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후기) 제가잘못한건지....엄마가잘못한건지....

도와주세요.2012.03.11
조회182,820

저의 이야기에 많은관심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단말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익명의 이름을 빌려 이렇게 마음에 있는말을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네요.

사실 어제 엄마에게 글을 읽어보라고 애원도 해봣는데 관심도 없더라구요.

엄마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집나갈려고 여기에 글도남기고 짐도싸고 어디서 지낼지도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겁나는것도 사실이고 중간중간에 댓글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됐습니다.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제가 너무 가고싶은대학도 있고, 친구들도 보고싶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분들덕에 마음을 다잡게됐습니다.

사실 오늘아침에 집을 나가서 다신 들어오지말아야지 했는데, 꿈이 있다보니 학교에 안갈수가 없어서 갔다왔습니다. 주말내내 힘들었는데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니 힘이나대요....

학교가면서 엄마를 컴퓨터앞에 끌고와서 앉혀놓고 읽어보라고 댓글이 가장중요하니까 그거 읽어보라고 하고 나왓는데 저는 엄마가 깨달은게 잇어서 저에게 연락이라도 할줄알았는데 지금까지 연락하나 없네요. 느낀게 없나봐요. 톡커분들의 조언과 응원이 톡커분들의 바람대로 되지않은거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엄마가 이렇게 나쁜사람인줄 몰랏어요...

하지만 아직 세상에는 정이 남아있는거같아 눈물이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중에 절 걱정하셔서 카톡아이디와 홈피열어놓으신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또 저처럼 힘든시기를 보내신분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기억일텐데 저를 위해서 남겨놓으신거보고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방금 집에와서 인강듣고있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왓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제가 인터넷에 글을 썼다는걸 말 안한거같긴한데 오늘 집에 와서 ㅇㅒ기해보자네요.

아빠가 오늘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거고 만약에 온다면 얘기해보고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의 걱정과 관심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조성해님 자작아니니까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저로써는 정말 힘들고 슬퍼서 익명의 이름으로 남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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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 오빠나 아빠 이거보면 꼭 후회하길바래.

나 나름 엄마아빠 힘들게안한다고 최대한 열심히 도왓어.

신경안쓰이게 할려고 혼자서 다 해결했어.

엄마아빠싸워도 남한테 내색안햇어. 남들이 우리엄마아빠 욕할까봐.

근데 엄마는 밥통없다고 화냈다고 밥에 환장한년이라고 아줌마들한테 말햇더라.그것도 내앞에서

나 진짜 엄마한테 너무 실망햇어.근데 이제 실망할일도 없겠다.

나 진짜 대학가고싶었어. 집에도착하면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지금까지 공부못한거 채우느라 바빴어. 밥에 환장한년이라고. 그래 밥에 환장했어. 반찬이 없으니까 밥으로만 배채우는년이였어.

아침에 일어났을때 아무도 안일어나고 학교갈때까지도 아무도 안일어나도 이해했어.

근데 엄마아빠 내가 도와주는거 너무 당연하게생각하지마. 나로써는 진짜 내가할일 쪼게가면서 했던시간이였어.

고3됏는데 아빠캠핑장사이트 내가 운영하라고? 누가 들으면 아주 배꼽잡고 웃겠어.누가 고3한테 이딴말이나 하겟어. 신경도 안써주면서 한달내내 냉장고비어도 신경도 안썻으면서.

친척언니가 "OO이 공부열심히하면 강원대도 원서넣어도되겟네요 ㅎㅎ" 이랫을때 엄마뭐랬어?

"안돼 OO이는 이모도와줘야되서 안돼!" 이랬지? 나 진짜 엄마딸이 아니라 엄마대신일하는사람이야?

내가 맨날 말햇잖아. 신경안써줘도돼니까 내가 해먹을테니까 재료만사오라고. 그게 그렇게 힘들어?

반찬없다고 말하면 "앞집누구는 냉장고가 비었는데 잘만살더라." "누구아줌마는 애들한테 신경도 안쓰는데 애들이 잘 크더라" 나 진짜 그때 얼마나 속상햇는지알아?

난 단지 엄마가 해주는밥먹으면서 나 공부열심히한다고 자랑도 하고싶었고 나 대학가서 엄마도와주고도 싶었는데 이제 다 싫어.

엄마때문에 학교도 못가.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내가원하는대학 갈수있을거같애서 힘냈고 친구들이 열심히한다고 응원해줘서 힘냈는데 엄마가 다 없앳어.

엄마때문에 내 마지막희망까지 없어졌어. 엄마때문에

이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싫어. 증오해 끔찍해

내가 그렇게 엄마랑 화해할려고 그렇게 몇번씩이고 읽어보라고햇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어?

하루에도 몇번씩 캠핑장사이트확인하라고 전화하고 집에와서 확인까지하면서 내가 쓴글 읽는게 그렇게 힘들어? 되게 이기적이다. 진짜 이기적이야.

엄마도 이제 밥에환장한년 없으니까 집안일신경안써서 좋겠다.

뒤척이고자서 침대커버 벗겨질일도 없어서 좋겠다.

제발 부디 건강하지말고 오래오래 이기적인오빠키우면서 살아.

나중에 효도도 못받고 쓸쓸히 그렇게 살아.

내가 나가서 그지같이 살아도 춥고 배고파도 나 혼자 그지같이 궁상맞게 사는게 더 낫겠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썼던글 즐겨찾기해놀테니까 오빠한테 보여달라고해.

그래서 엄마가 얼마나 나쁜사람인지 깨달앗으면 좋겠다.

특히 사람들이 남겨놓은 댓글까지 모조리 읽어서 뼈저리게 느꼈으면 좋겠다.

틀린말하나도 없을거야. 엄마한테 보여줄려고썼던거라 틀린말하나없이 썼거든.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나어딨냐고 찾지말고.혹시 그럴까봐 내가 목록에서 삭제했고

학교에 찾아가지도마. 하긴 내가 몇반인지도 몰라서 담임선생님찾는것도 힘들거야 그치?

어쨋든 진짜 건강하지않게 오래오래 잘살아. 

 

아 그리고 내방에 가면 똘똘이 간식있어. 그거 똘똘이한테 꼭 먹여

토요일날 밤에 혼자 캠핑장나갈때 끝까지 내 옆에 있어줫어.

엄마아빠말대로 똘똘이 진짜 영리하고 착해. 나 혼자 무서운데 불빛도 하나도 없어서 무서워죽겠는데 똘똘이만 내옆에서 같이 가주더라. 똘똘이가 차에 치일가봐 무서워서 돌아가라고 욕하고 소리도 질렀는데 끝까지 내옆에있어줫어. 내가 너무 무서워서 차도옆에 빈길에 앉아서 울고있는데 똘똘이가 내옆에 앉아서 누가올까봐 경계하고있더라.

진짜 엄마아빠보다 똘똘이가 훨씬 가족같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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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가 울면서 몇번은 봐달라고 말했는데도 안본다네요......................

저진짜 어떡하면좋을까요.....................

 

 

아까 12시쯤에 누가잘못한건지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던 학생입니다.....

이어지는판보시면 원본확인하실수있어요.

방금8시쯤와서 오빠랑 밥먹길래 밥다먹고 보라고해야지.... 했습니다.

9시10분쯤 다 먹은거같길래 엄마한테 컴퓨터 좀 보자고했습니다.

컴퓨터 좀 보자고 하니 "왜! 됏어 안봐. 안가!"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제가 좀 승질내면서 한번만 보라고 말햇죠.

원본제목을 클릭하기전에 제목을 보여주고, 조회수와 댓글수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우리문제를 심각하게생각해.엄마가 한번 보고 내가쓴글보고 틀린말있으면 말하고, 댓글이 중요한거니까 글보고 댓글 꼭 확인해."

이랬더니 그냥 "됐어안봐" 이러고 나가네요..................

저 진짜 엄마한테 실망하긴했어도 진짜 이렇게 쓰레기인줄은 몰랐네요..................

저는 나름의 먼저 화해의창을 마련한것이고 저희끼리 해결이안될거같아 현명한분들의 글을 바랬던건데...

저희엄마는 읽어보려하지도 않네요^^

톡커분들 괜히 화만나고, 힘드시게한거같아 죄송합니다................................

저희엄마 어떡게 안돼나봐요

어제 개업식하고 오늘까지 개업식이 이어졌는데 또 거기서 엄마랑 아빠랑 싸웠나봐요

진짜 자주 싸우죠? 지금도 술먹고 울면서 이모들한테 자기신세한탄하고 잇어요............

자기힘든건알고 자식힘든건 눈에 보이지도 않나봐요......

 

옛날얘기지만 중학교때 컴퓨터로 인강들으면서 공부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오빠가 저한테 축구공을 찬거에요.

쎄게찼고, 거리도 그리멀지않았고 해서 진짜 뼈에서 "뻑!" 소리가 났습니다.

컴퓨터가 날아갈정도로 쎄게 찼습니다.컴퓨터본체가 떨어져서 장판이 찍혔을정도입니다.

갑자기 너무 쎄게 맞아서 얼굴이 돌아가졌는데도 멍때렷네요.

정신차리고 너무 아프고 서러워서 울면서 오빠한테 뛰어갓는데 오빠가 낄낄낄웃으며 안방에 티비보며 누워있는 엄마옆으로 가서 이불쏙에 쏙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욕을 했습니다.

그때역시 엄마가 얘기도 듣지않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TV보는데 시끄럽게하지말고 조용히하라고. 그리고 오빠한테 욕하지말라고."

저희오빠 웃으면서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이불속에 들어가있대요.....

진짜 공부하다가 너무 서러워서 짐싸서 나왓습니다. 바로 다음날이 기말고사엿는데도요.

근처 찜질방에서 울고있었습니다. 나중에 퇴근한 아빠가 걱정이되서 전화하셨더라구요.

아빠때문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도 엄마랑 오빠는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다음날 광대뼈에 멍들었습니다. 이만하면 말 다했죠? ^^

이제는 아빠도 엄마말만 듣고 제말은 듣지도 않네요

오빠는 워낙 이기적인사람이라 부탁같은거하지도 않구요

 

진짜 이런집에서 살기싫어요........제가 미칠거같아요.........

집나가고싶은데 가고싶은대학이 있어서 나가지도못하겠어요......

그리고 원본댓글중에 친한친구들에게 말해보라고 하는데, 제 친한친구들은 저희가족을 알아요.

근데 우리가족 밖에선 아주 착한척 가식이라 몇번말했는데 믿지도않네요....

부자집에서 살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엄마가 차려주는밥먹고 밥먹으면서 하루생활이나 내가 앞으로 하고싶은일같은거 말하는게 그렇게 큰꿈인가요.................

만약 이걸읽는 톡커분들중에서 저희부모님같은분이 계시다면 꼭 고쳐주세요.......

저같은 아이가 또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하신 톡커분들의 조언 너무너무 감사했는데 그 뜻대로 되지못한것같아서 너무 죄송하네요....

좋은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