정말인데 하면서 속으로 또 쌍욕함 ㅜㅜ

그러고 기진맥진한데...난 오늘밤을새고 온터라

아푸다고 울구불구하면서 졸고있었다...

우리엄마가 오더니 졸지말라고 졸면 애기못낳은다고

계속 날 깨웠다...

난자고싶었다 우리엄마가 계속 내 다리를 흔든다

내몸자체 만지는게 넘넘 싫었다 아파죽겠다고

인상을 팍팍 쓰고 입에선 단내가 났다

우리신랑은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왔고

난 심지어 코까지골았다

의사샘이랑 간호사랑 분주해졌다

이제 곧 나온다고함

진통오면 그때 힘주라고함

난 계속 코까지골면서 졸았음

의사샘이 엄마 힘줘봐요

흐릿하게들림..졸면서 힘주라고하면 힘줌..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을 줄지 몰라 침대밑에 뭐가 잡히나 자꾸

베베 꼬아서 침대밑으로 손이 간다

침대밑에 뭐하나 잡힘

그거 잡고 힘줬다 졸았다 힘줬다 졸았다

6번 힘준거에 순풍 하고 뭔가 나왔다

 우리 딸래미 밤11시06분에 낳았음ㅜㅜㅜㅜㅜㅜㅜ

낳자마자 바로 못안아보고 9시간뒤에 안아봤어요~ㅎ

낳고 보자마자 넘 못생겼다며...투털투털댔는데 ㅎㅎ

눈도작고 얼굴도 크고 ㅋㅋㅋㅋ혼자 상상했던 애기랑다르다며 ㅎㅎ 

 이때 09년도1월31일이예요~

 

 

저위에 아이가 이렇게 컷답니다ㅎㅎㅎ

 

지금은 둘째도 낳고 둘째도 14개월접어가네요~ㅎ

둘째출산후기는 난중에~~ 첫째땐 코까지골면서 아이를 낳았는데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웃껴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