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취미고 생활습관이고 뭐든게 다 잘맞고 성격도 그래서 연애 4년 동안 싸워본게 손에 꼽을 정도였구요.
이제 남친 나이도 나이니만큼 결혼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솔직히 결혼 상대로 못미쳐서 고민많이 된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2년제라도 나왔으면... 하고.
깜짝놀랐습니다. 저 고졸이라도 직장 오래다녀서 나름 입지도 있고 다른 여자들에 비해 못버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또 책읽는 좋아하고 시사문제도 관심 많아서 누구랑 대화할 때 밀리지도 않고 영어도 직장때문에 학원 열심히 다녀서 프리토킹 가능하고요.
그런데 고졸이라서 망설여진다고 하더군요. 제 위로 줄줄이 대학간 언니 오빠, 그리고 저 고등학교 다닐때 어려워진 집안 형편때문에 포기한 학업인데, 저는 살면서 불만 없었어요. 다시 가자면 갈수도 있지만 지금 직장 그만두고 싶지도 않고, 배우고 싶은건 다른 식으로 얼마든지 배울수 있는데 졸업장 따자고 그 학비 들여서 들어가고 싶지 않고요.
4년 만난 남친 입에서 저런 소릴 들으니 정말 배신감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서 나랑은 결혼할 생각이 없느냐 했더니, 잘 모르겠다 확신이 없다고 하는데...
배신감이 너무 커서 연애하고 처음으로 헤어지잔 말을 했어요. 그럴거면 놔달라고. 난 서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다니까 우리 만난걸 어떻게 시간낭비라고 말하냐고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헤어지잔 말 쉽게 한다고. 하.하.
난 쉽게 하는 것도 아니고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도 몰랐다. 나야말로 배신감 느낀다. 가지고 놀거면 그만 놔줘라. 다른 사람 찾아야겠다고 막 화냈고 남친도 화내고... 뭐 그렇게 둘다 연락끊고...
둘다 자존심만은 엄청나서 두달동안 일절 연락도 안하고 있었고, 저도 힘들긴 했지만 겨우겨우 정신 추스리려는데 어제 문자가 왔어요.
미안하다. 결혼은 아직 생각안하고 있다가 질문 받아서 당황했던 거 같다. 나도 결혼할 사람은 너말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만나서 잘 풀고 조만간 집에 인사도 드리러 다니자.
아직 답장은 안했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받아줘야 할까요?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거 정신 차리는데도 시간 많이 걸렸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걸까요? 아니면 저 사람, 확신도 없는데 당장 헤어진게 힘들어 저러는 걸까요?
결혼상대가 아니라고 떠났다가 돌아온 남친...
저는 고졸이고요, 28살이고 직장다닙니다.
전 남친은 이공계 대학나온 IT맨이고 5살 많아요.
4년 사귀고, 두달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진 이유가 결혼문제 때문이었어요.
저는 서른 전에 아이를 낳고 싶거든요. 그래서 남친한테 결혼 얘기 은근히 비췄는데...
정말 저는 제가 남친이랑 결혼할줄 알았고 남친도 그럴 생각인줄 알았어요.
둘 다 취미고 생활습관이고 뭐든게 다 잘맞고 성격도 그래서 연애 4년 동안 싸워본게 손에 꼽을 정도였구요.
이제 남친 나이도 나이니만큼 결혼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솔직히 결혼 상대로 못미쳐서 고민많이 된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2년제라도 나왔으면... 하고.
깜짝놀랐습니다. 저 고졸이라도 직장 오래다녀서 나름 입지도 있고 다른 여자들에 비해 못버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또 책읽는 좋아하고 시사문제도 관심 많아서 누구랑 대화할 때 밀리지도 않고 영어도 직장때문에 학원 열심히 다녀서 프리토킹 가능하고요.
그런데 고졸이라서 망설여진다고 하더군요. 제 위로 줄줄이 대학간 언니 오빠, 그리고 저 고등학교 다닐때 어려워진 집안 형편때문에 포기한 학업인데, 저는 살면서 불만 없었어요. 다시 가자면 갈수도 있지만 지금 직장 그만두고 싶지도 않고, 배우고 싶은건 다른 식으로 얼마든지 배울수 있는데 졸업장 따자고 그 학비 들여서 들어가고 싶지 않고요.
4년 만난 남친 입에서 저런 소릴 들으니 정말 배신감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서 나랑은 결혼할 생각이 없느냐 했더니, 잘 모르겠다 확신이 없다고 하는데...
배신감이 너무 커서 연애하고 처음으로 헤어지잔 말을 했어요. 그럴거면 놔달라고. 난 서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다니까 우리 만난걸 어떻게 시간낭비라고 말하냐고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헤어지잔 말 쉽게 한다고. 하.하.
난 쉽게 하는 것도 아니고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도 몰랐다. 나야말로 배신감 느낀다. 가지고 놀거면 그만 놔줘라. 다른 사람 찾아야겠다고 막 화냈고 남친도 화내고... 뭐 그렇게 둘다 연락끊고...
둘다 자존심만은 엄청나서 두달동안 일절 연락도 안하고 있었고, 저도 힘들긴 했지만 겨우겨우 정신 추스리려는데 어제 문자가 왔어요.
미안하다. 결혼은 아직 생각안하고 있다가 질문 받아서 당황했던 거 같다. 나도 결혼할 사람은 너말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만나서 잘 풀고 조만간 집에 인사도 드리러 다니자.
아직 답장은 안했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받아줘야 할까요?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거 정신 차리는데도 시간 많이 걸렸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걸까요? 아니면 저 사람, 확신도 없는데 당장 헤어진게 힘들어 저러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