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오빠가 국제결혼을 하려고해요. 도와주세요.

맙소사2012.03.11
조회9,642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고생이에요.

판을 즐겨보기했지만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릴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저희집에 지금 큰일이 난 것 같아서요.

저희집은 가족이 7명인데요. 엄마 아빠와 제위로 언니둘에 오빠둘해서 5남매인데요.

거기다 제가 늦둥이여서 언니오빠들과 나이차이가 좀 많이나요.

근데 저희 큰오빠가 직업군인에 35살인데 아직 연애도 한번도 안해보고 장가도 못간 노총각인데요.

정말 저는 저희오빠가 그냥 평범한 진짜 그냥 평범한 한국남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직업군인이니까 저희가족이랑 같이 살지는 못하고 저기 멀리 살고있지만

얼굴도 못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고 키도 작은편이지만 길 지나다니면 키작은 남자들 많잖아요?

그래서 그냥 평범한 한국남자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저희오빠가 여자얼굴은 본다는거에요...

하 정말 '남자는 그 나이 먹어도 여자얼굴을 보는구나' 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는게

막 소개받고 아니 이건 소개 수준이 아니죠. 결혼할 여자를 찾는거니까요.

근데 그런 자리가 한 두번이 아니였어요. 뭐 많지는 않았지만 그 중 우리오빠와 인연인 여자가

없지는 않았을텐데도 뭐 선을 보고 와서 어땠냐고 물어보면 "뭐 키도크고 성격도 좋은데 얼굴이 별로야"

이런식으로 놓친 여자가 한 둘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얼굴 괜찮은 여자가 나오면 그 여자쪽에서 오빠가

별로 맘에 안든다고 할때도 있고... 아 진짜 결혼을 무슨 얼굴이랑 하는지 대체 왜 그렇게 이쁜여자를

찾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될 정도에요.

저희오빠 진짜 부모님 속 지금껏 한번도 안썩이고 주변사람들 다 인정하는 효자에요.

제가 늦둥이라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 일을 못하시니까 돈이 없으셔서 힘들게 저를 키우고 있는데

오빠가 돈도 꼬박꼬박 붙혀주고요. 오빠가 지금까지 집에 준 돈이 다 모으면 2천만원이 넘을거같은데

그 정도로 부모님한테는 정말 효자인 오빠가 지금 결혼문제 때문에 한번도 안썩힌 부모님 속을

이번에 아예 불태워버릴 작정이더라구요. 

솔직히 저희오빠가 좀 말주변이 없다고 해야되나? 좀 조용조용하고 말도 잘 안하는편인데

그래서 그런가 여자를 만나도 오래 안가고 막말로 여자가 이거사줘 저거사줘 하면 진짜 다 사줄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빠가 이쁜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되도 걱정인게 솔직히 이쁜데 자기 꾸밀줄모르는 여자 없잖아요. 그래서 오빠가 진짜 여자 잘못만나서 돈 다잃고 망하게 생겼다고 부모님, 가족들 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진짜 이 오빠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이번에 어찌저찌하다가 태국사람을 알게됬는데 아니 이 여자가 자기 딸을 소개시켜준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준거예요. 근데 이뻤나봐요. 이 여자 만난다고 그먼데서 우리집까지 내려와서 막 눈가주름 필러맞고

가고 오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탈모가 좀 있는데 그렇다고 티나는 정도도 아닌데 머리심는다고 그러고... 저희큰언니가 좀 미용쪽에 관심이 많아서 아는 성형외가가 있는데 거기가서 필러맞고 피부박피하고... 진짜 난리가 아니네요. 여기와서 돈만 삼십을 쓰고갔어요. 또 머리심는다는건 엄청 비싸다던데

그것도한다고 막 그여자 옆에 서면 자기가 너무 늙어보여서 해야된다고 이랬대요. 아휴 진짜 속이 터져서

그래가지고 그 여자를 만났나봐요. 근데 그여자가 맘에 안든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내심 가족들이

다행이다. 이제 한국여자 만나겠지 했는데 그 태국여자가 자기 딸 안되니까 이번엔 자기 아는사람 소개시켜준다고 외국을 같이 가자고 했다는거예요?!?!!! 아니 이게 말이 되요? 거기다가 그여자 데리고 살려면

천오백만원을 줘야 된다고 했는데 그걸 그러겠다고 했대요. 사진 보여주니까 또 맘에 들었나보죠ㅠㅠ

근데 솔직히 한국사람이랑 결혼하는게 좋잖아요. 아무리 요즘 인식이 안그렇다고는 해도 애기를 낳아도

그애기가 사회나가서 마음에 상처를 입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또 한국말가르치려면 그 교사를 불러야되는데 그것도 오빠가 한다고.. 정말 저희 부모님은 한국말도 못하는 사람 데려와서 어떻게 대화를 하며 어떻게 한평생을 같이 살수가 있냐고 그여자를 천오백만원 주고 데려와도 그여자가 한달 살다가 나가면 그여자도 못찾고 돈도 못찾는거라고 그렇게 인생 망하고 싶냐고 말을 해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언니들도 진짜 미쳤냐고 잘 생각해보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요. 진짜 저희오빠 어떻게 하죠?

아무리 봐도 사기꾼인거 같은데...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막 결혼하면 그여자가 오빠돈 가지고 없어질거같고 아니면 오빠가 이번에 태국가서 막 납치되서 사라지고 장기매매 이런데 걸릴수도 있고 진짜 걱정돼죽겠는데 이 오빠는 이런 가족들을 알려나 모르겠네요... 엄마아빠가 지금까지 계속 장사를 해오셨는데

저 낳고나서 쉬지못하고 더 바삐 일하다보니까 저랑 놀아줄사람이 없었는데 그때 큰오빠가 저를 가장 많이 돌봐줬대요. 어디 놀러도 다니고 계속 데리고다니고... 그래서 오빠한테 더 뭘 해주고싶고 도와주고 싶은데 정말 이럴땐 어떻게해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