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읽었습니다) 동갑인 여친이 저보다 모은 돈이 적네요;;

2012.03.09
조회54,475

댓글들 잘 봤습니다...

역시 여자카테고리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너무 여자편에서만 댓글을 다시네요...

 

두번째 베플만 귀담아 듣겠습니다.

 

만약 제가 여자고, 상대방이 남자였어도 이랬을까요?;;

여자는 4년간 일해서 5000 모았는데 남자는 7년간 4000 모아놓고

남자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글 올렸더라면요..

 

그리고 베플에 제가 관심법 쓴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댓글들이 더 관심법 같습니다.

여자쪽 가족중에 몸이 안좋아서 돈들어갈데가 있었을거라던지..

무슨 사정이 있으니 돈을 못모았을거라던지..

초반엔 월급이 적었을거라느니

잘 생각해보면 6:4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느니..

 

제가 그런거 모르고 썼겠습니까?

여자친구네 가족 아무 문제 없습니다. 화목한 가정이고 돈들어갈데 없어요..

괜히 관심법 남발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렇게 따로 돈들어갈데가 있을거라 쓰신 분들은

여자가 돈을 너무 못모았으니 쓴 말이겠죠?

7년차니까 6년 좀 넘게 4000 모았으면 솔직히 많이 모은건 아니죠..

제가 3년 좀 넘게 5000 모았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학생때도 데이트비용은 반반 혹은 제가 더 부담했어요..

저도 신세지는거 싫어해서요.

그리고 여자친구 초반에 월급 200만원정도였습니다..  관심법 그만 쓰세요.. 

 

 

그리고 솔직히 돈 4000 모아놓고 결혼얘기 꺼내는건

저희집보고 돈 보태라는거 아닙니까?

돈이 무슨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결혼비용은 남자가 더 부담해야돼"

라는 생각이 있는것같네요..

대부분 글들이 그걸 전제로 쓴 느낌이 나요.

 

 

마지막으로.. 결혼비용 얘기 꺼내는데 집안일 얘기 꺼내시는 분들은 뭡니까?

여기서 왜 결혼비용 반반하면 집안일, 시댁모시기 반반할꺼냐는 얘기는

도대체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왜 전혀 상관없는 얘기로 논점을 흐리십니까?

 

여기 결시친 보면서

"남편이 집안일을 안해요~"

"남편이 육아를 안도와줘요~"

이런 글들 봤을때

 

"결혼비용은 반반 하셨나요?

 

이런 댓글 달리는 거 본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집안일, 시댁모시기 얘기가 셀수 없이 많네요;;;

 

일례로, 똑같이 베스트글에 올라와있는

[시어머니가 반찬투정을 하세요] 라는 글의 댓글 한번 읽어보세요

"결혼비용은 남자쪽이 더 내지 않았나요?"

라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는지.. 나참..

 

여기에 시댁, 집안일 댓글쓰신분들...

결시친의 육아, 가사, 시댁 관련된 댓글에서는

"결혼비용은 남자가 더 내지 않았나요?" 라고

댓글 다세요. 꼭이요.

 

정말 좀 이성적으로 생각좀 하세요..

무조건 여자편만 들지말고..

 

휴.... 제 고민에 공감해줄 여자분이 있을까 해서 올려봤는데.. 역시나군요..

아직까지 남녀평등은 먼 일인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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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1살 되는 남자입니다.

3년 연애한 동갑 여자친구와 결혼을 슬슬 생각하려고 하는데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다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비슷한 학벌에 비슷한 수준의 직장이라 월급도 둘다 250정도 됩니다.

세금 제하구요.

 

저는 그동안 5000만원 정도 모았는데

제 여자친구는 4000만원밖에 못모았다네요;;

 

휴.. 이래서 결혼 할 수 있을지.. 집 구하는것도 막막하네요..

둘이 합쳐서 1억이 안되니..

 

 

저는 솔직히 제 여자친구가 저보단 더 많이 모았을줄 알았거든요..

저는 직장인 4년차인데 제 여자친구는 7년차입니다.

게다가 데이트할때 서로 많이 내긴 했지만 제가 6:4정도로 부담했거든요..

 

 

돈 4000 밖에 못모았다는 소리를 들으니

경제관념도 의심되고..

둘이 합쳐 결혼은 커녕 집 사기에도 턱없이 부족하고..

 

부모님 의지 안하고 결혼하는게 제 목표였는데..

정말 이럴줄은 몰랐네요;;

제 여자친구가 티는 안냈지만 저희 부모님이 보태주시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나 싶기도하고..

 

결혼이야기도 여자친구가 먼저 꺼냈거든요..

나이도 31인지라..

근데 이렇게 아무런 대책없이 살고있었을줄은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