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사랑을 찾아주세요

김정현2012.03.11
조회314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인천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첫사랑을 찾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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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x년, 제가 88년 생이니까 1993~1994년 도 사이에, 저는 인천에 학익초등학교 안에 있는

병설유치원(학교와 같은 울타리안에 있는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그 떄 저는 저의 제1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죠.

네, 그래요. 인기쟁이였어요.

그 때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잘 나갔을 때 였던것 같군요............................................

 

아무튼,

그리고 한 여자 유딩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김 지혜.

이 아이에 대해 기억나는 건...

 

저의 학교 옆이 바로 인하대학교인데, 거기에는 비행기가 하나 있습니다.

제법 크죠. 가끔 유치원에서 그곳으로 견학을 가기도 했는 데,

어느 따스한 봄날 저희는 스케치북을 들고 그곳으로 비행기를 그리러 갔습니다.

정말 날씨가 따뜻했어요. 봄있죠 봄? 정말 노란빛이 나는 봄...

그렇게 그 아이는 길가옆에 만들어진 턱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혹시 빅 피쉬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거기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의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멈추고요. 귀에는 따라라 라랄 라라~ 날 좋아~ 한다고~

그 때 그아이를 거기서 봤을 때, 저의 시간은 잠시 멈췄고 귀에는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아직도 그 모습이 선해요. 단발머리에 쌍커풀 없는 눈, 천상 여자라 다소곳이 앉아 있는 그 모습..

그 모습에 반했던 것 같습니다. 제 나이 7살에 말이죠.

그 이후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아요. 단지 어머니께서 가끔 이런 말을 하시죠.

'너 그 지혜라는 아이 참 많이 쫒아다녔는데, 막 결혼한다고~'

 

그렇게 유치원을 졸업?하고 저희는 그 초등학교로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긴게, 영화도 아닌데 정말 영화처럼, 왜 꼭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는 1학년?을 마치고 전학을 가게되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습니다.

한참 싸이월드가 유행하고, 그 때 막 동창들 찾는 싸이트가 많이 유행했었는 데,

제가 있던 곳이 조금 열약한 곳이여서 저는 인터넷을 거의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5년 넘게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정말 생각보다 자주 그 아이가 생각 나더군요.

휴,

그래서 결심했죠, 내가 한국에 돌아오면 꼭 그 아이를 찾으리,,

 

2009년 군 입대를 위해 한국에 귀국 했을 당시 저는...

많이 위축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부도 갑자기 망가지고, 몸도 말랐었고,

필리핀이라는 촌 구석에 있다가 한국에 오니 모든 게 낯설고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저는 한없이 작아졌죠.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아 그 아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임수정이 나온 영화 김재욱 찾기 가 개봉했습니다. 아, 그걸 본 순간

아 이거.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건데. 그리고 웃기게도 저도 영화 속 임수정의 습관 처럼

마지막을 먹지 않는 그런 습관이 저도 약간 있습니다. 참;;ㅎ 웃기죠?ㅎ

 

 

아무튼, 너무 두서 없이 썻는 데 이해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그아이는

 

88년 생 혹은 빠른 89년 생 이며

이름은 김. 지. 혜

1990년도에 인천 남구에 거주하고 있었고 학익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다가

그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을 재학 중? 혹은 끝 마친 후 전학!

 

이게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들중에 해당자가 있거나 그런 지인을 아시는 분은,

이거 어떻게 연락받지;;

댓글 남겨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