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현대백화점 근처에 사시는분들 조심하세요★★★

20살여자2012.03.12
조회3,779

 

안녕하세요.

톡톡쓰기 잘 안쓰는데 좀전에 완전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부터는 걍 편하게 음슴체 가겠음.

 

 

 

 

학교를 마치고 현대 백화점 유플렉스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 도중에

빨간색 점퍼를 입으신 젊은 여성과 나이 있으신 여성 두분께서

 

 

갑자기 저에게

 

'요근처에 사세요?'라고 묻길래 길 물어볼려는줄 알고

'네 ㅇㅇ'라고 난 대답했음.

 

 

 

근데 그게 아니였음

길을 물어보려는게 아니엿음!!

 

 

그러더니 나보고'복이 참 많게 생겼다'(← 이말 엄청 강조했음;;계속 반복;;)부터 시작해

조상님 어쩌구 제사는 지내냐 옛날에는 땅이 중요해서 지방을 태웠지만

요즘엔 사람이 중요해서 뭐 ???농지? 여튼 그걸 태운다

우린 아무한테나 말을 거는게 아니다

그분(나)이 다른분과는 다르게 어쩌구 뭐 집안의 열쇠다 저쩌구

라고 하는게 아니겠음????

막 나이도 물어보고 과도 물어보고 별걸 다 물어보고

혹시 나 낳기 전에 유산?그런거 했냐고도 물어보고

 

 

 

또 자기들은 이상한사람 아니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상한 사람들이 나 이상한 사람임 ㅡㅡ 하고 다니는거 봤음?

 

 

 

뭔가 상당히 이상함을 느껴서 바쁘다고 하고 갈려는데

또 오늘 만난건 조상님이 도와주신거다 어쩌구 하면서

 

하루뿐이다

종이를 태워야한다

 

 

 

 

진짜 추워죽겠는데 계속 시달렸음

 그래서 난 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저 오늘 처음 들어본 얘기라서.. 지금 바쁘고; 연락처 같은거 없으세요?'라고 물어보니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는 인연과 사람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니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한시간이면 충분하다!

춘의동에 있는 엄청 커다란 건물에 저쩌구 하는데 여튼!!!!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저다 흘끔거리시면서 가시구 ㅠㅠ)

 

진짜 아 어떡하지 막 이러고 있는데

 

 

 

 

구세주가 등장!!!!

 

28살의 언니와 그 언니의 아주머니께서 나를 막 보시면서 가는거임.

아 ㅠㅠ 속으로 막 아 ㅠㅠ 막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그 모녀분들께서 발걸음을 다시 돌리시고

저에게 막 아는척을 해주시는거임 ㅠㅠㅠㅠ

'여기서 뭐해?? 빨리가자!!'

 

 

 

막 팔짱껴주시고 막 친한척!하면서 가는데

그 빨간점퍼 여성분들이 쫓아 오시면서

 

 

 

이건 무슨 경우냐고

말 하고 있는데 왜 사람을 데리고 가냐고

 

 

 

막 결국 길 한복판에서 말다툼을 했음 ㅠㅠ

언니랑 아주머니 진짜 생판 모르는 절 위해서 말다툼도 해주시고!

(진짜 그 빨간점퍼 여성분들 말 그대로 전 복이 좀 있는듯 ㅇㅇ)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고 모녀분들께서 저를 집 근처까지 바래다 주시고

그렇게 유유히 사라지셨음.

 

 

 

 

여튼 부천 현대백화점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볼일 있으신분들 조심하셈.

(부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모든분들도 조심하세요!)

소문 들어보니 그 춘의동 커다란 건물?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못나온다는 얘기가 있다고 함.

 

 

 

 

 

 

아 그리고 그 모녀님들 정말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ㅠ!!!!

요즘 세상에 남일 신경안쓰고 자기 일 신경쓰기도 바쁜 세상인데...

 

진짜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구 싶네요 ㅠㅠ

 

 

 

 

아 그리고 언니!

언니 25살이래도 믿을걸요? ㅋㅋ!

동안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