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꼭 다녀야 하나요?

김경준2012.03.13
조회809

전 건국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24살 남자 사람입니다

과는 응용생물학부 수업은 대부분 생물화학입니다

제성격은 많이 소심한 편이구요

낯선 사람은 거의 병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져요

고3때 친구따라 건국대학교 썼는데 친구들 떨어지고 저만 붙은 경우에요

딱히 대학교 갈 생각은 없었는데 또 딱히 딴거 할게 없어서 대학교 갔습니다

부모님도 대학교는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구요

근데 제가 고등학교때 화학이 싫어서 화학은 코딱지 만큼도 공부를 안했거든요

수능도 화학안보고 생물위주로 봤구요

제가 수시2차로 갔는데 심층면접도 생물이랑 수학만 보더라구요

근데 수업 들어보니까 대부분이 화학위주로 되있더라구요

패닉상태 빠지고 수업에 흥미를 뚝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아리 위주로 활동해서 과생활은 거의 안했어요

애들도 그냥 얼굴만 아는정도?

mt가서도 워낙 어정쩡 해서 재미도 없고

소득도 없고 그랬어요

ot때 친해진 애들끼리만 어울리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거기 껴들정도로 성격이 좋은편도 아니라서..

근데 제가 5월달정도에 팔을 크게 다쳐서요

전치 11주가 나와서 깁스를 하고 다녔습니다

근데 그때 멘탈이 크게 붕괴가 돼서...

그때부터 학교를 안갔어요 - _-;; 지금생각하면 나도 내가 이해가 안됨

2학기도 휴학을 해야 되는데 안하고 그냥 안나갔습니다... 등록금만 날라갔음..- _-

그래서 1년 두번 학고를 맞았어요 (우리학교는 학고 3번이면 퇴학입니다)

그다음에 휴학하고 1년 반정도 있다가 군대갔아왔습니다

그리고 제대하고 반년 있다가

올해 복학했어요

휴학 3년하고 복학한겁니다

공부는 뭐 거의 5년동안 안했음- _-

2학년으로 복학해서 수업을 듣는데

일단은 아무도 모르고 수업도 대부분 생화학 부분입니다

듣는 과목이 다 전공선택 ( 학고 맞아서 들을수 있는 학점이 얼마 안돼 수업 선택권이 없음 )

게다가 이분야 공무원 시험에 필수로 나오는 것들이라서 굉장히 어렵습니다

암기할것도 많구요

이해안되는것 (화학공부 전혀 모름 ) 도 엄청 많구요

이제부터가 제 진짜 고민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학교를 꼭 다녀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한테는 이 대학교란게 독이 되고있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한테는 어렴풋이 .. 아주 어렴풋이., 작가에 대한꿈이 있는데요

딱 똑부러지게 작가가 되야지 이런게 아니구요 아주 흐릿하게..이게된다면 좋겠다? 정도?

그런거라서 부모님께 제 생각에 대해서 말씀드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관련 학과로 전과해볼까도 했는데

제상황에는 불가능합니다

학교를 다니려면 이 과로 졸업하는 수밖에 없어요

지금 수업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진짜 시간낭비 돈낭비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조만간 생각이 더 뚜렷해지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학교 그만두고 제공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학교 그만두겠다는거는 80% 정도 확실하게 생각 정했구요

다른 사람들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여기에다가 적어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 _ _ )