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여자친구가 "오빠 만약에 내가 임신하면 어떻게할꺼야?" 이렇게 물어보는게 무서움???

옹골찬머루포도2012.03.11
조회1,348

 

 

안녕하세요 22세 흔女 입니당.

읽기만하다가 써보는건 또 처음이네요.더위

뭔가 후덜덜덜;; 떠..떨려여 두근두근 부끄

후아... 시작은 ..어..어떻게해야하는거졍? ㅠ_ㅠ

시..시작할까...요? ㅋㅋ 대세가 음슴체라지만 나란여자 다른사람과 같은건 싫은여자 ㅋ

그냥 편하게 제 말투대로 하겠슴다.. ㄱㄱ

 

 

 

우선은 제가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물론 이유는 그전부터 쌓였던것 PLUS + !!!

결정타 한방이 있었기때문인데요

네네 예상하신대로 이글의 제목이여 여러분이 누르고 들어오신 바로 그것.

그 질문 !! (빠밤폭죽) 제 남친의 대답도 예상이가시겠죠....ㅋ

 

다른게 아니라 최근에 친했던 친구는 아니였지만은 같은 학교 나온 친구(女)가 결혼했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뭐 수천수만의 사람들 생각과 가치관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은 22살에 결혼하는건 이르다고 생각되지 않씁니까.....결혼한아이는 저는 이름만아는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이였구요 저랑 친한친구인 A양과는 어느정도 친분이있는 사이여서 A가 결혼식장에 다녀와서 저에게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제주변에서 결혼소식이 들려온건 처음있는 일이었거든요. 저에게는 약간의 쇼크였습니다)

 

"에에에????!!!!진짜??? 혹시설마혹시 사고.....쳐서??"

 

라고 물었더니 A가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A양이 배란기도 아니였고 분명 피임도 했는데 아이가 생겼다라는 신부의 말을 전해주었고 ..... (피..피임의 방법에 문제가 있었겠죠. 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신부의 남자친구 그러니까 신랑의 나이가 제 남자친구의 나이와 비슷하기까지 했으니........남자친구와 관계를 하고있는 여성분이라면 다들 뭐가 뜨든!!! 하고 불안감이 생기시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은....

 

 암튼지간에 그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제 맘이 편하지만은 않았죠 당연히. 저는 비슷한 나이대의 (결혼한 신랑분이랑)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고 관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대로 ㅋ  그날 저녁에 고민고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제목 그대로요 "오빠 만약에 내가 임신하면 어떻게할꺼야?" 이렇게요.

 

그랬더니 " 뭘그런걸 묻고그래ㅡㅡ" 이러대요

그래서 제가 " 왱 대답해죠"

이랬더니 1분도 안되서 칼답으로 "능력이안되니까 떼야지"

이러대요.......-_- -_- -_- -_-

그래요 이해합니다. 저도 낳을생각없어요. 생겨서도 안되고 피임도 잘하고 있고 절대절대절대로 생길일도 없지만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라도 혹시라도 생긴다면 낳지않을겁니다. 저도 준비가안되있고 전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니까요. 아 왠지 여기서 많은 논쟁이 일어날것같습니다만. 뭐 암튼 제생각은 그래요.

 

 근데 제가 낳지않겠다고 생각하는건 제가 여자잖아요. 수술을 받아도 제가 받고 솔직히 죄책감같은것도 제가 더 많이 느낄것 같습니다. 제뱃속에 생겼던 생명이니까요. 지금이렇게 쓰는 순간에도 손이 덜덜떨려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고 말도 안되는 짓이죠. 뭐암튼지간에 남자친구가 저렇게 말을 하니까 섭섭함이 폭풍으로 밀려오면서 아 이새끼는 안되겠다 뭐이런생각이 듭디다.

 

 그전에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다가 이일이 생기고나니까 확신이 들어서 그냥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알겠어 이러대요 -_- 그래서 그냥 헤어졌습니다.

 

 제가 제친구들한테 이런얘길하면 당연히 제친구들이고 여자니까 다 제편을 들어줍니다. 그새끼 강아지라고 제가 주변에 남자인친구들이 별로 없어서요 이런애기 툭터놓고 할만한... 그래서 톡커님들의 생각은 어떨지 물어보려고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