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매장에 가방 a/s를 맡겼는데 제가방이 없어졌대요ㅠ

김현진2012.03.10
조회1,075

우선 좀 긴 글이 되겠지만..

이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어디에 토로할 길이 없어서 항상 눈팅만 하던 톡톡에

처음으로 몇 글자 적어봅니다.ㅜㅜ

아래 글은 3월 9일이었던 어제 루이비통에서 a/s 수선결과를 물어보는 메일에 제가

장문의 답장을 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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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경 신세계 본점에서 스피디35가방을 구입하였고
지퍼손잡이 고리부분이 부서져서 2012년 2월 10일에 롯데 부산본점에
가방을 a/s 맡기고 3월 8일인 어제 찾으러 가기전 전화를 해서
가방상태 완료를 문의했습니다.
스피디 35가방이었고, 지퍼부분이 떨어진 상태인데 기존 제 지퍼고리에
이니셜이 새겨져 있어서 수선이 완료되어 매장에 가방이 도착하면 기존거랑
동일하게 이니셜을 새겨달라고 요청한 내용이 있어
혹시 이니셜이 새겨져 있지 않아서 가방 찾으러 가서 기다리게 될까봐
점심시간에 전화를 했던것입니다.

그리고 원래 제가 서울에서 거주했었고, a/s를 맡길때부터 서울주소와
예전 휴대폰번호로 등록이 되어있어 접수할때도 제 구매내역을 찾는다고 많이 기다려서
a/s접수 받은 직원에게 현재 부산주소와 전화번호로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어제 전화에서도 아직 수정이 안되어있어 좀 기다렸습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꼬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한지 3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전화가 와서
매장에 가방은 도착해있는데 이니셜이 새겨져 있는지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합니다.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알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에는 계속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제가 금융쪽 근무를 하는지라 저도 업무중에는 전화를 잘 못받거든요.
핸드폰번호로 루이비통 직원이라고 전화를 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뭔가 잘못된것 같아 자리를 비우고 전화를 했더니 제가 수선 맡긴 가방이
2월말에 찾아간걸로 되어있는데 제가 아니라 혹시 다른 사람에게 가방
찾아가도록 부탁하지 않았냐 하는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수선용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없어도
가방을 찾을수 있냐고 문의를 했더니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용지를 사진을 좀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업무시간이라 눈치를 보면서 탈의실로 가서 사진을 찍어서 문자를 보내고
다시 그 직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여자 팀장님이란 분과 통화하고 만나서도 그분과 얘기를 했습니다.

수차례 저한테 찾아간거 아니냐는 되물음과 심지어 서울에서 사신적이 있냐는 질문까지 받아서

가방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착오보다도 그 직원의 언행과 서비스 태도에 더 화가납니다.

이 앞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통화했던 남자직원한테도 제가 사과부터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화를 냈었는데.. 이 팀장님은 무례하진 않지만 한마디씩 던지는 말씀이 더 과간이었습니다.
일단 알아보고 전화를 주신다고 해서 전화를 끊고 일을 하는데
주말에 정말 가방이 필요해서 찾으러 가려고 했던거니까 오늘 해결이 안된다 해도

매장으로 방문을 하려고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가기전 해결방안을 좀 찾아달라는 말을 하려고 오후 5시경
다시 그 직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고객님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다고 그 팀장님께서 제 가방을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모르니까 제가 방문해서 제 가방이 맞는지 정확히
확인을 하고 이니셜을 바로 새겨주겠다고 해서 퇴근하고 저녁 7시30분경 매장 방문을 했습니다.


제 가방이라고 가방을 꺼내오면서도 그 팀장님은 웃으면서 10년 근무하는동안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함니다. 그 가방이 제꺼라고 해도 어제 오후 반나절을 기분나쁜채로

보내고 온 사람한테 정중히 사과는 못할망정 그 태도가 화가났지만 가방을 바로 찾아갈수만 있다면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방은 꺼낼때부터 제 가방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35센티였는데, 30센티를 꺼내는 겁니다. 태닝상태와 저는 자물쇠+열쇠
같이 있었는데 그 가방은 자물쇠만 있고 열쇠도 없어서 저는 한눈에 딱
알아보니까 아니라고 했더니..
그 팀장이 당황해하면서 이 가방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비슷한 시기에 역시 신세계 본점에서 스피디 디자인의 다미에30 가방을
구입한게 있어서 크기 차이을 확실히 알고 있다 했더니 그 팀장이
전산에 제 구입내역을 알아보겠다고 가서 또 한참을 기다리게 해서 남편과
그 가방을 살펴보니 그 가방 안쪽 보조주머니에서 떨어진 지퍼가 나오는데
손잡이가 찢어져있고 이니셜이 없었습니다.

저도 똑같이 그 주머니에 원래 제 손잡이고리를 같이 넣어놨었는데

저는 손잡이가죽이 찢어진게 아니라 지퍼가 부서진거고 손잡이는 훼손이 없었으며

이니셜이 새겨져있고 없고 확실히 차이가 나니까 멀리있는 팀장님에게 걸어가서 그걸 보여주며

확실히 제꺼가 아니라고 했더니.. 그 팀장이 그 주머니 안에 있던건 얼마던지 바뀔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물쇠 열쇠는 혹시 뽑아서 가지고 가져가지 않았냐고 하네요.

저는 그 열쇠가 뽑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정말 화가 나다 못해 열이 받는데 진실규명을 할 길이 없어
답답하기 까지 합니다. 그 팀장 말로는 처음부터 제 가방 a/s접수가 35센티가
아닌 30센티로 접수가 되어있다고 하고 저랑 같은날 a/s맡긴 고객이 한명
있고 저랑 비슷한 증상으로 손잡이만 a/s한 고객이 있는데 그분이 35센티고
가방을 찾아갔다는 겁니다. 그 팀장말로는 완전히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꼴이라 더 화가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줄거냐고 하니까
점장과 본사에 얘기를 해보고 주말까지 2~3일정도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CCTV를 돌려봤냐고 해도 해봤는데 그걸로는 확인이 어려웠다 하고
제 생각에는 그 찾아갔다는 고객과 가방이 바뀐것 같은데 전화를
해봤냐 하니 다른 말은 안하고 그 고객한테는
가방 잘 사용하고 있냐고 문의를 했고 잘사용하고 있다고 했다는군요.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팀장님 얘기를 할때마다 뭔가 앞뒤가 안맞고 이상하게 얘기하시는
가장 큰 부분이 그 가방을 찾아간 고객한테 이니셜 섀겨진거 보여드리면서
가방을 찾아갔다고 하시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튼 오늘은 해결이 안나니까 최대한 내일중으로 해결해서 전화달라고
하니까 혹시 다시 방문하면 입구에서 바로 안내받을수 있도록 다시
무슨 용지를 적어준다면서 마지막에 하는말이 자기도 근무 10년하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라는 말을 또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그말은 여기 입장을 저한테 이해해달라는 뜻으로 밖에 안들린다고 듣기 싫다고 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이런일 당하는 저를 이렇게나 무시하고
안이하게 대처하시는 겁니까?

 

아무튼 저는 어제 헛걸음 했고 어제 저녁부터 오늘아침까지
계속 가방 생각만 하면서 제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지문감식을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경찰서와
과학수사대 직원과 통화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해보니 루이비통에서 수선결과 만족도를 물어보는
메일이 와있어 더 황당하고 웃음이 나네요.
처음에는 제가 그 가방을 찾아갔다고 하더니
이 메일은 왜 이제서야 오는겁니까
오늘 중으로 어떻게든 해결방안 찾아서 답장이나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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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아침 출근하자마자 메일을 보냈고,

제가 근무중에 통화가 힘들어서 어제 하루종일 저희언니가 루이비통 본사쪽으로 통화를 해서

어제 중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주겠다면서 통화를 하였고

지금 일단 제껄 받는데 기약이 없으니 똑같은 새제품을 받기로 하였다고 저한테 그 매장 말고

다른 매장가서 받으라고 언니가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그렇게 하려고 오후 6시경 본사에 담당자라는 분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보상이야 그렇다쳐도 저는 제일 중요한게 진실규명이라고 생각해서

그럼 제껀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니, 다른 고객과 바뀐것 같은데 그분이 계속 통화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자기네들도 무조건 제껀 회수를 해서 폐기를 할건데 그게 기약이 없기때문에 저한테 새걸준다고 합니다.

저는 폐기를 해도 제가 해야겠다고 했더니,, 저한테 새제품을 내드리면

원래 제꺼는 프랑스 본사에 보내서 폐기를 해야 된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어제 매장직원한테 계속해서 제가 거짓말을 하는 사람처럼 몰렸기때문에

제 눈으로 제 가방을 찾았는지 확인을 해야겠고,

그 본사 담당자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제가원래 제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새걸 드리는거다

이렇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런거라면 새거 필요없다고 원래 제껄 받아야겠으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찾아달라고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위에 메일에 미쳐 못적었는데.. 매장에 방문했을때 제가 그 30센티 가방은 제꺼 아니라고 했을때

팀장이란 분이 저한테 35센티를 한번 보여드려도 되겠냐고.. 혹시 헷갈리실까봐 그런다고 계속

정품 35센티를 보여주겠다고 했었거든요. 롯데 부산본점의 매장직원들한테 이렇게나

엄청난 수모를 당했다 생각을 하는데 어제 사과전화가 온다해도 통화하기 싫었겠지만..

저희 언니가 본사와 통화하는 동안 저한테 직접 전화온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일 답답했던게 루이비통은 정품번호라던가.. 시리얼 번호 이런게 없답니다.

그냥 구입할때당시 모델명만 등록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a/s 접수할때 적혀진 사항만으로 제 가방인지를 파악하기 때문에 더 확인하기 힘듭니다.ㅠ

저 입사 7년되던해에 처음으로 마음먹고 구입한 명품가방이라 더럽고 꾸질꾸질해도 제 가방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a/s 맡긴 제꺼 언젠가 못찾으면 거기서 새걸 내줘야 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가 너무나 화가 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