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숨만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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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의 아니게 글을 쓸까 말까 너무나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 밑에 어떤남자의 글과 너무나도 비슷하기에...... 우선 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이제 결혼 1년 6개월차 부부입니다.  같은 회사에서만나 3년 이란 연애후 결혼하였습니다.

 

결혼후 그 다음해(작년초) 유산의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사업부 해외 이전으로 저랑 아내랑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아내라 제가 사무직부서로 가게되는걸 포기하고 저는 신규사업부 현장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첨 하는 야근이라 매우 힘들었지만 회사가 괜찮기에 열심히 다니게되었고 나름 인정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데 1년이 지난사이 전 너무나 엄청난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주말에 아내가 처형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갔다오라고 했습니다. (같은 회사에 같은 일을 하니 어느정도의 패턴과 술자리 같은경우도 이해해줍니다. 참고로 전 술을 안먹습니다. 체질에 안받더군요)

 

그러다가 물어볼게 있어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는 겁니다. 그래서 처형한테 전화를 했는데 순간 더듬

 

하시고 아직 안왔다고 하는겁니다. 올거라고 전화는 했다더군요. 근데....그전에 제 와이프는 저에게 처형

 

하고 저녁먹는다고 했었거든요.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전화를 했습니다. 두번이나 해도 안받던 아내가

 

전화를 하더군요. 다그쳤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그랬더니 지금 친구들 만난다고 하더군요. 친구들

 

만나고 늦게 처형집에 가면 걱정할까봐 그랬다는군요. 근데 평소에도 친구만나는 거에 대해 전혀 터치가

 

없던 저는 더욱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그 찰나 수화음으로 폭죽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왠 폭죽소리냐

 

고 다그쳤더니 아니라고 잘못들은거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또 폭죽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이게 바람?

 

이생각을 하고 다그쳤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당장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잠시 미쳤

 

었다고 바로 오겠다고 하더군요. 남자랑 같이갔고 대전에 사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던중

 

혹시나 하고 회사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집하고 회사하고 15분거리, 참고로 전 같은 회사이지만 다른사업부) 아내 차가 주차 되어있더군요.

 

다른쪽에 주차하고 아내에게 전화를 계속하였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한 30분 기다렸나? 차한대가 오

 

더군요. 그때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제 차에서 내려 그차로 갔습니다. 한 남자가 제 아내

 

를 않고 둘이 얼굴이 붙어있더군요. 순간 욱해서 차 유리창과 문을 열려고 했는데 한 10초정도 안에서 안

 

열더군요. 머리 꼭지까지 돌았지만 그 순간 참 냉정해지더군요. 남자가 내렸습니다. 순간 욱했습니다.

 

그 남자 현재 제 와이프랑 같은 사무실 남자이며 제가 예전에 사무실생활할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현재 아내가 일하는 사무실 사람들중 부장님까지 저를 다 알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저 열심히 일했

 

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게 머하는거냐고 이사람 유부녀인거 모르냐고. 그때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당당하게 집에가서 이야기하자고.  아내의 그런 당당함에 전 할말을 잃었고 그사람한테 가라고 했습니다.

 

일단가고 내가 연락하던 경찰이 연락하던 할거니가 당장 가라고.

 

그렇게 당당하던 아내. 제가 그랬습니다.  우린 끝이라고  내가 두눈으로 목격한이상 우린 끝이라고

 

회사 주차장에서 아내에게 그렇게 말하고 처형한테 전하했습니다. 죄송하다고 저 아내랑 이혼할거라고

 

회사 주차자에서 전화통화 하면서 저나 처형이나 둘다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아내가 집에왔고 전 가라고 했습니다. 그남자에게 가던 처형한테 가던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

 

고.... 그리고 내가 경찰서에 신고는 안하겠다. 단 니들은 회사 다닐생각 말아라 내가 월요일날 회사에다

 

다 말할거다. 너도 옷가지만 가지고 나가라.  그때서야 아내 제 다리 잡고 울고불며 매달리더군요.

 

이런사이로 발전한지 일주일밖에안됐다고 용서해달라고 아무일도 없었다고......

 

그 안에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아이는 없지만 제가 아내를 사랑한건지 정때문인지 기회를 주기로 했

 

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이혼 다음으로 아내에게는 최선이었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 남자에게 전화해서 당장 월요일날 회사 사직서 쓰게해라. 그리고 넌 회사다녀라 (둘이 같이 그만두면

 

회사 사람들이 바보아닌 이상애야 다 압니다.) 그리고 이혼협의서 아내꺼 작성 다해서 나에게 줘라. 언제

 

든지 내가 용서를 못할시에는 제출할것이다. 그러니 최선을다해라.  내 아픔이 사라지고 우리사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시 이혼서류는 내가 내손으로 찢겠다. 그러니 넌 그때까지 니가할수있는거에 대해 최선

 

을 다해라. 이렇게 다짐받고 다음날 처형을 불렀습니다. 오셔서 잘했다고 한번 용서해준거에 대해 감사하

 

다고 처형이 저에게 말하고 처형앞에서도 아내의 다짐을 받았습니다.

 

전 오늘 야간근무를 들어왔고 집에는 처형과 아내가 많은 이야기를 하겠지요.......

 

정말 제가 화나는건 바다에 있는거 들켰으면 얼른 집에 오고 거기서 끝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만

 

약 회사 주차장에서 기다리지 않았으면 전 또 속고 있겠죠?  그리고 차에 내려서의 와이프의 그 당당함

 

집에가서 이야기하자고 (후에 물어봤더니 그 남자 앞에서 저한테 무릎꿇고 비는게 자존심이 상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말 들었을때 때릴뻔했습니다. 그때 제 자존심은 머였을까요? 암튼 이걸로도 아내에게 여러말을 했습니다)

 

우선 이혼협의서는 뽑아놓았습니다. 내일 아침 퇴근후(제 아내는 출근) 회사로 가서 직접 자필로 받아와서

 

너의 책임은 이런거다란걸 보여줘야할까요? 아님 그냥 조용히 퇴근후 작성하라고 집에다가 놓을까요?

 

사실 이게 엊그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더군요.

 

전 사실 담배는 피지만 술 노름 외박 그딴거 한번도 안했습니다. 아내를 때리거나 욕해본적도 없구요.

 

아내는 제가 현장직으로 가면서 제가 야간할때 밤에 무섭고 외로 웠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무실 갔으면 제 아내는 현장직으로 갔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뽑혔지만

 

상사한테 말해서 바꾼겁니다........

 

한번 아내를 용서한 제 판단이 옳은 걸까요?

 

사실 글 쓰면서 다시한번 욱하는군요.

 

앞으로 제가 아내를 믿으면서 살수있을까요? 여성분들이나 이런 경험이 있는 남성분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실 부끄러워서 그 누구한테(친구)도 상담도 못하네요.......

 

심리학적으로 판단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